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행, 광주 여행 #3 - 광주 무등산 증심사

 

이전 글 : 2013/07/09 - [한국/전라도] - 전라남도 여행, 광주 여행 #2 - 광주 가볼만한 곳,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역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왔어요.

광주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광주의 영산인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입니다.

수완 49라는 버스를 타면 광주역에서 증심사까지 한 번에 가더군요 ~ (2011년 기준)

광주 시내 버스들은 신기한 게 버스 번호 앞에 저렇게 글자가 붙어있었어요.

근데 저게 무슨 의미인가요... ? 버스 회사인가.. ? 지역명인가.. ?

 (서울 촌놈 ㅋㅋㅋㅋㅋㅋ)

 

 

 

광주 여행, 광주 가볼만한 곳, 광주 무등산 증심사

 

 

버스에서 내려서 지도를 봤어요.

주차장에서 증심사까지는 얼마 안 걸리더군요.

더 위쪽으로 올라가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오후 늦게 무등산에 도착한 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ㅠㅠ

그런데, '광주 무등산이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를 품고 있는

1,000m 이상의 세계 유일의 산' 이라네요.

갑자기 무등산이 새롭게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광주 가볼만한 곳, 증심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증심사는 크지 않은 아담한 사찰이었습니다.

증심사는 860년, 신라 헌안왕 4년에 창건되었다고 해요.

원래 있던 건물들은 한국 전쟁때 대부분 소실되어 버렸고요.

지금 보는 건물들은 1970,80년대에 재건된 것 이라네요.

 

 

무등산 증심사 대웅전

 

 

절에 왔을 때 어디선가 종소리가 계속 들려왔어요.

어딜까 싶어서 돌아봤더니 여기! 였네요.

이 안에 종이 있었는데, 스님께서 종을 치고 계셨어요.

 

 

타종을 끝내시고 쿨하게 걸어가시는 증심사 스님 ㅎㅎ

 

 

증심사 안에 있는 탑들이에요.

좀 못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지어진 건지 설명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어요.

 

그냥 한 바퀴 슥- 둘러보는 사이에 날이 어두워졌어요.

겨울의 해는 너무 짧아요 ㅠㅠ

 

 

 

대신에 늦은 저녁의 사찰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사찰들은 오후 5시에는 입장이 마감되기 때문에

해 진 뒤 모습은 잘 볼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내려가는 길이 조금 무서웠음.......... ㅠㅠ

 

지금까지, 광주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 광주 가볼만한 곳,

광주 무등산 증심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