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탑승기 #2 - 정읍역 → 용산역 (KTX 508)

KTX 탑승기 #2 - 정읍역 → 용산역 (KTX 508)

정읍역 플랫폼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쪽은 재래선과 공유하고 있는 곳이라 이정표에 백양사와 신태인이 보이네요.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KTX 전용 플랫폼쪽은 자세히 보니

익산, 광주송정이 써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타고 갈 KTX 508열차가 정시에 정읍역으로 들어왔습니다.

KTX-1이 들어오네요.

KTX-산천은 뭔가 귀여운데 ㅋㅋㅋ 얘는 묵직한 느낌...

개인적으로 좌석은 산천을 더 좋아하지만 외관은 KTX-1을 좋아해요.

어차피 타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동안 창문 앞에 서서 셀카. ㅋㅋ

저는 11호차를 이용했습니다.

정읍 - 용산 KTX 운임은 34,500원.

좌석은 창가측, 역방향이었어요.

서울까지는 약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소요시간은 이보다 훨씬 더 짧아지겠지만... ㅎ)

잠깐 자고 일어나니 벌써 서울입니다 :)

저는 기차가 한강철교를 지나고, 63빌딩이 보이면 '드디어 집에 왔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설 연휴라서 만석이다보니 사진은 용산역에 도착해서 찍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특실도 타보고 싶어요. ㅎ

용산역 도착입니다 :)

짧은 KTX 탑승기,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