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금빛열차 탑승기 #2 족욕 시설, 기차 도시락(비빔밥)

서해금빛열차 탑승기 #2 족욕 시설, 기차 도시락(비빔밥)

서해금빛열차 탑승기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

오늘은 서해금빛열차의 카페 객차라고 할 수 있는 힐링실을 소개해드립니다.

목재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으로 무궁화호 열차카페와는 비교도 안 되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ㅋㅋㅋ

이곳에서는 열차카페처럼 도시락이나 스낵류 등을 살 수 있고요.

서해금빛열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족욕시설과

사연 신청을 할 수 있는 방송실도 있습니다 :)

사연 신청을 하게 되면 방송실에서 사연을 읽어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 날은 여행객보다는 귀성객들이 대부분이어서 사연 신청하는 분은 못 봤어용...

힐링실 벽에는 서해금빛열차 같은 관광열차들과

서해금빛열차가 지나가는 지역들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는

액자들이 걸려있었어요 ㅎ_ㅎ

사진들 보니까 타보고 싶은 관광열차도 있고,

가보고 싶은 관광지도 많더라구요 ㅠㅠ

그 중에서도 특히 수덕사는 꼭 가보고 싶어요 :)

요건 전시되어 있었던 서해금빛열차 미니어쳐 ㅋㅋㅋ

이거 판매는 안 하려나요? ㅋㅋ 하나 갖고 싶음 ㅠㅠ

아침 일찍 나오느라 밥을 못 먹고 나와서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었어요.

코레일 도시락은 가성비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서(...) 미리 사들고 탈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럴 시간조차 없었어요 ㅜ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차 도시락을 먹게 됐어요.

기차 도시락은 일반 열차에서 보던 것과는 좀 다르게 생긴

비빔밥(\8,000)만 팔고 있었습니다.

서해금빛열차 한정인가...? 그건 잘 모르겠네요 ㅋㅋ

근데 생각보다 알차더라구요 +ㅅ+

고기는 없었지만 채소 8가지가 들어가는 비빔밥!

밥을 비비는 큰 그릇 안에는 후식으로 먹을 과일과 요구르트가 들어있네요 ㅋㅋㅋ

뭔가 귀엽... ㅋ

슥삭슥삭 비벼서 먹습니닼ㅋㅋㅋ

양념장을 다 넣었는데도 그렇게 짜지도 맵지도 않고 간이 맞아서 좋았어요 ㅎ

저 교정기 새로 끼운지 얼마 안돼서 이빨 장난 아니게 아팠는데도

맛있어서 다 먹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이용한 족욕 시설을 소개해드립니다 :)

도시락 파는 곳에서 5,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고 신청을 하면 30분 정도 족욕을 할 수 있어요.

그냥 뜨거운 물만 틀어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온양온천 온천수를 이용해 만든 입욕제를 넣어

온천같이 미끌미끌한 물에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

족욕을 끝내고 발 닦을 수건도 제공해줍니다.

서해금빛열차라고 글씨가 딱! 박힌 요 수건은 사용 후 가져갈 수도 있으니

기념품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온양온천 입욕제를 넣은 물에 못생긴 발을 담그고 족욕을 즐깁니다 ^-^

족욕 체험하면서 좋았던 점은 바로 앞에 넓은 창이 있어서

창 밖 구경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기차에서 족욕이라니... 완전 좋지 않나요 ㅠㅠ

또 하고 싶어요 ㅋㅋㅋ

이렇게 해서 서해금빛열차 탑승기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는 날이 좀 더 따뜻해져서 바깥 풍경이 예쁠때(!)

가족들과 한 번 더 이용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