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담양 여행 #6 -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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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담양 여행 여섯번째 이야기 -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담양 관광지, 담양 가볼만한 곳

 

밥을 먹고 걸어서 한국가사문학관에 도착했어요.

소쇄원에서 걸어서 20~30분 걸리는 거리인데요.

차도를 따라 그냥 쭈욱~ 걸어가면 되는 거라 그냥 걸어봤어요. 날씨도 좋았구요 ㅎ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가끔 자동차만 쌩쌩 지나다니는

시골 도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더군요.

 

 

 

담양 여행,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피리부는 목동'이라는 조형물이었어요.

송강 정철의 가사 '관동별곡'에서 나오는 피리부는 목동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 가사문학관 이용안내 입니다.

혼자 온 저는 2,000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

 

 

한국가사문학관은 담양군에서 가사문학과 관련된 문화 유산을 전승, 보전하고,

현대적인 계승, 발전을 위해 지은 곳이라고 합니다.

건물과 건물 앞 정원 또한 전통적인 양식으로 지어져 있었답니다.

 

 

전시관으로 들어왔어요.

이곳에서는 가사 문학으로 유명한 인물들과 관련된 유물, 책,

그리고 담양군 내에서 가사문학과 연관있는 유적들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이 그림은 식영정이라는 정자를 그린 그림이에요.

식영정은 가사문학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사문학과 함께 둘러보기 좋답니다.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이자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1536~1593)이

 조선 선조로부터 하사받은 술잔이래요.

이 잔으로 술 많이 마시라고 준 술잔이겠거니 했는데,

'이 잔으로 하루에 한 잔씩만 마시게나' 이렇게 절주령을 내리면서

하사했다고 하네욬ㅋㅋㅋㅋ

 

 

조금 전 보고 온 소쇄원의 그림이에요.

소쇄원은 조선시대 민간 정원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많은 선비들이 찾아오던 곳이라 가사문학과도 관련된 곳이기도 합니다.

 

 

1755년에 제작된 소쇄원도라고 합니다.

 

 

소쇄처사 양산보, 제주양씨의 족보에요.

 

 

송강 정철의 시문집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가사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담양에서

한국가사문학관을 꼭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ㅎ

가사문학관 주위로는 소쇄원, 식영정을 비롯한 정원, 정자들이 있어서

 여행 코스로 돌아보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