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티암 경복궁점 - 브런치 카페

 

오늘은 벌써 한 달 전(...), 동기들이랑 한복 입고 경복궁 나들이를 갔다가

브런치를 먹으러 가게 된 카페, <코피티암>을 소개합니다 :)

 

코피티암은 싱가포르식 토스트 카페를 표방하는 카페로,

카페 이름인 '코피티암(Kopitiam)'은 싱가포르에서

커피와 함께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서울의 코피티암은 2007년, 청계천 근처에서 처음으로 오픈하였구요.

지금은 이번에 찾아가게 된 경복궁점을 비롯하여

서울 곳곳에 분점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 듣는 카페였는데 다른 두 동기는 이미 알고 있는 카페라고 하더라구요.

싱가포르의 코피티암들처럼 이곳도 싱가포르식 토스트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로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

 

 

카페는 야외 테라스 자리와 실내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야외 그늘진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실내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ㅎㅎ

살짝 어두컴컴하면서 아늑한 분위기-!!

주말 점심 시간인데도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더 좋았어요.

 

한복 입고 있어서 살짝 불편한 것도 있고, 배도 무지 고팠기 때문에

메뉴 같은 건 찍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주문하고 널부러져 있었어요 ㅋㅋ

 

코피티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 종류의 브런치를 팔고 있었어요.

아메리칸 팬케익, 프렌치 카야토스트,

그리고 블루베리 크림치즈토스트 요렇게 세 가지입니다.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13,900원이고요.

샐러드와 소시지, 웨지감자 등 사이드 메뉴도 동일하게 나옵니다.

저희는 인원이 딱 셋이었어서 종류별로 하나씩 시켰어요 ㅎㅎ

 

 

짜잔-!! 양도 많고 비주얼 대박임 ㅠㅠㅠㅠ

테이블이 너무 작아서 커피 올려놓을 자리도 없었어요 ㅋㅋㅋ

 

 

첫 번째 브런치는 싱가포르의 유명한 음식인 카야 토스트-!!

카야 잼을 발라 달달한 맛이 나는 토스트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요걸 굉장히 자주 먹는다고 하네요 :0

아직 이쪽 동네는 못 가봄

동기들이 가장 좋아했던 브런치 메뉴였음!

 

 

다음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팬케이크가 올라간 브런치-!

함께 나온 시럽을 촥촥- 뿌려먹으면 됩니다 히히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저는 요게 제일 맛있었어요 :)

 

 

마지막은 블루베리 크림치즈 토스트-!

저와 동기들이 앞의 두 메뉴가 가장 맛있었다고 꼽았지만, 요것도 맛있었어요-!!

게다가 이건 토스트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잼이

낭낭하게(!) 채워져 있는 비주얼이 너무 예뻤음 ㅠㅠㅠ

 

브런치와 커피 맛, 그리고 카페 분위기까지,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

 

 

 

* 코피티암 경복궁점 정보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7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10:00-23:30 (브런치 10:00-16:00)

전화번호: 070-7670-8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