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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박3일 여행 #1 - 김포공항 - 제주공항 (티웨이항공 후기)제주/관광, 교통 2014. 7. 11. 01:30반응형
제주도 2박3일 여행 #1 - 김포공항 - 제주공항 (티웨이항공 후기)
작년 8월 제주도 여행에 이어 올 여름도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
몇 달 전, 티웨이항공에서 김포 - 제주 왕복 52,000원이라는
미친(!!!) 초 특가를 내놓았어요.
마침 학기 중이어서 폐인(...) 상태이기도 했던 터라
제주도 여행을 희망의 빛으로 삼고 버틸 생각으로 덥썩 질러버렸지욯ㅎㅎㅎㅎ
거기다가 친구 한 놈까지 같이 가겠다고 해서
짐꾼으로도 쓰고, 사진 기사로도 쓸 겸(^.^) 같이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오늘 포스트부터는 요렇게 지름신에 의해 다녀 온
2박 3일 간의 짧은 제주도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6월 24일, 제주도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김포 공항에 왔습니다.
크기나 시설, 화려함 등의 부분에선 인천 공항에 비할 데가 못 되지만
김포 공항은 일단 가깝다는 점과 크지 않아서 오히려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면세점 이용을 거의 안 하는 가난한 학생이다 보니
인천 공항에 기다랗게 늘어선 면세점들이 아무런 쓸모가 없답니다 ㅠㅠ
반면 김포 공항은 좀 심심하기는 해도 딱 필요한 것들만 있어요.
저는 이런 점들 때문에 김포 공항을 좋아하지요 :)
이런 국제선 탈 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특히 외국 나갔다가 서울로 들어올 때
인천으로 들어오면 집으로 갈 길이 멀다 보니 굉장히 지치는데요 ㅠㅠ
김포로 들어오면 한 3~40분 정도 단축되어서 피로가 덜 합니다 ㅎㅎ
암튼 김포 공항도 좋은 공항이에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티웨이항공을 이용해서 제주도를 갑니다.
티웨이항공의 탑승 수속하는 카운터는 가장 구석에 있어요.
탑승구도 제일 끝쪽에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최근 티웨이항공은 대구 노선도 취항했고, 광주-제주도 취항할 거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여전히 국내 저가항공사들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은 곳이지만
예전 한성공항 시절과는 달리 꾸준히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게다가 지방-제주 노선에도 저가항공사가 등장하여 제주 항공권 가격도 내려가고,
지방 공항도 활성화 되니 여러모로 좋은 일 하고 있는 항공사에요 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노선 확장하면서 장사 잘 했음 좋겠어요 ㅋㅋㅋㅋ
보시다시피 탑승구는 1번. 맨 끝이에요. 허허.......
탑승 수속을 마친 후 비행기를 타러 들어갑니다.
나름 여유있게 가려고 일찍 왔는데도
친구랑 기념 사진 찍어대고 먹을 거 사고 돌아다니다 보니
탑승 시작 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시간 여유가 있으면 다른 항공사 비행기들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하고 바로 탑승하러 갔어요. ㅠㅠ
이 사진... 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과 굉장히 비슷해 보이네요.
같은 탑승구에, 같은 비행기를, 비슷한 구도에서 찍어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여행 중에도 가끔 그러기는 했지만,
특히 비행기 탈 때는 작년 여행과 뭔가가 계속 겹칩니다 ㅋㅋㅋㅋ
에이.. 이럴 줄 알았으면 이스타항공이나 제주항공 프로모션을 지를 걸 그랬어요.
뭐 어쨌든 비행기 표를 샀으니 일단은 탑승합니다.
기내는 3x3 배열이에요.
저가항공사에 대해 갖는 궁금증 중 하나인 좌석 간격을 확인시켜 드리기 위해
제 무다리(...)를 공개합니다. 흑흑 ㅠㅠ
저는 키가 매우 작으므로(ㅠㅠ) 여성분들만 참고하시고요.
옆에 짤렸지만 살짝 보이는 까만 바지의 긴 다리가 180cm의 제 친구 다리에요.
의자에 다리가 붙었는데 물어보니 불편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아마 4~5시간 이상 가는 국제선을 이용했으면 친구는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ㅠㅠ
이럴 때는 다리 짧은 게 좋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차피 제주 노선은 1시간도 안 되는 단거리 노선이라
좌석 간격은 크게 상관이 없기도 해요.
그냥 타시면 됩니다.
좌석에 앉으니 바로 앞에 티웨이 취항지 목록이 보이네요.
국내선은 김포, 대구, 제주.
국제선은 방콕, 후쿠오카, 삿포로, 사가, 지난, 싼야, 타이페이.
국제선 취항지 중 제가 가본 곳은 방콕과 타이페이에요~
앞으로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한 곳이 삿포로가 있는 홋카이도인데,
기회가 되면 티웨이를 타고 가보고 싶어요 ㅎㅎ
비행기가 뜨면 잠시 후 음료 서비스를 합니다.
감귤 주스 or 생수를 주는데요.
제주도 여행이니 당연히(?) 감귤 주스를 마십니다.
종이컵에 그려진 토끼 캐릭터 보이시나요?
요즘 티웨이가 밀고 있는 캐릭터 '부토'인데 귀여워요 +_+
인형도 팔고 있던데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참았어요.
약 한 시간의 비행 끝에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
다음 포스트부터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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