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구례 여행 #24 - 서울-구례 기차(구례구역→용산역)

 

 

 이전 글 : 2013/11/03 - [한국/전라도] - 전라남도 여행, 구례 여행 #23 - 지리산 화엄사

 

 

전라남도 여행, 구례 여행 #24 - 서울-구례 기차(구례구역→용산역)

 

이제 전라남도 여행기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화엄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돌아왔어요.

이 날이 주말이라 표가 빨리 매진이 되기 시작했나 봅니다.

역에 도착해보니 5분 안에 도착하는 기차에만 좌석이 있어서

급하게 표를 구입하고, 바로 플랫폼으로 뛰어갔어요. ㅠㅠ

 

내일로 티켓을 가지고 여행을 했다면 매진 걱정 없이

기차에 올라타기만 해도 되었을테지만,

그래도 지정된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ㅎㅎ

 

 

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열차에요.

 

 

서울로 갈 때 탄 기차는 여수에서 용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였습니다.

 

 

기차에 타자마자 열차카페부터 들어갔어요. ㅋㅋㅋㅋ

급하게 기차를 타러 오느라 점심도 못 먹었고, 간식거리도 사지 못했거든요 ㅠㅠ

 

 

비교적 한산한 열차카페 ~ 이곳에서 간단히 먹을 음식들을 사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한 시간 뒤에 다시 왔을 때 열차카페는 입석 승객들로 꽉 차 있었어요. ㄷㄷㄷ

그 중에는 내일로 여행자들도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보기 좀 안타까웠어요 ㅠㅠ

지친 표정을 하고선 열차 카페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내일로 학생들 보면서

표를 하나씩 구매해서 여행하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값싸게 여행다니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능하다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편이

생각할 시간도 많이 생기고, 적절한 휴식도 취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번 여행의 종착점,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사진을 안 찍었기 때문에 처음 여행 시작할 때 찍었던 사진 재탕함 ㅋㅋㅋㅋ)

 

4박 5일 간의 전라남도 여행이 이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ㅎㅎ

전남 지역에는 볼거리가 많아서

5일이라는 시간 안에 다 둘러볼 수 없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들도 보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참 뿌듯했습니다. ㅎ

 

요즘은 계속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국내 여행을 자주 못 가고 있는데요.

여행기를 정리하다보니 되도록 빨리 국내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우리나라에도 볼거리가 참 많고, 국내여행만의 매력도 있으니까요 ㅎ

 

지금까지 전라남도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