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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맛집 - 이자와 규카츠서울/맛집, 카페 2016. 10. 2. 15:30반응형
요즘 돈 아낀다고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학식으로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매일 신촌에 있어도 사실 맛집을 찾아다닐 일이 별로 없지요 ㅠㅠ
그래도 이 날은 친구들이랑 급 약속이 생겨서 밖에서 신촌에서 밥을 먹게 됐어요 ㅎ
오늘 가게 된 곳은 <이자와>.
규카츠와 스테키동으로 유명한 식당이에요.
작년 여름, 성신여대 쪽에서 본점이 오픈한 이후로
지금은 번화가 곳곳에 분점이 들어선 인기 식당이지요.
신촌점은 연세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면서
자주 보기는 했지만 한 번도 가보질 못 했는데,
드.디.어. 이 날 가보게 됐어요 ~_~
규카츠는 소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소고기 커틀렛으로,
튀김이 있는 겉은 바삭하게 잘 익히고,
속은 소고기 본래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튀겨내어
바삭함과 소고기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인데,
일본 여행 간 한국인들이 필수로 찾아가는 맛집으로
떠오르더니 이제는 아예 한국에 상륙해버렸어요 ㅎㅎ
저 같은 경우는 일본을 몇 번 갔었음에도
다른거 먹느라규카츠는 안 먹어봤는데요.이자와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어요 ㅎㅎ
다만 이 날은 또 다른 친구의 졸업사진 촬영이 있어서
같이 밥 먹기로 한 친구들이 먼저 이자와에 도착해서 주문하고,
저는 졸업사진 찍고 조금 늦게 출발해서 식당이나 메뉴판, 다른 음식 사진은 못 찍었어요.
그래서 이번 글은 조금 비루한 포스팅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흑흑...
저를 위해 친구들이 미리 시켜둔 규카츠(\12,000).
제가 도착하니 딱 나오더라구요. 다행다행 ㅎㅎ
소고기 160g을 튀겨낸 정식 1인분 규카츠예요.
처음에 봤을 땐 보통 돈까스 집에서 먹는 돈까스에 비해 양이 적어보여서,
잉 소고기라 양이 적은가... 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이것도 양이 꽤 됩니다.
음식 옆으로는 미니 화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겉은 이미 튀겨져 나오지만, 속은 여전히 야들야들한 소고기가 그대로 들어있는데요.
너무 빨-간 생고기를 먹는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미니화로에 고기를 올려 취향에 맞게 더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ㅎㅎ
저는 요 미니화로가 탐났어요 ㅋㅋㅋㅋㅋㅋ
이자와의 규카츠는 가장 맛있는 식감을 위해
딱 60초 동안 고온에서 빠르게 튀겨낸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겉은 얇지만 바삭한 튀김으로 입혀지고,
속은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워져 소고기 본래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안 익힌 소고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 몇 개는 그냥 먹고,
그 뒤에는 화로에 올려 적당히 구워서 먹었어요.
소고기라 그런지 확실히 안 익히고 바로 먹는 게 더 맛있더라구요 :)
다만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짐화로에 더 굽더라도 겉만 살-짝 익혀서 먹는게 좋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여기에 다른 친구가 주문한 스테키동(\10,000)도 먹어봤는데요.
역시 규카츠처럼 겉만 살짝 익힌 미디움-레어 상태의 고기를 올려 만든 덮밥이었어요.
다만 규카츠와 달리 덮밥이기 때문에 달짝지근한
소스가 더해져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다음엔 스테키동도 제대로 한 번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 신촌 이자와 정보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29 지하 1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11:00-22:00 (Break Time: 15:30-16:30)
전화번호: 02-322-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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