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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호텔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서울/숙박 2017. 4. 10. 21:30반응형
올 초, 아코르 호텔들 세일 프로모션할 때 예약했던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후후...
저희에게 의미있는(!) 기념일에 맞춰서 가게 된 호텔인데요 ㅎ
이전에 다녀온 곳들에 비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푹- 쉬다 올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
사실 다른 것보다도 이 호텔의 나름 자랑거리들(?)을
하나도 못 즐기고 와서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먼저 명동의 루프탑바로 유명한 이비스 스타일 명동의 <르 스타일>에서
저녁 식사를 하려고 계획했으나, 저희가 가는 날은 하필
웨딩 예약이 잡혀 있어서(...) 디너 운영을 아예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용을 못 했어요 흑흑...
대신에 저녁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스타일과는 다름!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ㅎㅎ저녁 먹은 건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 ;)
그리고 남산 타워가 바라보이는 세미 노천(!) 사우나도 운영 중이라고 해서
이거도 이용해보려고 했으나 너-무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못 갔음....... 흑흑
지도로 위치를 확인해보니 명동 중심 거리와는 좀 떨어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 역에서도 꽤 걸어가야하지 않으려나- 하고 걱정이 되었는데요.
막상 명동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보니 금방 도착-!!
이비스 스타일 명동 앞에는 알록달록 예쁜 자동차 한 대가 서 있어요 ~_~
이코노미 계열의 호텔이라 규모는 작은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로비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ㅎ
저녁 먹고 일찍 들어왔으면 여기 잠깐 앉아서 사진이나 찍고
딩가딩가- 놀다가 방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 싶었지만,
현실은 저녁 먹고 오니 시간도 늦고 너-무 배불러서 바로 방에 올라갔음 ㅡ.ㅡㅋㅋ
리셉션은 로비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ㅎㅎ
예약 확인 후,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배정받은 방이 있는 12층으로 올라왔어요.
방에서는 남산 타워가 거-의 안 보이지만
창문에 얼굴 밀착해야 살짝 보이는 수준복도에 있는 창문에서는 잘 보이네요(...).
룸보다 복도가 뷰가 더 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은 정말 작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앞으로 공간이 좁아서 큰 짐 들고 온 투숙객이라면 좀 불편하겠으나,
저희야 뭐 큰 짐은 들고 오지 않기도 했고,
워낙 공간 활용을 잘 해놓아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방 분위기도 만족-!!
아, 명동 오기 일주일 전 쯤에 부다페스트에서도 이비스 스타일에서 하루 묵었는데요.
거기는 인테리어 컨셉이 고전게임(!)이라
복도에는 팩맨이 그려져 있는 등 분위기가 독특하고 재미있었는데요.
이비스 스타일 명동의 경우는 근처에 있는 충무로의 영화 거리를 모티브로 해서
침대 위에 큰- 영사기가 그려져 있더라구요 ㅎ
그 외에 알록달록한 원색의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도 독특했습니다 :)
침대 바로 옆에는 작은 욕실이 바로 붙어있어요.
세면대가 있는 쪽은 완전 유리, 샤워부스는 반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블라인드는 따로 없었습니다.
씻는 게 보이는 건 민망해서 시름 ㅜㅜ
어메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로션은 요렇게 제공되고,
바디 워시는 벽에 붙어 있었어요 :0
국내 다른 호텔들과 달리 이비스 스타일은 칫솔도 제공하더라구요.
다른 분 후기를 보니 명동 뿐만 아니라 이비스 스타일 강남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이젠 개인용 칫솔 들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어서 쓸 일은 없었지만,
칫솔 안 들고 오신 분들은 편의점에서 하나 살 필요 없어서 좋을 것 같음 :)
화장실은 욕실 옆 칸 작은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변기만 덩그러니 있는 구조.
응아 타임이 잦은 저희에겐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게 확실히 좋더라구요 ㅎㅎ
비데도 설치되어 있어서 좋았음 :0
다시 방으로 돌아와 구석구석 살펴봅니다 ㅎ
콘센트 옆에는 핸드폰 충전기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충전기 따로 꺼내지 않고 요걸 이용했어요.
