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여행, 전주 여행 #17 -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전주 향교

 

 

 

 

 

전라북도 여행, 전주 여행 #17 -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전주 향교

 

전라북도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ㅎㅎ

 

 

이곳은 전주 향교입니다.

향교 입구에 새 건물을 짓느라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는데,

알고 보니 체험 시설을 짓고 있었어요.

체험관도 한옥으로 짓고 있어서

완공되면 향교 앞 풍경이 더 예스럽고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ㅎ

 

 

 

전주향교 대성전.

이곳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지요.

 

 

명륜당은 유생들이 공부를 하던 강당이었는데요.

지금도 전주 향교의 명륜당에서는 전통문화학교를 교육받는 학생들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어린 친구들이 명륜당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ㅎㅎ

 

 

박제된 문화유산으로 남지 않고,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배움의 터로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향교를 나와서 오목대로 향하는 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한옥마을은

지금도 꾸준히 모습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새롭게 지어지는 한옥들이 보였는데요.

몇 년 더 지나면 지금보다 더 많고 다양한 한옥이 이 마을을 가득채우고 있겠죠 ㅎㅎ

 

 

언덕에서 바라본 남천교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멀리 보이는 다리가 남천교입니다.

남천교 너머에는 전주교육대학교가 있어요~

 

 

전주한옥마을의 전망대로 알려진 오목대에 올라왔습니다.

고층 빌딩들로 가득한 대도시의 풍경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목대에서 내려다보는 한옥마을의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멋이 있어요 ㅎㅎ

 

전주 한옥마을을 마지막으로 전라북도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고창의 선운사와 남원 광한루도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함께 다닌 친구와 싸워서(...;;;) 그냥 올라왔습니다 ㅠㅠ

 

이후로 몇 년 간 혼자 다니는 여행을 선호하게 되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가기 전에는 정말 잘 맞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한 번 다녀오니 '아 정말 안 맞구나'라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ㅋㅋ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날 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항상 서로에 대해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야 여행 자체를 망가뜨리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가 있습니다 ㅋㅋ

 

그럼 저는 또 다른 여행기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_^

전라북도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