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돈가스 맛집 - 경양카츠 익선점 (현재 익선점은 폐업)

 

  안녕하세요 달리기입니다.
  오늘은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과 다녀온 #익선동 의 프리미엄 돈가스 맛집, #경양카츠 에서 식사한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현재 경양카츠 익선점은 폐업한 것으로 나옵니다. 다만 기존의 익선점이 있었던 곳에서 멀지 않은 #종각역 인근에 또 다른 지점이 오픈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 경양카츠 자체는 전국적으로 여러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이므로 이 글을 보시고 직접 가보고 싶으시다면 다른 지점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내용을 참고하니 현재 전국적으로 80호점을 돌파했다고 하더라고요 ㄷㄷㄷ

 

  사실 이 때 제가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 스터디 장소가 종각 일대였는데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보기로 한 친구들이 일부러 제가 있는 종로 쪽으로 와주기로 했어요. 근처에서 갈만한 맛집도 친구들이 다 찾아주었지요.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죵 ㅎㅎ

  아무튼 그렇게 친구들이 찾은 식당들 중에 갈 곳을 친구들과 함께 고른 결과, 익선동에 있는 경양카츠가 괜찮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 됐답니다.

  이땐 친구들이 가자고 한 곳을 그냥 따라 간 거라 이 식당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나중에 찾아보니 본점은 여기가 아니라 #연남동 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연남동뿐만 아니라 현재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 분점이 들어서 있어서 꼭 서울에 살지 않아도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경양카츠 익선점은 가게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가 요즘 유행하는 개화기(?) 혹은 뉴트로 스타일로 흔히 말하는 요즘 스타일, 그러니까 약간 갬성식당스러웠습니다 ㅎㅎ 돈가스가 경양식이니까 이런 복고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

  이런 분위기는 익선점 뿐만 아니라 경양카츠 타 지점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경양카츠의 기본적인 컨셉이 ‘한국의 7~80년대의 경양식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일본의 돈카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리하면 식당 분위기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고, 음식은 일본식 돈가스(=돈카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당 내부는 사실 그렇게 넓지는 않은 편이었는데요. 중앙 공간에는 다인용 테이블이 여럿 있었고요. 창가 벽쪽으로는 혼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셋이 가서 중앙에 있는 테이블석으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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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를 다 찍지는 않았고요.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돈가스 메뉴만 찍어봤습니다.

  메뉴판 맨 앞 장에는 조금 신기한(?) 조합의 돈가스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육을 튀긴 수육카츠, 족발을 튀긴 족발카츠…?! 설명을 읽어도 어떤 맛일지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맨 앞 장에 있는 돈가스 메뉴들이라 나름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는데요. 저와 친구들 모두 쉽사리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맨 앞 장 메뉴는 패스!

  그 다음 장을 보니 마음 편히 주문할 수 있는 익숙한 돈가스들이 보입니다. 등심, 안심, 치즈카츠, 이런 것들이요 ㅎㅎ

  저희는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다양하게 먹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등심카츠, 안심카츠, 그리고 치즈카츠 이렇게 하나씩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했어요.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이건 제가 고른 등심카츠(₩14,900)입니다.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나옵니다 ㅎㅎ 소스, 트러플 소금과 와사비, 새우젓, 레몬 등 돈가스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나와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ㅎㅎ

  그 외에도 샐러드, 국수, 파절임 등이 나오고요.

  뚜껑에 덮여있는 건 뭔가 하고 열어봤더니 밥 ㅎㅎ 밥 위에 메추리알 프라이가 귀엽게 올라가 있네요 :D

  갓 튀겨 나온 등심은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 가득해서 넘 좋았습니다. 메뉴 중에 특등심카츠가 따로 있기는 한데요. 제가 시킨 보통 등심카츠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이쪽은 다른 친구가 주문한 안심카츠(₩14,900)이에요. 다른 밑반찬들은 등심카츠와 동일하여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등심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안심도 맛있었는데요.  특히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는 촉촉함이 살아있어서 좋았답니다.

  마지막은 또 다른 친구가 주문한 치즈카츠(₩14,800)입니다. 치즈카츠의 고기는 등심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치즈를 많이 써서 치즈 덩어리의 씹히는 맛과 고소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얘는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요. 그럴 때는 함께 나온 파절임 같은 걸 곁들여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ㅎㅎ

  세 가지 돈가스 모두 괜찮아서 저희 모두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왔답니다. 나올 때 보니 웨이팅이 꽤 길더라고요. 지금은 없어진 곳이지만 그래도 나름 인기 있던 맛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식사 후 후식은 근처에 있는 핫플, #카페하이웨스트 에 들어가서 해결했답니다 ㅎㅎ 여기도 사람 엄청 많더라고요 :0...

  사실 요즘 프리미엄 돈가스도 나름 유행 중인 음식이라 경양카츠 외에도 이와 유사한 스타일의 돈가스집들이 여기저기 꽤 있는 편인데요.

 

  경양카츠의 장점이라면 비교적 여기저기 분점이 많이 있어서 접근성이 쉽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족발카츠나 수육카츠와 같은 나름 이색적인 메뉴가 있다는 점도 이 식당의 매력인 것 같고요. 큰 기대하지 않고 무난하게 프리미엄 돈가스를 먹기에 나쁘지 않았던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맨 처음 서술했듯이 오늘 소개한 경양카츠 익선점은 현재 폐점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본점인 연남점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지점들은 현재도 계속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다른 지점들의 위치나 정보는 아래의 걸어둔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경양카츠 연남 본점 정보

(제가 방문하고 오늘 포스팅한 경양카츠 익선점은 현재 폐업한 상태입니다.

제 포스트를 읽으시고 혹시라도 없어진 익선점으로 방문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익선점 정보 대신에 본점 정보를 남깁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38-1

찾아가는 방법: 수도권 전철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11:30-21:30

전화번호: 070-7543-5445

홈페이지: https://kyungyangbran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