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맛집 - 이나니와 요스케 여의도점 (미슐랭 빕구르망)

 

얼마 전부터 급 땡기기 시작한 일본 정통 스타일의 맛있는 우동!!

집 주변에는 그런 우동을 파는 곳이 없어서(죄다 가락국수 스타일...) 그저 꾹- 참고 있었는데요 ㅠㅠ

 

최근 여의도에 나갈 일이 생겨 외출하면서 친구가 추천해준 맛있는 우동집을 방문하게 됐어요 :)

제가 찾아간 곳은 아키타현의 명물인 이나니와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이나니와 우동>.

2018 미슐랭 서울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친구가 알려준 곳은 시청점이어서, 시청 들러서 점심 먹고 여의도로 갈 계획이었는데요.

지하철 타고 이동하면서 지도 검색해보니 여의도에도 분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방향을 바꾸어서 여의도점으로 향했습니다 ㅎㅎㅎ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갔더니, 딱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조용- 했어요.

여의도 쪽은 회사가 많아서 점심 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북적북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ㅎㅎ

 

 

분위기는 깔끔하고 적당히 일본 느낌이 나는 것이 썩 괜찮았습니다. 여행 가고 싶음...

 

 

메뉴판을 주셨으니, 뭘 먹을지 슥- 훑어봅니다.

주 메뉴는 역시 이나니와 우동입니다.

크게 차가운 우동과 따뜻한 우동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탱글탱글한 면발의 식감을 더 잘 느끼기 위해 차가운 우동을 고르고,

세이로 간장과 참깨 미소 츠유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동 외에도 덮밥이나 정식 메뉴도 있었어요.

덮밥도 궁금하기는 했지만, 혼자 와서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가 없어 먹어보지를 못했네요 :(

 

 

사이드 메뉴도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 치고 가격은 별로 안 착한 것 같아요(...).

저는 시원한 우롱차 한 잔 시켰어요.

 

 

먼저 나온 우롱차.

일본 여행 가면 한 번쯤 사먹게 되는 우롱차 맛이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이나니와 우동이 나왔습니다.

뭔가 비주얼은 면만 하얀 색이고, 소바 같았어요 ㅋㅋㅋ

먹기 전에 직원 분께서 먹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ㅎ

 

이나니와 우동은 기존의 아는 두툼하고 둥글둥글한 우동면이 아닌,

비교적 얇고 납작한 모양의 면인데요.

수타면이어서 그런지 굉장히 탱글탱글해서 먹을 때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아요!

먹으면서 그래, 이런 우동이 먹고 싶었어 ㅠㅠㅠㅠㅠㅠ 하면서 행복해했음 ㅋㅋㅋㅋ

 

찍어먹는 세이로 간장과 참깨미소츠유도 둘 다 괜찮았는데요.

저는 고소한 참깨미소츠유가 좀 더 맛있었습니다 ㅎㅎ

 

양도 생각보다 적지 않은 편이었고, 깔끔하고 맛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 이나니와 요스케 여의도점 정보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7 에스트레뉴 B1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 앞.

영업시간: 11:00-23:00 (Break Time 14:00-17:00)

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2-761-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