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숙박

이비스 앰배서더 동대문 - 크리스마스 & 연말 호텔 패키지

My_True_Style 2016. 12.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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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사람커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다보니

보통은 집에 있고는 했는데요.

올 크리스마스는 미리 호텔 패키지를 예약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 시내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제가 묵은 호텔은 <이비스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이었어요.

3성급(구 호텔 등급으로는 1급)의 비즈니스 호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특급 호텔과는 거리가 멀지만, 모텔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보통 서울 여행 온 외국 관광객들이 묵는 듯 보였는데요.

이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저처럼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이용하는 커플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딱 봐도 보여-!

 

 

제가 이용했던 패키지는 이거-!

 

구성은 더블룸 혹은 트윈룸 1박에 조식 뷔페 2인,

그리고 One Glass 팩와인 2개와 핸드메이드 캔디드 넛츠가 포함되었어요.

 

가격은 세금 제외하고 120,000-125,000원입니다.

제가 예약하려고 했을 땐 이미 더블룸은 만석이어서

트윈룸으로 예약할 수밖에 없었어요 흑흑... ㅠㅠ

트윈룸은 세금 포함하니 135,000원 정도 나왔어요-!

커플들 대-박 몰리는 크리스마스 전 날 밤에 이 정도 가격이면 완전 좋음 헤헤...

 

크리스마스 기간 외에도 12월 30, 31일 연말도 포함되어 있어서

연말에 저렴한 호텔 패키지 찾아보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ㅎ

 


체크인 하고 룸 키와 패키지로 제공되는 팩 와인으로 교환하는 쿠폰도 챙겨주셨어요.

근데 팩 와인 두 개와 교환해야 해서 쿠폰을 두 장 주셨어야

했는데 한 장만 주셔서 왔다갔다 했다는.......



와인은 1층 로비에 있는 <Grab & Go Bar>에서 받으면 됩니다 :)



깔끔한 복도.



방은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이비스 호텔들은 방이 좁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요.

음- 정말 일본 비즈니스 호텔인 토요코인 호텔이 생각날 정도로 공간은 좁은 편이었어요.

 

http://mtssc.tistory.com/37 (토요코인 호텔 부산역 2호점, 2010년)

http://mtssc.blog.me/220853357427 (토요코인 호텔 나가사키 에키마에점, 2014년)

http://mtssc.blog.me/220847505236 

(토요코인 호텔 하코다테 에키마에 아사이치점, 2015년)

 

저는 일본 여행 할 때 주로 토요코인 호텔에서 묵어서 후기가 여러 개 있네요... ㅎㅎ

어느 지점을 가도 비슷비슷한 토요코인 호텔...

근데 이비스도 다른 지점 후기를 보니 지점 별 차이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트윈이라서 넘-나 아쉬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면 되지 ^오^



침대 사이즈가 꽤 작은 편이어서 데굴데굴- 구르며 자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불편한 침대일 것 같아요.

저는 웅크리고 얌전히 자는 편이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세면대.

헤어드라이기와 커피포트, 스틱 커피와 티백 차 등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었어요.

아, 아쉬운 것은 칫솔&치약, 그리고 샴푸와 바디워시 등이 없었음(...).

샴푸와 바디워시는 두 가지 용도로 다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을

제공해주는데 질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안 썼어요.

 

칫솔과 치약은 1층 로비에서 기부하고(?) 챙겨오는 식으로 구입할 수 있

샴푸와 바디워시는 바로 옆 편의점에서 작은거 하나 사왔답니다-



그 뒷 편으로는 샤워하는 공간이 있고, 이 옆에 화장실이 따로 있었어요.

샤워공간이랑 볼 일 보는 공간이 따로따로 있어서 좋더라구요 :)



창 밖으로 보이는 뷰.

고층을 주셔서 남산 타워도 보이고 좋았어요 ㅎ


아 근데 사진 찍을 때 티비 꺼놓고 찍을걸... 창문에 반사되서 다 나왔네요.



이건 다음 날 아침 뷰.

아침되니까 그냥 평-범...... ㅋㅋㅋㅋㅋㅋ



방에 들어와서 먹은 주전부리들 :)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원글라스 팩 와인 100ml짜리 두 개와

핸드메이드 캔디드 넛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온 소세지 ㅋㅋㅋㅋ

 

전 술 잘 못 먹어서 좀 달달한- 와인 좋아하는데 그렇게 달지는 않았어요.

생각보다 좀 쎄서 취기도 올라오던......;;

마트에서는 이 팩 와인을 하나에 5천원 정도에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1층 로비에서 직접 구입하면 8천원... :0...

넛츠는 초콜렛 코팅이 되어 있는데 달달하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좋았어요 ㅎ

 

생수는 원래 2병 제공해주는데 둘 다 워낙 물먹는 하마(...)라서 한 병 더 사왔어요.

근데도 아침되니까 모자랐음 -ㅅ-



다음 날 아침, 조식 먹으러 지하에 있는 <Oopen 레스토랑>에 갔어요.

객실처럼 우드 소재로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화려하지는 않아도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사람도 많지 않은 편이어서 좋았어요 ㅎㅎ



크리스마스라고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장식도 해놓았더라구요 :)



아침은 뷔페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밥과 볶음밥, 죽, 파스타 등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추고 있었어요.



이쪽은 샐러드와 과일, 그 뒤편으로는 요거트와 김치, 그리고 크로와상과 치즈 등이 있었어요.

두 접시 정도-? 먹으면 종류 별로 다 먹을 수 있을듯... ㅋㅋㅋㅋㅋㅋ



아침은 많이 안 먹는 편이라 대충 이 정도만 챙겨와서 먹고

그 뒤로는 커피만 마셨어요 :)

맛은 대체로 먹을만 했는데, 저 볶음밥-!!!! 쟤는 맛 없어요(...).

그냥 흰 쌀밥 먹는게 좋음

 


마지막으로 체크아웃 하기 전, 엘리베이터에 맨 윗층에

루프탑 가든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어서 한 번 올라가봤는데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테이블 하나만 덩그러니 있고 뭐 없더라구요(...).

아침엔 하늘도 좀 뿌옇고 그래서 옥상에서 보는 뷰도 그냥 그랬음;;;

 

커플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 휴일에

저렴한 가격으로 깔끔한 공간에서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학생이 이용하기에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닌데다가

기본적인 부분들은 어느 정도 갖추어 놓아서 큰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 이비스 앰배서더 동대문 정보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 359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 5호선 <을지로 4가역> 7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전화번호: 02-2160-8888

홈페이지: https://ibis.ambatel.com/dongdae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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