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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17 - 절물 자연휴양림제주/관광, 교통 2014. 1. 2. 00:30반응형
제주도 여행 #17 - 제주도 절물 자연휴양림
제주도 여행기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ㅎㅎ
2박 3일 제주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절물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절물 자연휴양림은 총 300ha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9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인데요.
한 여름에도 시원해서 제주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숲과 마음이 하나되는 곳,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봅니다.
휴양림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빽빽이 서있는 삼나무들입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삼나무 숲을 걸어봅니다.
절물 자연휴양림을 찾는 분들은 대체로 관광객보다는 제주 시민들이신 것 같아요.
가볍게 소풍나오신 듯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전망대(?) 비슷하게 생긴 공간이 있어서 올라가보니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저곳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삼나무 숲이 어우러져
절물 휴양림에서는 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한기까지는 못 느꼈고 숲 길을 걸으면 나름 시원하기는 했습니다.
물론 절물 오름에 오르기 전까지만...... ㅎㅎ
다시 숲 길이 이어집니다.
조용한 숲 길을 걸으며 더위도 식히고, 이번 여행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관광이 아닌 휴식하는 기분이 들었던 것도
절물 자연휴양림의 좋은 점이었어요.
삼나무 숲 길만 걷다가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절물 오름에도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덥고 힘들어서(...) 위의 사진을 찍고나서 오름 분화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물 오름의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분화구에 도착했습니다.
분화구를 따라 순환로가 있었는데요.
저는 제 1 전망대까지만 올라가보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저 곳이 전망대에요.
전망대에 올라 가장 먼저 찾아본 곳은 한라산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라산은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요 ㅠㅠ
사진 속 구름이 몰려있는 가운데 부분이 한라산 정상입니다.
한라산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대신에 주변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절물 오름 제 1 전망대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 모습이에요.
후반부에 바람 소리가 강하니 볼륨 조절해주세요 ^^;;
오름에서 내려와서 찾은 곳은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절물 약수터였습니다.
이곳 물은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아 사시사철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절물 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은 신경통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는 말에 손에 들고 있던 빈 생수 병에 한 가득 담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숲과 마음이 하나되는 곳, 절물 자연휴양림 여행을 마쳤습니다. ㅎㅎ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가 필요하신 분들께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절물 자연휴양림의 지도와 이용요금 표를 올리는 것으로 오늘의 포스트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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