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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 디럭스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모모 카페 조식경기, 인천/숙박 2020. 12. 13. 19:21반응형
오늘은 2년 전(...)에 다녀온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호텔(이하 판코야) 투숙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2년 전에 다녀온 것을 포스팅해도 될까 싶어서 최근 투숙하신 분들의 후기를 봤는데요. 2년 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그냥 씁니다 ㅎㅎ
판코야에 방문하기 전에 메리어트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 숙박권을 두 개 획득했어요. 당시에 숙박권을 쓸 수 있으면서 (당시 멤버십 제도 기준으로) 메리어트 골드 이상 멤버에게 라운지(+조식) 이용이 보장되고, 룸 레이트가 높아서 무료 숙박권의 가성비가 높아지는 곳을 골라서 투숙하게 됐는데요. 당시에는 무료 숙박권을 판코야에서 이용하는 게 가장 가성비 좋아보이더라고요 ㅎ 그래서 두 개의 숙박권 모두 판코야에서 사용했습니다. 첫 방문 때의 후기는 이미 한참 전에 포스팅해두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라요.
https://mtssc.tistory.com/58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 프리미어 룸, 2018년)
https://mtssc.tistory.com/594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018년)
https://mtssc.tistory.com/596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 모모 카페 조식 뷔페, 2018년)
제가 지금은 하나의 투숙 후기를 하나의 포스트에 작성하는데요. 예전에는 룸, 라운지, 뷔페 등을 다 분리해서 포스팅해서 한 투숙 후기에 포스트가 세 개나 되네요 ㅎㅎㅎ.......
참고로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은 2년 사이에 신규 지점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어요. 이에 따라 무료 숙박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더 다양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브랜드는 메리어트의 업스케일 브랜드 중 하나로, 나름 구색을 갖춘 비즈니스 호텔 정도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럭셔리 호텔과 비교하면 분위기도 좀 소박(?)하고 규모도 작은 편이지만, 컴팩트하고 심플한 진짜 합리적인 느낌의 비즈니스 호텔에 비하면 훨씬 쾌적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수영장과 사우나는 없지만 적당히 규모 있는 뷔페 레스토랑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지요. 그래서 가격 부담 줄이면서 적당히 분위기 있는 호캉스하기에 좋아요.
판코야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판코야 로비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모던하면서 나름 분위기 있어요. 체크인 시에도 메리어트 멤버임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인사와 서비스 안내를 친절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는 총 5 곳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들이 있어요. 서울 시내에 남대문, 영등포 타임스퀘어, 서울숲, 그리고 경기도 수원과 판교 이렇게 5곳으로 전부 수도권에 있지요. 저는 이 중에 최근에 오픈한 수원 지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곳에 가보았는데요. 네 곳 다 만족스러웠어요 :)
https://mtssc.tistory.com/626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 이그제큐티브 트윈룸, 2019년)
https://mtssc.tistory.com/599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 프리미어 룸 남산타워 뷰, 2018년)
https://mtssc.tistory.com/570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 스위트룸, 2018년)
체크인하면서 받은 안내지에요. 2018년 상반기까지 메리어트 골드 멤버에게는 라운지 이용과 룸 업그레이드, 얼리 체크인 및 레이트 체크아웃이 혜택으로 제공되었는데요. 이 날은 룸은 기본 룸인 프리미어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받아서 대형 객실인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고요. 라운지 이용과 뷔페 레스토랑인 모모 카페에서의 조식 이용, 그리고 레이트 체크아웃의 혜택을 제공 받았습니다.
참고로 2018년 하반기부터 메리어트 멤버십 제도가 개편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데요. 위에서 소개한 과거의 골드 멤버와 같은 혜택을 이용하려면 지금은 골드가 아닌 플래티넘 이상의 등급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당시에 멤버십 제도가 개편될 때 메리어트 골드를 플래티넘으로 빠르게 올려주는 SC(Status Challenge) 프로모션을 이용하지 않고, 힐튼의 타 티어를 매칭해주는 SM(Status Match)을 이용해서 힐튼 골드를 달고 힐튼으로 갈아탔는데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메리어트에서도 SM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힐튼 다이아 등급을 이용해서 메리어트 플래티넘 등급을 임시로 달았습니다 ㅎㅎ
코로나만 좀 잠잠해지면메리어트 티어 유지를 위해 판코야에 재방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제가 이용한 방은 1911호였어요. 19층이 최고층인데, 여기에 이그젝 라운지도 있어서 이용하기가 아주 편리했습니다.
비상대피도를 통해 방 크기를 비교해보면 일반 룸인 프리미어 룸과 대형 객실인 디럭스 룸의 크기가 차이가 납니다. 공홈을 참고해보니 프리미어룸은 26㎡, 디럭스룸은 38㎡라고 합니다. 첫 투숙 때는 만실이라 해서 룸 업글을 못 받아서 프리미어룸을 이용했는데요. 그 때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디럭스 룸이 넓고 쾌적해서 더 좋았어요.
