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6 - 보수동 책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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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6 - 보수동 책방골목

 

이번에 찾아간 곳은 부산의 또 다른 명소, 보수동 책방골목이었습니다.

예전에 1박 2일에서 이승기군이 찾아가서 더 유명해진 곳이지요.

 

 

 

 

 

골목 입구에서부터 쌓여있는 헌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생겨났다고 합니다.

쉽게 책을 사지 못하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보수동 책방골목은

여느 서점보다도 좋은 서점이었을 겁니다.

벌써 60여 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얼마나 많은 헌 책들이 사고 팔렸을까요.

 

 

다른 곳처럼 관광지스러운 세련된 분위기는 나지 않습니다.

대신에 세월의 흔적을 느끼기에는 참 좋은 골목이었지요.

 

 

 

제가 갔을 때만 해도(2010년) 당시 1박 2일의 멤버였던 이승기군이 부산을 다녀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방송 효과가 여전했습니다.

골목에는 많은 서점들이 있었는데도 이승기군이 다녀간 서점에만

유독 사람들이 몰려 기념 사진을 찍고 가더군요. ㅎㅎ

방송 홍보 효과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서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보수동 책방골목이 되기를 바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