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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행, 담양 여행 #4 - 담양 소쇄원 (광주역→소쇄원)전라, 광주/관광, 교통 2013. 7. 12. 12:00반응형
이전 글 : 2013/07/11 - [한국/전라도] - 전라남도 여행, 광주 여행 #3 - 광주 가볼만한 곳, 광주 무등산 증심사
전라남도 여행 2일째.
오늘은 담양 여행을 합니다~
광주역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는 담양에서 가볼만한 곳을 가는 버스들이 지나가는데요.
저는 숙소를 광주역 앞에 있는 한 모텔로 잡아두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담양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소쇄원을 가려면
광주역 뒤편에 있는 '광주역육교'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야 했어요.
여기에서는 담양 죽녹원으로 가는 버스도 있었답니다.
소쇄원 가는 버스는 자주 안 오는데,
죽녹원으로 가는 버스는 엄청 자주 오더군요. ㅠㅠ
광주역 뒤편으로 가는 길이에요.
요렇게 ~ 기차길을 가로질러서 뒤로 넘어갑니다.
(2011년 말 기준) 광주역을 지나가는 담양버스 225번을 타면 소쇄원까지 갑니다.
배차 간격이 거의 1시간 정도였기 때문에 시간표 확인은 필수에요. ㅠㅠ
저는 갈 때는 시간표가 없어서 오래 서서 기다리기만 했지요 ㅠ
대신에 소쇄원에서 나올때는 매표소에 붙어 있던 시간표를
참고한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았답니다. ㅎㅎ
225번 버스를 타고 소쇄원으로 가는 중입니다.
가는 길에는 정겨운 시골 풍경도 볼 수 있구요.
광주호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버스타면 멀미가 심하기 때문에 창밖으로 시선을 고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ㅠㅠ
바깥 풍경이 예뻐서 좋았어요. ㅎㅎ
담양 여행, 담양 관광지, 담양 가볼만한 곳, 담양 소쇄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소쇄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아름다운 대숲길이었어요.
뒤에 가게 될 담양의 다른 명소들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담양 소쇄원 대숲길
대숲길을 지나면 드디어, 조선시대의 민간 정원, 담양 소쇄원이 보입니다. +_+
소쇄원의 '소쇄(瀟灑)'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래요.
맑고 깨끗한 정원. 감상해볼까요 ^_^?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광풍각이에요.
손님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담양 소쇄원 광풍각
'비갠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월당이에요.
이름이 굉장히 낭만적이네요 ㅠㅠ
광풍각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이 정원의 주인이 거처하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은 지금도 후손들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통나무 다리.
임시로 만들어놓은 걸까 했지만, 원래 있던 다리라네요.
인공적인 화려함을 드러낸 정원이라기 보다는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살린 정원이었어요.
물길을 만난 담장은 물길을 막아버리거나 돌아가게 하지 않았어요.
그냥 담장 아래로 물이 흐르도록 만들었죠.
담장 밑을 흐르던 물은 이곳에서 폭포가 되는데요.
지금은 겨울이라 물이 별로 없었어요.
멋진 풍경을 놓친 기분 ㅠㅠ
하지만 소쇄원의 주인들은 이런 모습 또한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이라며 좋아했겠죠?
소쇄원 관람하는 내내 참 조용~했어요. 제가 소쇄원의 주인이 된 기분 ㅋㅋㅋㅋ
제가 소쇄원에 갔을 때만 관광객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담양 여행의 다른 코스인 죽녹원, 메타세콰이어에 밀려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담양 가볼만한 곳, 담양 관광지, 담양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인 소쇄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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