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숙박

알로프트 강남 와인 뷔페 - 와인 플라이츠 + 세미 뷔페

My_True_Style 2017. 2.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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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프트 강남> 투숙기 두 번째 이야기-!

방에서 데굴데굴- 하고 놀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2층에 있는 <누크(Nook) 레스토랑>에 내려왔어요.

제가 방을 쏘는(?) 대신에 저녁을 사주기로 하셨거든요 헿헿


누크 레스토랑에서는 디너 타임에 와인 플라이츠(Wine Flights)라는 

와인 뷔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와인 플라이츠는 33,000원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칠레의 와인 21여 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샐러드와 카나페,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제공이 돼요.


다만 이것만으로는 음식의 양이 적어서(...) 5,900원을 추가해

5가지 메뉴가 나오는 세미 뷔페도 즐길 수 있는데요.

처음 예약할 때부터 식사로 먹는 거라면 세미 뷔페를 추가할 게 좋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먹보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추가를 했습니다 ㅎㅎ



저는 좀 더 쉬다가 내려가고 싶었는데 사람 많이 몰릴 수도 있으니

미리 가자고 해서 예약 시간보다도 10분 정도 일찍 내려갔더니 우리가 1등-!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히히...


누크 레스토랑은 아침에는 투숙객들이 조식을 먹는 장소이기도 해요.

저희도 다음 날 아침에 요기서 또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룸 컨디션 및 조식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mtssc.tistory.com/525 (알로프트 강남 - 마이 퍼스트 스케이트 패키지 후기)



식당 한 쪽에는 작은 무대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이게 뭔가- 했는데 매주 목, 금요일 저녁에는 여기서 라이브 밴드 공연이 열린다고 하더라구요.

이 때는 디너 뷔페도 40여 종의 메뉴로 확- 늘고, 와인 뷔페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대신에 가격이 55,000원... 핳핳...

뷔페 종류도 늘고 공연도 감상할 수 있으니 가격이 비싼 건 아닌 듯 하지만

저 같은 학생이 한 끼에 5만원 넘게 쓰기에는 부담스러운 흑흑.......

어른들 많이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 예약을 한 덕분에 자리는 창가 쪽, 살짝 구석 진(?) 자리 ㅎ

둘이 수다 떨고 놀기에는 딱 좋은 자리였어요 헤헤...



자, 이제 와인을 하나씩 마셔보기로 합니다.

사실 둘 다 와인에 대해 1도 모르는 사람들이라서(...) 뭘 먹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중간에 직원 분께 여쭤보기도 했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추천해주시기도 해서 감사했어요 ㅎ



저 같은 경우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주로 스윗-한 와인을 즐겨 마셨고,

같이 가신 분은 최대한 많이- 다양한 와인을 먹어보겠다고 골고루 드셨음 ㅋㅋㅋㅋ

하지만 20여 종이나 되는 와인을 다 마시지는 못 했어요 ㅋㅋ

저는 6-7 종 정도를, 같이 가신 분은 10여 종 정도 마신 듯 합니다 ㅎ



와인을 가져오니 자리에 벌써 샐러드를 갖다 놓으셨더라구요.


어... 근데 나는 와인 한 잔 가져올 동안 이미 세미 뷔페에서 음식까지 퍼오셨네욬ㅋㅋㅋㅋㅋ

아- 나 사진 찍는 동안 음식 퍼오신거군... ㅎㅎ



발사믹 소스를 뿌린 샐러드.

세미 뷔페로 제공된 음식들이 대체로 느끼-한 것들이라 먹다 보면 자꾸 개운한 게 땡겨서

샐러드를 금방 다 먹게 되버리더라구요.

하지만 샐러드는 추가 제공이 안 되었어요....... 돈을 더 주면 되기는 함(...).


아무래도 와인 뷔페이다보니 술 안주st의 메뉴들이 세미 뷔페로 제공되는 건 이해가 갔지만,

그래도 메뉴 하나 정도는 좀 개운한 음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것도 아닌데 샐러드도 무료 추가 제공이 되는게 아니어서 좀 아쉬웠어요.

