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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5 - 태종대 (다누비열차, 입장료)경상, 부산, 울산, 대구/관광, 교통 2013. 9. 1. 13:3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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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5 - 태종대 (다누비열차, 태종대 입장료)
부산 여행 둘째날,
오늘은 부산 영도에 있는 태종대유원지를 찾아가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합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상당히 추웠답니다. ㅠㅠ
태종대는 54만 2천평의 면적의 넓은 유원지로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부산의 관광 명소입니다.
태종대의 입장료는 무료이구요.
입장 시간은 04:00~24:00입니다 ^^
태종대는 상당히 넓기 때문에 걸어서 돌기에는 좀 힘듭니다.
그래서 유원지를 순환하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위 표는 다누비열차의 운영시간과 요금에 대한 표입니다.
참고하세요 ^^
다누비 열차의 정류장이 표시된 지도입니다.
유원지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이기 때문에
태종대 내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전망대와 등대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의 다누비열차입니다. ^^
이른 시간이어서 다누비열차에는 저와 함께간 친구만 탔습니다. ㅎㅎ
처음 내린 곳은 전망대.
이곳은 과거에는 자살바위(!)로 불리던 장소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살을 했기 때문이라네요.
지금은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어머니와 그 품안에 있는 아이를 조각한 모자상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입니다.
확 트인 전망이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느낌이었지요.
발 아래에서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하얀 거품과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왜 맥주가 생각 나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망대 앞으로는 작은 섬 하나가 보이는데요.
그 모양이 주전자처럼 생겨서 이름도 주전자 섬이라고 합니다. ㅎㅎ
전망대에서 가까운 등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푸른 바다와 깍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하얀 등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저건 뭘까요.
보자마자 찔리면 아프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ㅋㅋㅋ
등대에 가까이 가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입니다.
높은 곳을 무서워해서 얼른 내려왔어요. ㅠㅠㅋㅋ
유람선도 다닙니다.
제가 갔을 때는 추운 12월이라 찬 바람 맞으며 유람선 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유람선을 타러 가는 것을 봤습니다. ㅎㅎ
여기에는 망부석도 서 있습니다.
먼 바다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이제 태종대 유원지를 나와 부산의 다른 명소를 찾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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