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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호텔 - 디럭스 룸, 수영장서울/숙박 2018. 3. 18. 23:51반응형
더 플라자 호텔 투숙 후기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
지난 번 포스트에서는 클럽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mtssc.tistory.com/568 (더 플라자 호텔 -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서비스, 2018년)
오늘 포스트에서는 룸 컨디션과 수영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ㅎ
저희는 디럭스 룸에서 투숙했어요.
더 플라자 호텔은 서울 시청 앞에 위치해서 언제나 인기가 많은 호텔이어서 그런지
메리어트 골드 회원이어도 업글이 잘 안 되더라구요(...).
업글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연초에 더 플라자 호텔 신규 가입 프로모션으로 받은 룸 업글 쿠폰이 있었거든요.
다만 쿠폰의 존재를 깜빡하고 있어서(...) 사용을 못 했답니다.......
그래도 체크인할 때 골드 회원이라고 최대한 라운지 이용하기
편안한 고층에, 시청 광장 뷰로 배정해드렸다고 설명해주시니 무척 감사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배정받은 곳, 1764호, 디럭스 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요렇게 코딱지만한(...) 방이 펼쳐집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미리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정말 모텔 분위기 풍기는(...) 그런 방이었어요 흑흑 ㅠㅠㅠㅠㅠㅠㅠ
디자인 호텔 어쩌구 하면서 열심히 리모델링하고 꾸미신 듯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텔 분위기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직원 분들이 상당히 친절하기도 했는데,
아마 이런 열악한(...) 룸 컨디션을 서비스로 커버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반대편, 그러니까 창문 쪽에서 본 룸.
사진 상으로 방이 더 좁게 나온 것도 있기는 한데, 실제로도 그렇게 넓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왼쪽 커튼 뒤쪽으로 욕실이 있어요.
확실히 뷰는 좋았습니다.
시청 광장이 내려다보이고, 그 뒤로 광화문과 청와대까지도 보여요-!!
룸이 좁고 모텔 같니 어쩌니 해도,
관광 목적으로 서울 여행 오는 외국인이나 지방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숙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자고 일어나서 창 밖을 보면 서울 도심이 눈 앞에 펼쳐지니
30년 가까이 서울에서 산 저 같은 서울 촌놈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닼ㅋㅋㅋ
요건 저녁 먹고 방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
야경도 꽤 좋아요!
이건 쓸모 없는(?) 팁이기는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8-90년대 노래 틀어놓고 창 밖 뷰를 감상하면
갑자기 그 시절 서울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ㅋㅋ
도심쪽이라 오래된 빌딩들이 들어서 있어서 옛 노래들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ㅋㅋㅋ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도 있어서 아침에는 요것도 한 잔씩 내려 마셨어요 :)
다음은 욕실입니다.
욕실도 좁은 편이었어요(...).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욕조는 트윈 객실에서 한정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어메니티도 괜찮았어요 :)
자, 다음으로 더 플라자 호텔의 실내 수영장도 소개해드립니다.
수영장은 별관에 있는 휘트니스 클럽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객실과 다른 건물에 있어서 왔다 갔다 이동하는 게 불편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시설은 깨끗하고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도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수영을 잘 못하는 저는 허우적 거리고(...) 물만 잔뜩 먹음(...) ㅜㅜ.......
창문 쪽을 향하고 있는 선베드에 누워서 서울 도심의 풍경도 구경하고 :)
한쪽에 자쿠지도 있어서 잠깐잠깐 여기 들어가서 몸도 녹이면서 놀았어요 ㅎㅎㅎ
이렇게 해서 더 플라자 호텔의 룸 컨디션과 수영장 소개도 끝!
객실이 좁고, 본관과 별관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깨끗한 시설, 그리고 도심 전망 등의 장점이 있어서
적당히 괜찮은 가격으로 투숙할 수 있는 날에 방문한다면 꽤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포스트에서는 더 플라자 호텔 라운지의 해피아워 및 조식 서비스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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