제가 샐러드를 좀 적게 먹은 편이어서 나중에는 제 걸 나눠 먹었네요 ㅋㅋㅋ



맨 처음에는 세미 스윗한 와인으로 가져왔는데,

나중에는 그냥 무조건 달달한 것으로만 따라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달달한 주스 같은 와인이 좋음 ㅠㅠ



샐러드에 이어 카나페도 바로 등장-!

한 사람당 다섯 종류의 카나페가 제공됩니다.

3-4명이 함께 식사하면 이걸 3단 트레이에 담아주시던데, 저희는 둘이라서 이렇게 주셨어요.


저는 이것도 예뻐서 좋았는데 자기도 3단 트레이에 받고 싶었다며 툴툴 ㅋㅋㅋㅋ 쓰담쓰담

제가 다음에 3단 트레이에 나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 먹으러 가자고 하며 달랬어요 ㅋㅋㅋㅋ


연어 말이와 고로케, 그리고 치즈와 토마토, 가라아게, 

딸기 크림이 들어간 빵 요렇게 제공되었어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카나페의 구성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 듯 하더라구요 ㅎㅎ

하나하나 다 맛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고로케와 가라아게가 맛있었음-! 튀김 덕후 같잖아



카나페를 하나씩 먹어보고 세미 뷔페도 슥- 둘러보고 음식을 담아봅니다.

사진들은 맨 처음에 자리 배정 받자마자 찍은 것들이라 아무도 손 안 댄 상태였어요 헿헿

부지런하면 이런 게 좋군- 했지요 ㅎㅎ 충실한 블로거


요건 춘권. 아래에는 감자튀김이 깔려 있었어요.



고소-한 향이 솔솔 풍겨오던 버터콘.



크림 소스로 만든 오늘의 파스타.



그리고 오늘의 피자.

오늘의 피자는 이거 다 떨어지니 새로 나올 때는 또 다른 종류의 피자가 나왔어요.



그리고 소시지 볶음까지.

어... 대체로 싼(?) 재료들을 이용한 안주거리 배 나오기 좋은 스타일의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그래도 단 5,900원 추가해서 먹는 음식들이니 만족-!



음식들은 와인과도 잘 어울렸고, 대체로 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날 먹은 조식도 그렇고 알로프트 강남 호텔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제 입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후후...



마지막은 와인 플라이츠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테이크로-!

샐러드와 카나페는 자리에 앉은 직후에 하나씩 가져다 주셨는데

스테이크는 꽤 늦게까지 안 갖다 주셔서 여쭤봤더니 

저희가 얘기하면 그 때 조리 시작하신다고 ㅎㅎ

카나페 갖다 주시면서 미리 알려주시징... ㅋㅋㅋ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구워져서 나왔구요.

보기에는 좀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양은 좀 됐어요. 

하지만 처음 직원 설명대로 이것만으로는 식사가 안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해가 지니 창 밖으로 보이는 도심의 풍경도 더 멋있어지고,

적당히 취기도 올라오고 배도 빵빵- 해지니 왠지 모를 뿌듯함과

심각해졌던 정치 이야기 빼고 재미있는 수다타임으로 

약 4시간을 정말정말 행복하게 보냈어요 ㅎㅎ


2시간 시간 제한이 있으면서 사람들로 북적거려 정신 사나운 뷔페보다는

음식 종류는 좀 적어도 분위기 좋은 이런 뷔페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



마감은 10시지만 음식과 와인은 9시 반이 되면 정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10시까지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와인 플라이츠를 최-대한 즐기려면 디너 오픈하는 6시부터 자리 잡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저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와인을 한 잔 더 마시는 걸로 마무리-!


아,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다...... 머엉...



* 알로프트 강남 - 와인 플라이츠 정보



주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36

찾아가는 방법: 

운영시간: 월,화,수,토,일 18:00-22:00 (목,금은 라이브 공연이 포함된 와인 앤 다인)

가격: 1인 33,000원 (세미뷔페 포함시 38,900원)

전화번호: 02-510-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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