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목포 여행 #12 - 행복이 가득한 집, 목포 카페

 

 

전라남도 여행, 목포 여행 #12 - 목포 행복이 가득한 집, 목포 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목포 근대역사관 바로 앞에 있는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카페입니다.

근대역사관을 보고 유달산에 갔다 와서 들어갔던 곳인데요.

근대역사관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서 근대역사관 포스트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하는 것이 좋을 듯 해서 순서를 바꿨습니다. ㅎㅎ

유달산은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하도록 하지요 ^^;;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로 유명합니다.

 

 

 

 

 

건물은 2층까지 있는데요.

2층은 작업실로 이용중이어서 개방하지 않고,

1층만 카페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큰 적산가옥 답게 집 안에는 정원도 딸려 있었습니다.

일본식 정원이었는데요.

 

 

정원에 세워진 작은 석탑을 보고 있으니

예전에 일본 교토 여행을 했을 때 본 목탑이 생각났어요.

사진은 교토 닌나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인데요. (오픈 시간 : 11:00 ~ 22:00)

저는 11시 30분 쯤 들어갔네요.

제가 첫 손님이었어요. ㅎㅎ

 

 

차는 11시부터 되지만, 식사는 1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점심도 해결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좀 기다리다가 식사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그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원래는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해도 된다고 해주셨어요. ㅎㅎ

사진 잘 못 찍게 한다고 싫어하는 블로거들이 좀 있던데, 요새는 규정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긴 혼자 온 저를 위한 자리입니다. ㅎㅎ

이 자리가 제일 예뻐보였는데 여기 앉게 해주셨네요.

카페 한 바퀴 돌고 오는 동안 샐러드를 가져다 주셨어요.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제가 갔을 때는 12월이어서 바깥쪽은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파스타를 시켰는데요, 가격이 15,000원 정도... ㄷㄷㄷ

맛에 비해서는 꽤 비쌌어요.

하지만 적산가옥 헐지 않고 개조해준 것과 좋은 분위기에 대한 비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습니다. 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여행을 시작한 탓에 너무 졸려서.. 후식은 커피로 했어요.

 

참고로 이 카페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출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카페 곳곳에 깨지기 쉬운 물건도 많고,

분위기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