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맛집 - 샤브선생 (두 번째 방문)

 

이번 학기 초, 오-랜만에 군대 동기를 만나서 갔던 이대의 사천식 샤브샤브 맛집 <샤브선생>.

너-무 만족스럽게 친구랑 수다 떨고 식사해서

다음에 꼭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요.

학기가 다 끝날 즈음인 12월이 되어서야 다시 가보게 되었어요 ㅎㅎ;;

 

관련 글: http://mtssc.tistory.com/473 (이대 샤브선생 - 첫 번째 방문)

 

처음 방문했을 때와 똑같이 평일 저녁, 일을 마치고 찾아갔는데요.

그땐 굉장히 한-산했는데 오늘은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물론 저는 한 5분? 정도 기다린거라 기다렸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이후로도 계속 손님들이 와서 저희가 식사 끝날 때까지 쭉 만석-!

 

가게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었겠지만,

저는 지난 번과 같은 조용-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ㅎㅎ

이 날은 사람이 많아서 가게 사진도 못 찍음 :0

 

 

메뉴판.

메뉴는 크게 샤브선생, 버섯선생, 해물선생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샤브선생이 고기와 야채, 버섯 등이 있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고,

버섯선생은 기본에 버섯이 추가로 더 들어간 것,

해물선생은 해물이 추가된 것이에요.

 

가격은 해물선생(\15,800)>버섯선생(\13,800)>샤브선생(\11,800) 순이에요.

저랑 형은 샤브선생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

양이 많은 형은 버섯선생이나 해물선생을 시키라고 해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세트메뉴로 주문했어요-! ㅋㅋㅋ

샤브선생에 칭다오 생맥 1잔으로 묶여있는 세트로 주문하면

16,700원으로 1,000원 할인이 돼요 ㅎㅎ

 

 

퍄퍄......

제가 좋아하는 칭다오 맥주부터 나옵니다 +ㅅ+

 

 

뒤이어 샤브선생 세트 2인분도 나왔어요.

형은 소고기에 안 매운 백탕을, 저는 양고기에 얼얼한 홍탕을 시켰어요.

어... 지난 번에 친구랑 왔을 때랑 같은 조합이네요. ㅋㅋㅋ

 

 

위에서도 한 장 :)

자리가 좁아서 뭔가 정신없음 ㅋㅋㅋㅋㅋㅋ

 

 

퍄퍄...

사진만 봐도 침이 고이게 하는 홍탕이에요 ㅠㅠ

초피가 들어가 얼얼하게 매운 맛과 독특한 향이 나지요.

처음 먹으면 머리가 띵-할 정도이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존맛-!!!

 

 

고기와 면을 제외한 재료들을 다 넣어주고 ㅋㅋㅋ 끓입니다.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살짝 데쳐먹으면 돼요.

샤브샤브니까요 ㅎ

 

양고기와 홍탕, 그리고 칭다오 맥주까지-!

정말 꿀맛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식사할 때마다 자꾸 중국 여행 가서 먹은 훠궈가 생각나요... ㅋㅋ

칭다오 또 가고 싶다...

 

제가 먹는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다 먹는데 좀 오래걸리기는 했지만,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헤헤...

 

 

형이 먹은 백탕도 보여드릴게요-!

투명-한 육수는 맛도 맑은 편이었어요.

보통의 샤브샤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맛 ㅎ

이것도 맛있지만 저는 역시 얼얼하게 매운 맛이 자극적이기도 하고 더 좋았던...... :)

 

 

* 이대 샤브선생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33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영업시간: 11:30-22:00

전화번호: 070-8118-6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