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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마라탕 맛집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호탕마라탕서울/맛집, 카페 2015. 2. 13. 14:30반응형
신촌 마라탕 맛집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호탕마라탕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가끔씩 매운 음식이 마구 땡기는 날이 있어요.
매운 음식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다 보니
그 날 땡기는 맵기의 정도(?)라던지, 매운 맛에 따라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러 갑니다 :)
이 날은 입 안을 얼얼하게 해주는 중국 사천 요리, 마라탕이 자꾸
땡기더라구요 하핳... 그래서 신촌에 있는 호탕마라탕이라는 곳을 찾아갔어요.
호탕마라탕은 연대 근처에 있습니다 :)
자세한 위치는 위에 첨부한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이 날 제가 오픈 손님이어서 ㅋㅋㅋㅋ
식당이 엄청 조용했어요.
특별히 볼 건 없지만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었구요.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마라탕과 마라샹궈에 넣을 재료들이 있는
냉장고!!!!!!
전에 신촌에 있는 다른 중식당에서 마라탕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는 직접 재료를 고를 수 있는 냉장고가 없어서
그냥 만들어져 나온 걸 먹었어요. ㅠㅠ
근데 (직접 먹어본 적은 없지만) 중국에서는 요렇게 재료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손님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마라탕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요기도 중국 본토처럼 재료 냉장고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ㅅ+
호탕 마라탕 메뉴판도 구경해봅니다 ㅎ
마라탕 전문점답게 맨 위에 마라탕이 있네요.
메뉴판 2
메뉴판 3
하... 일만 아니었으면 칭다오 맥주 마시고 싶었어욬ㅋㅋㅋ
맛있는데 ㅜㅜ
중국요리 전문으로 하는 곳 가면 꼭 나오는 것들...
전 잘 안 먹어요... ㅋㅋㅋ
자, 이제 마라탕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골라봅니다 ^.^
위쪽에는 주로 면이 있었고,
두번째 칸에는 채소,
그 다음 칸에는 꼬치나 연근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어요.
근데... 직접 재료 고르는 건 처음이라(...)
뭘 넣어야 할 지를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당면에다가 버섯, 청경채, 배추, 어묵 꼬치 등
제가 익숙하게 본 재료들만 골랐어요 ㅋㅋㅋㅋㅋㅋ
마라탕 요금 계산 법입니다 ㅋㅋㅋ
야채는 100g당 1,450원씩, 꼬치는 하나당 900원씩 계산을 해요.
호탕마라탕의 경우 이렇게 고른 재료 값이 최소 5,000원을 넘겨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제가 고른 것들.
무게가 아닌 개수로 계산되는 꼬치값까지 합쳐서 총 5,300원이 나왔어요 ㅎ
제가 고른 재료로 만들어진 마라탕입니다 +ㅅ+
5,300원어치 재료 치고는 생각보다 양도 많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먹는 그 얼얼한 매운맛이 최고였습니당 ㅠㅠ
참고로 국물의 맵기 정도도 사전에 정할 수 있어요.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어서 보통으로 주문했는데요.
정말 먹기 딱 좋았어요 :)
한국 음식에서 맛 볼 수 있는 매콤한 맛과는 또 다른 매운 맛입니다 ㅋ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매운 음식, 중국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 가보시기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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