방은 전반적으로 모던하면서 깔끔했어요. 엄청 고급진 느낌은 없지만, 하루 쉬었다 가기에는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침대는 큼지막하니 좋았고요 :)
공간이 넓으니
사진을 안 찍은업무용 책상과 함께 소파와 테이블도 있었습니다.바깥 뷰는 기대하면 실망하실 거예요.
생수 두 병이 기본으로 제공되었고요.
이전에 이용했던 프리미어 룸은 샤워 부스가 있었는데요. 디럭스 룸에는 욕조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입욕제도 챙겨왔는데 다행히 욕조가 있어서 저녁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ㅎ
방은 대충 둘러보고, 공부할 것들 챙겨서(...) 이그젝 라운지로 왔어요. 객실과 같은 19층에 있어서 빠트린 필기구나 책 같은거 가지러 왔다 갔다 하기 좋았어요 ㅋㅋ
체크인 직후인 오후 시간에 라운지에 올라오니 사람이 없어서 참 조용했어요. 그래서 라운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코야나 남코야에 비해서 라운지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해피아워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 받을 때 줄 서야 하고 좀 정신 없기는 했습니다.......
이쪽이 해피아워가 진행될 때 음식들이 진열될 공간이었어요. 저희는 음식들과는 좀 멀어도 사람들이 몰려도 좀 조용한 구석진 자리 테이블에 앉아서 해피아워 전까지 각자 공부를 했습니다.
해피아워 때 먹은 음식들이에요. 공부하던 책도 있어서 좀 지저분해보이네요 ㅠㅠ 해피아워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고요. 술은 9시 30분까지 좀 더 길게 제공되었습니다. 사진 찍은 것들 외에도 케이크나 튀김류 등 음식들은 비교적 다양하게 제공되었어요.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음식 맛도 라운지 음식치고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테이블 옆으로는 이렇게 판교의 밤 거리가 내려다 보였습니다.
해피아워 지나서 다시 객실로 돌아오니 테이블에 과일과 환영 메시지 카드를 두고 가셨네요 :)
과일 먹으면서 거품 목욕하구 쉬었습니다 :)
이어서 다음 날 아침 모모 카페에서 뷔페를 먹었어요. 라운지 이용 혜택으로 라운지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판코야에서는 라운지와 모모 카페 둘 중 한 곳을 선택해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침을 많이 안 먹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게 중요하시다면 라운지에서 먹는 게 좋구요. 뷔페가 주 목적이라면 모모 카페에서 먹는 게 당연히 좋습니다. 넓은 만큼 음식 가짓수가 더 많거든요. 대신에 주말이 끼면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 날도 정말 많았어요. 자리도 바로 안 나서 대기해야할 수도 있고, 사람이 많으니 많이 시끄럽기도 했고요.
사실 저는 이 날 아침에 속이 너무 안 좋았어서(...) 거의 못 먹을 상황이라 라운지에서 먹어도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요. 같이 가신 분은 멀쩡하셨고 많이 드실 수 있으셨기에 모모 카페에서 조식을 먹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았던지라 음식 하나하나 다 찍지는 못 했는데요.
사실 속이 안 좋아서 그럴 정신이 별로 없기도 했고요(...).그래도 찍은 사진들이 몇 장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쪽은 샐러드,
이쪽은 주로 한식 반찬들과 핫푸드들이 있었어요. 사람들 많은 게 보이시나요 ㅎㅎ
즉석 요리로는 우동과 쌀국수를 만들어주셔요. 저는 쌀국수를 한 접시 먹었습니다 :) 이외에도 김치찌개도 따로 시키면 뚝배기에 나오는데요. 저는 이 날 속이 안 좋다보니 굳이 시키고 싶지가 않아서 안 먹었어요(...) ㅜㅜ 다들 맛있다고 하던데 아쉬웠어요.
그리고 과일과 요구르트, 주스 등도 여러 종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ㅎ
속이 안 좋아서 아침 먹고 다시 방으로 올라가서 푹 퍼질러 잤습니다 ㅎㅎ 멤버십 혜택으로 레이트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서 오후 4시까지 체크아웃 시간을 연장해둔 덕분에 2시 넘을 때까지 꿀잠 자다가 일어나서 슬슬 준비해서 체크아웃 했답니다.
저는 2018년 하반기 이후로 힐튼을 주로 이용하느라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은 아주 가끔, 특별한 일이 있거나 특별히 가격이 저렴할 때(...)에만 이용을 했는데요. 다시 임시로 메리어트 플래티넘 티어를 받아서 당분간 메리어트 호텔을 이용할 기회가 생겼어요. 역시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티어 혜택이 좋은 호텔들을 종종 방문할 것 같은데요. 집에서의 거리는 좀 되지만 기회가 된다면 판코야도 오랜만에 재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두 번의 방문 모두 투숙객이 많아서 아침 시간이나 해피아워 때 좀 정신 없었던 것을 제외하면 서비스도 좋았고, 시설도 좋았고, 음식도 괜찮아서 만족스러웠거든요.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정보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2
찾아가는 방법: 수도권 전철 신분당선, 경강선 <판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번호: 031-8060-2000
홈페이지: https://www.marriott.co.kr/hotels/travel/selpn-courtyard-seoul-pan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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