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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 창경궁 봄꽃 놀이, 두번째 (춘당지, 대온실)서울/관광 2015. 4. 25. 19:30반응형
서울 여행 :: 창경궁 봄꽃 놀이, 두번째 (춘당지, 대온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창경궁 봄꽃 놀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
창경궁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서 도보 10-15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
지난 포스트에서 통명전까지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통명전과 양화당 뒷편 언덕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ㅎㅎ
양화당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요렇게 궁궐 건물들과
꽃나무, 그리고 멀리 남산과 N서울타워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ㅅ+
길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가 도착한 곳은 춘당지.
이곳은 원래 왕이 농사를 짓던 권농장이라는 논이 있었지만
1909년에 일본에 의해 두 개의 연못으로 바꾸고
일본식 정원을 조성했습니다.
1980년대 창경궁을 옛 모습으로 복원시키는 과정에서도
이곳은 원래의 논으로 돌아가지는 못 했어요.
대신에 한국 전통적인 정원 양식에 따라 재조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춘당지 작은 연못 뒷편에는 궁에는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 하나가 보입니다.
대온실이라 불리는 이곳은 1909년에 지어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에요.
건축 당시에는 동양 최대 규모였으며, 다양한 식물을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건축물과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우리의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건축물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궁 내에 있는 다른 건물들과는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홀로 서 있어서
창경궁의 분위기를 헤치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ㅎㅎ
대온실 바로 앞에 산수유 꽃이 피어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하핳...
이 날 접사를 여러 번 시도했는데 아직 이 카메라로는 익숙하지 않은 건지...
잘 못 찍겠더라구요 ㅜ ㅜ...
그래서 꽃놀이하러 나갔다가 꽃 사진보다는
건축물과 전체적인 풍경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왔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궁의 풍경은 언제나 예쁘므로 ㅎㅅㅎ
상당히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습니다 :)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날이 더워졌습니다 :)
여름엔 푸르른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으니
시간이 되면 또 한 번 궁궐로 나들이 다녀와야겠어요 ㅎㅎ
다음 포스트에서부터는 잠시 포스팅을 멈춘 충청남도 홍성&예산 여행기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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