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16 - 우도에서 성산일출봉, 제주도 풍력발전기

 

 

 

2013/12/16 - [한국/제주도] - 제주도 여행 #15 - 우도 여행,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

 

 

제주도 여행 #16 - 우도에서 성산일출봉, 그리고 버스 이동

 

우도 관광의 마지막 코스였던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지였던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짧고 편하게 우도를 둘러봐서 참 좋았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구석구석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온 것 같아 아쉽기도 했어요.

돈과 시간만 더 있었다면 천천히 우도의 멋을 즐기고 나왔을텐데 말이죠...

 

 

성산항에서 우도로 올 때와 마찬가지로 배는 자주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승선했습니다.

 

 

오늘 오전 내내 하늘은 흐렸다가 맑아지길 반복했는데요.

이제 그 변덕도 끝이 나는가 봅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있으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성산항으로 돌아가는 길.

작은 어선이 우리가 타고 있는 배를 따라 옵니다.

속도는 비슷했지만, 어째서인지 저 작은 배가 더 시원하게 달리는 것 같았답니다.

 

 

성산항에 도착한 다음에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목적지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밀! ㅎㅎ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제주도는 그냥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그냥 정해진 노선을 따라 달리는 시외버스만 타고 다녔는데도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답게 풍력발전기가 여기저기 서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오름과 풍력발전기들이 서 있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