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여행 #5 - 함덕 해녀촌, 함덕 해수욕장 야경

 

 

 

 

제주도 2박3일 여행 #5 - 함덕 해녀촌, 함덕 해수욕장 야경

 

 

해 질 녘까지 해수욕장에서 놀고 나서 씻고 밥 먹으러 나왔어요 :)

오늘 저녁은 해녀 분들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해녀 분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먹을 계획이었어요~

 

함덕해수욕장 주변에는 크고작은 숙박업소들과 음식점들이 많아 시끌벅적해요.

관광지 특유의 들뜬 분위기를 느끼며 걷다 보면 고요한 항구도 지나게 돼요.

이 길도 제주 올레길 코스의 일부분이라고 하던데 정말 걷기 좋은 길이었어요 ^^;;

 

 

좌측에 보이는 잠녀 해녀촌이 오늘 갈 곳이에요.

그런데...

불이 꺼져 있네요 -_-?

 

 

제가 갔던 날이 6월 24일(...).

임시 휴업이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숙소에서부터 20분이나 걸어 왔는데!!!!! 엉엉 ㅠㅠ

 

 

다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그 쪽이 식당이 많았거든요.

가려고 했던 곳을 못 가게 되어서 마음이 울적했는데

해 진 후 함덕 해수욕장의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쉬운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_+

 

 

멀리 보이는 제주 대명리조트에요.

밤이 되어서 조명이 들어오니까 무슨 외국 성 같이 보이더라구요 ㅋㅋ

제가 묵은 게스트하우스와 매우 가까이 있었는데

되게 좋아보이더라구요 ㅎ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었어요 ㅠㅠ

 

 

해안가에 설치된 조명은 시시각각 색이 변해 밤 바다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

밤에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길이었어요 ~~

 

이 날 저녁은 그냥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흑돼지 오겹살을 먹었어요 ㅋㅋㅋㅋ

흑돼지 구이도 제주도의 명물 중 하나이기는 한데

평소에도 자주 먹는 고기의 질감이라(...) 그냥 그랬어요 흑흑... ㅠㅠ

 

이렇게 제주도에서의 첫 날을 마무리 했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문 & 서귀포 지역에서 보낸 여행 둘째날의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