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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우당 - 먹고싶은 튀김전라, 광주/맛집, 카페 2016. 9. 15. 15:30반응형
저녁을 먹고 다시 돌아온 숙소, <고우당>.
그냥 방에 들어가 잠들기가 아쉬워 가볍게 술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ㅎ
<고우당> 안에 주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어서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이름은 <먹고싶은 튀김>.
사실 여행으로 왔으니 맛집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낮에 종일 돌아다니고 나면 밤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질 만큼
몸이 피곤하고 무거워지잖아요 ㅠㅠ
그런데 고우당에는 게스트하우스, 펜션형 객실 외에도
카페나 식당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보니
숙소 근처에서 가볍게 식사나 차 한 잔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는데요.
음식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ㅋㅋ
시키는 걸 보니 다들 술 한 잔씩 하시는... ㅎㅎ
일본식 목조 가옥에 벚꽃
물론 조화, 그리고 천장에 매달린 일본 전통 우산들이 더해져나름 일본 선술집(?) 분위기를 낸 티가 났어요 ㅎㅎ
일본식 가옥을 개조하여 만든 <고우당> 답게 이 안에 있는 식당 분위기 역시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어낸 듯 싶습니다 :)
벽 한 쪽에는 만화 원피스 그림들도 붙어 있었어요 ㅋㅋㅋㅋ
저는 어렸을 때 잠깐 본 뒤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아 원피스네-' 하고 지나친 ㅋㅋㅋ
사진 찍고 형이랑 수다 좀 떨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좀 전에 <한일옥>에서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단히 해물 파전과 병사케 한 병을 시켰어요.
해물 파전(\15,000).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툼하게 부쳐낸 그런 파전은 아니었어요. ㅋㅋ
만오천원 치고는 집에서 부쳐먹는 부침개처럼 상당히 얇은 느낌?
어차피 저녁을 먹고 왔기도 했구, 맛도 괜찮았어서
양이 많지 않은 거에 대해서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어요. ㅎㅎ
아, 형은 기대했던 파전이 아니었다고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 취향 차이인 듯.그리고 예쁜 병에 담겨져 나온 병사케(\9,000).
둘이서 가볍게 마시기 딱 좋은 양이었어요 :)
그치만 어떤 사케를 넣은 것인지 알 수 없어서 그게 좀 궁금했다는... ㅋㅋ
고우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전 포스트에 소개한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http://mtssc.tistory.com/472 (군산 게스트하우스 - 고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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