종류별로 다 있어서 좋더라구요 :)
실내 난방은 요걸로 조정 ㅎ
저는 춥거나 덥지만 않으면 쿨쿨 잘 자는 편인데,
같이 가시는 분께서 바람 소리에 예민하시다 보니 바람 세기는 항상 낮게 맞춰둡니다.
냉장고는... 비즈니스 호텔 답게 생수 두 병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어요.
어차피 미니바가 있어도
비싸서손도 안 대기 때문에이렇게 필요한 것만 놔주는 게 더 좋아요 ㅋㅋ
호텔 옆에 편의점도 있어서 필요한 건 바로바로
사다 먹을 수도 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만족스러웠던 것 중에 하나는 슬리퍼가 튼튼했다는 것(!)
노보텔 강남 슬리퍼는 엄청 얇았는데 여긴 아예 가죽 슬리퍼를 갖다 놓았더라구요 ㅎㅎ
창가에는 작은 책상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책상 크기가 작은 데다가 웰컴티도 놓여져 있어서 놋북 하나 올리니 꽉 차더라구요(...).
웰컴티는 조촐한 편이지만, 방에서는 이것 조차도 안 먹고
잠만보처럼 침대 위에서 데굴데굴 잠만 자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었음 ㅋㅋㅋ
조금 늦는다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놋북 꺼내와서 과제하고 블로그 글도 쓰고 그랬네요.......
호텔까지 와서 공부해야 하는 슬픈 인생 흑흑...
업무하는 것 보다야 낫지참고로 놋북 배경화면은 얼마 전에 다녀온 부다페스트의 야경이에요 히히...
저의 해외 여행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해외 여행 전용 블로그인 네이버 블로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http://mtssc.blog.me/ (달리기 해외 여행 전용 블로그)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그냥 평범한 도심 풍경 :0
과제하는데 갑자기 뭔 이상한 음악 소리랑 함성 소리가 들리길래
뭔가- 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태극기 집회 중이더라구요(...).
태극기는 그렇다치고 성조기에 십자가
자세히 보면 태극기 위에 보임는 왜 등장하는 건지......?이 분들에 대해서는 할많하않......
조식 뷔페도 같이 소개할게요.
이비스 스타일 명동의 경우 객실 요금에 조식이 무조건 포함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보니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거기다가 식사하는 곳도 21층 르 스타일 레스토랑이라 전망도 괜찮은 편이었지요.
다만 사람이 겁나 많아서 여유로운 분위기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었음(...).
나올 때 보니까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미세먼지 때문인지 뭔가 좀 뿌옇게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라 좋더라구요 ㅎ
남산이 보이는 쪽도 있는데 거긴 이미 만석이었음.......
자,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ㅎ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두 번 정도 담아오면 종류별로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어차피 아침은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니어서 가짓 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음.
저는 대충 볶음밥과 오믈렛, 야채 볶음, 샐러드, 감자튀김, 무국 요렇게 담아왔어요.
후식(?)으로 빵과 과일들, 그리고 커피와 주스도 가져왔음 :)
과일 종류는 많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통조림 복숭아여서 아쉬웠어요 ㅜ ㅜ
물론 가리는거 없이 다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요(...).
아침 먹고 다시 자러 방으로 돌아가기 전,
계획대로였다면 전 날 저녁에 이용했을 루프탑바, <르 스타일 바>를 살짝 구경해봤어요.
생각했던 것만큼 넓지는 않았지만 남산 뷰, 명동 시내 뷰 어느 쪽을 둘러봐도
다 괜찮을 만큼 전망이 참 좋더라구요.
오전에 보는 전망도 멋지니, 밤에는 훨씬 예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요긴 다음에 기회되면 꼭- 이용해봐야겠다는....... ㅎㅎ
정리하면 이코노미 계열답게 공간이 좁은 편이지만,
인테리어나 컨셉도 괜찮고, 조식 뷔페도 포함되고,
뷰가 좋은 사우나와 레스토랑, 바가 있는 등 호텔로서의 구색은 잘 갖추고 있어서
큰 기대 안 하고 합리적인 호텔 놀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꽤 만족하실만한 곳인 듯 합니다 :)
같이 가신 분도 나름 괜찮으셨는지, 다음에 이비스 스타일 강남도 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히히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02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전화번호: 02-6020-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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