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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 소이 연남 (두번째 방문)서울/맛집, 카페 2017. 1. 5. 23:00반응형
일 끝나고 홍대에서 영화본 후, 늦은 저녁 먹으러 연남동에 왔어요.
원래는 신촌에 있는 쌀국수 집에 가려고 했으나,
영화를 홍대에서 봐서 밥도 그냥 연남동에서 먹기로 했어요 ㅎㅎ
저는 연남동을 좋아해서 헤헤...
어딜 갈까- 하다가 원래 먹으려던 음식이 쌀국수였으니
쌀국수를 먹자-! 해서 태국식 쌀국수 전문점인 <소이 연남>으로 결정-!!
<소이 연남>은 한 1년 전쯤? 학교 후배랑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에요.
맛도 괜찮은데다 가게 분위기도 태국 로컬 식당 같아서
처음 왔을 때도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이번에도 별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됐습니다 :)
http://mtssc.tistory.com/440 (연남동 소이연남 첫번째 방문 후기, 2016년 2월)
영화 끝나고 가니 저녁 8시 반쯤-? 되었는데도 웨이팅이 6-7팀 정도 있더라구요(...).
완전 망했다- 하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한 5-10분? 정도 기다리니
손님들이 쫙- 빠졌는지 저희 앞에 기다리던 팀들이 한꺼번에 식당으로 입장-!!!
맨 마지막으로 들어간 저희 둘만 덩그러니 웨이팅 장소에 남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잠시 뒤에 저희도 불러주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ㅎㅎ
생각보다 오래기다리지 않아서 참 다행 :)
메뉴는 이렇습니다-!
소고기 국수와 소고기 국밥이 주 메뉴인 듯 하고,
그 외에 스프링롤인 소이뽀삐아, 파파야를 이용한 샐러드인 쏨땀, 소고기 수육 등도 있었어요.
지난 번에는 소고기 국수와 소이뽀삐아를 먹었는데요.
이번엔 뭘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소고기 국수와 쏨땀, 그리고 리오 맥주 한 병을 시켰어요.
맨 먼저 나온 리오 맥주(\6,500).
태국 맥주라고 합니다.
지난 번에 상수에 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창 클래식은 먹어봤는데 요건 처음 먹어봐요 :)
어... 근데 레오라고 읽는 게 아닌가봐요......
메뉴판에 리오라고 써 있으니 리오라고 읽겠습니다 ㅋㅋㅋ
가격이 싸지는 않아서 좀 큰 용량일 줄 알았는데 에게게- 겨우 요-만큼... 흑흑
한 병 더 시키려다가 말았음.......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소고기 국수(\8,000)가 나왔습니다.
면 두께는 얇은 것과 보통, 두 가지 종류가 있는 저희 둘 다 얇은 면으로 시켰어요.
진하면서도 달달한 국물 맛과 굉장히 얇아서 독특한 식감을 내는 면이 어우러져
두 번째 먹는 것인데도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0...
거기다 소고기도 듬뿍- 들어있었구요 ㅎㅎ
생각보다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것은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12,000).
이건 처음 먹어보는 건데 파파야 외에도 당근과 땅콩, 방울토마토 등이 들어간 샐러드였어요.
아삭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더라구요-!
근데 저는 뭔가 젓갈 비릿한 맛이 느껴져서 자꾸 한국 겉절이가 생각났다는.......
가격 대비 크게 맛있다거나 한 건 잘 모르겠어서
이걸 괜히 시켰나- 하면서 조금 후회했는데
다행히두 앞에 계신 분께서 먹다 보니 자꾸 땡긴다며 쏙쏙 집어서 다 드셨음 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저희가 맨 마지막으로 들어가서 곧 영업 마감할 준비를 하시더라구요.
직원분께서 테이블마다 놓여있던 소스통을 수거해가져서 정리하시다가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겠다 싶어서 얼른 사진 찍음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소이연남 와서 소스 맛은 한 번도 안 봤네요(...).
다음에 오면 소스 뭐 있는지 보고, 맛도 한 번 봐야겠어요... ㅋㅋㅋ
* 연남동 소이 연남 정보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7 1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영업시간: 11:30-22:00 (Break Time 15:00-17:00)
휴무일: 명절기간
전화번호: 02-32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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