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전라북도 여행, 전주 여행 #16 - 전주 한옥마을 한벽당 금산사에서 전주 한옥마을로 돌아와서 전 날 다 둘러보지 못 한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그 전에 점심도 먹고 한옥으로 지어진 카페에서 후식도 먹었습니다 ㅎㅎ 이 날은 날씨가 꽤 추웠는데요.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2층에 올라가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한옥마을 경치 구경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ㅎㅎ 차를 마시고 나서 찾아간 곳은 한옥마을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 한벽당이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세운 별장이라고 하는데요. 절벽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절벽에 세워져 있어서 한벽당에서 내려다 보는 전주천의 풍경이 참 아름다운데요. 아쉬운 점은 바로 옆에 다리가 있어서 절반 정도는 다리로 가려진다는 것이었어요 ㅜㅜ 과거에는 이..

전라북도 여행, 김제 여행 #15 - 김제 금산사 전라북도 여행 4일째, 오늘은 김제에 있는 유명한 사찰 금산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백제시대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금산사는 후백제의 견훤이 자신의 아들에 의해 유폐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전주한옥마을 근처(풍남문 앞)에서 금산사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을 내고 탄 뒤에 금산사까지 가서 초과요금(몇 백원 정도)을 내면 됩니다. ㅎㅎ 금산사 입구에서 금산사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사람도 없고 겨울이라 푸릇한 기운은 없는 산 길이 조금 쓸쓸하기도 했지만 친구랑 맘껏 떠들면서 올라가서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이럴 때는 홀로 떠나는 여행보다 누군가와 같이 가는 여행이 좋더라구요 ~ 금산사 일주문이 보입니다. ㅎㅎ 금산사 대적광전. 건물이 굉장히..

전라북도 여행, 정읍 여행 #8 - 내장산 케이블카 내장사에서 나와서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내장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어서 등산을 안 하고도 높은 곳에 올라가 내장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왕복 기준 어른 7,000원, 어린이 4,000원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랑 친구 둘만 타고 올라갔어요 ㅎㅎ 내장산에 사람들이 몰리는 가을에는 장사가 굉장히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내장산 케이블카에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나름 아찔한(?) 추억도 쌓을 수 있습니닿ㅎㅎ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 사방에 높은 산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전망대에 친구랑 저랑 둘 밖에 없어서 둘이서..

전라북도 여행, 정읍 여행 #8 -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사 숙소에서 나와서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내장사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 제가 정읍에 갔을 때는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아직 등산로에는 눈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덕분에 산길을 걸으면서 눈 구경도 했습니다 ㅎ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내장사까지 가는 길은 평지나 다름 없어서 등산에 자신 없는 저 같은 사람도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길이었어요. 그래도 좀 걸어가야 내장사가 나오더라구요 ^^;; 중간 중간에 예뻐보이는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친구랑 떠들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약 1시간 만에 내장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내장사는 규모는 작은 절이지만, 산에 둘러싸인 위치 덕분에 1년 ..

이전 글 : 2013/12/20 - [한국/전라도] - 전라북도 여행, 부안 여행 #4 - 격포 군산식당, 부안 백합죽 맛집 전라북도 여행, 부안 여행 #5 - 곰소항, 곰소염전 여행 2일째, 채석강과 함께 부안의 또 다른 명소인 내소사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다른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곰소염전이라는 곳이에요. 전부터 염전을 가보고 싶었는데요. 내소사가 압도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또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기는 합니다만 가보고 싶은 곳을 가는 것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서 곰소염전으로 갑니다. ㅎㅎ 채석강에서 곰소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몇 대 없었습니다. 놓치면 택시를 타시는게 (비싸지만) 더 빠를거에요. 곰소염전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 중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풍경을 선물해준 곳이 바로 이곳..

이전 글 : 2013/12/10 - [한국/전라도] - 전라북도 여행, 부안 여행 #2 - 채석강 숙박, 격포 숙박, 채석리조텔오크빌, 굿스테이 전라북도 여행, 부안 여행 #3 - 격포항,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숙소 체크인을 마친 후, 가장 먼저 격포항을 찾아갔어요. 배들은 정박되어 있었고, 항구에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참 조용했답니다. 격포항 구경을 하다가 격포해수욕장으로 갔답니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채석강을 지나가게 됩니다. 채석강은 층을 이루며 쌓인 절벽인데, 바다와 어우러져 아주 멋있었답니다.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이런 멋진 절벽이 만들어졌다는 걸 생각하니 참 신기합니다. ㅎㅎ 이곳의 이름이 채석강인 이유는 중국 당나라의 이태백이 빠져 죽었다는 그 채석강과 흡사한 모양새라서..

전라북도 여행, 부안 여행 #1 - 서울-김제 기차(용산역→김제역→부안) 2010년 1월 18일 ~ 22일 오늘부터 전라도 여행 게시판에는 3년 전(;;;)에 다녀온 전라북도 여행을 포스팅합니다. ㅎㅎ 사진도 몇 장 안 남아있어서 조금 빈약한(?) 포스팅이 될 것 같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_^ 4박 5일 간의 전라북도 기차여행을 시작하는 1월 18일 아침. 친구와 함께 용산역으로 갔습니다. 첫 목적지는 부안 채석강이었는데요. 부안은 기차역이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김제까지 가서 버스로 부안에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김제에서는 바로 채석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는 한 번만 타도 되었어요. ㅎㅎ ※ 버스를 이용해서 갈 경우에는 센트럴, 남부, 동서울 터미널에서 부안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에 채석강으로 ..

이전 글 : 2013/11/03 - [한국/전라도] - 전라남도 여행, 구례 여행 #23 - 지리산 화엄사 전라남도 여행, 구례 여행 #24 - 서울-구례 기차(구례구역→용산역) 이제 전라남도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화엄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돌아왔어요. 이 날이 주말이라 표가 빨리 매진이 되기 시작했나 봅니다. 역에 도착해보니 5분 안에 도착하는 기차에만 좌석이 있어서 급하게 표를 구입하고, 바로 플랫폼으로 뛰어갔어요. ㅠㅠ 내일로 티켓을 가지고 여행을 했다면 매진 걱정 없이 기차에 올라타기만 해도 되었을테지만, 그래도 지정된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ㅎㅎ 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열차에요. 서울로 갈 때 탄 기차는 여수에서 용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기차에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