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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 덕수궁 야간개장서울/관광 2013. 7. 15. 00:00반응형
2013년 6월 6일.
친구와 덕수궁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덕수궁 야경 보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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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창경궁과 경복궁이 야간개장을 했었는데요.
이 두 궁이 특정 기간에만 야간개장을 하는 것과는 달리,
덕수궁은 쉬는 날을 제외하면 항상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야간 개장을 하는 곳인데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것인지,
창경궁과 경복궁 야간 개장때 사람들이 북적거렸던 것과는 다르게
덕수궁은 언제 찾아가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해 지기 전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오후의 덕수궁부터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덕수궁에서 먼저 가본 곳은 단청을 칠하지 않은 2층 목조건물, 덕수궁 석어당이에요.
서울 가볼만한 곳, 덕수궁의 석어당
덕수궁의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중화전의 뒷모습이에요.
서울 관광지, 덕수궁의 석조 건축물이면서 동시에 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입니다.
덕수궁에서는 석조전, 정관헌과 같은 일반적인 궁궐 건축물과는 다른
이국적인 양식의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지요.
궁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죠.
석조전 앞에 서서 석조전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국의 궁이 아닌 외국 궁에 온 기분이 들어요. ㅎㅎ
서울 여행, 서울 여행지 덕수궁의 정전 중화전으로 들어가는 문인 중화문입니다.
문 뒤편으로 중화전이 보이네요. ㅎ
서울의 다른 궁의 정전들이 복층 건물인데 반해,
중화전은 단층으로 세워져서 조금 아담해 보이는데요.
원래는 이 건물도 창건 당시인 1902년에는 2층 건물이었습니다.
그러나 1904년 화재로 소실된 후, 1906년에 재건하면서 단층으로 복구 했다고 하지요.
당시 대한제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기 때문에 크게 지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덕수궁은 한국 근대사와 관련된 많은 에피소드가 남아있는 궁이기도 합니다...
아픔을 간직한 곳이지요.
서울 가볼만한 곳, 덕수궁 중화전의 내부 모습입니다.
이렇게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날이 어두워졌어요.
덕수궁 곳곳에 설치된 조명에서 빛이 들어오면서
덕수궁 야경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니 더 화려해진 중화전을 시작으로 덕수궁 야간 관람을 시작합니다.
덕수궁 야간개장, 중화문의 야경입니다.
저는 삼각대가 없었기 때문에 높이가 있는 돌계단 같은 곳에 의지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
덕수궁 야간개장, 준명당과 즉조당의 야경입니다.
궁궐 건축물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저는 준명당, 즉조당과 같은 건물을 평소에 보면
그냥 평범한 전통 건물로 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빛을 받으니 이 두 건축물도 중화전 못지 않게 아름답게 보였어요.
덕수궁 석어당을 끝으로 덕수궁 야간개장 관람을 마쳤습니다. ^^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관람을 하지 못했던 분들,
혹은 관람하러 가셨다가 다른 관광객들에 치여 제대로 구경도 못하셨던 분들!
다른 궁궐보다 규모는 작지만 언제나 야간개장을 하고 있는
덕수궁으로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가볼만한 곳, 덕수궁 야간개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ㅎ
※ 덕수궁 관람 안내
(출처 : 덕수궁 공식 홈페이지 http://www.deoksugu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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