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 #1 - 서울 용산 → 논산 누리로

 

2012년 9월 22일 부여 여행.

 

충청남도 여행, 부여 여행 #1 - 서울 용산 → 논산 누리로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용산역에 나왔습니다.

오늘은 백제의 수도 사비성이 있었던 충청남도 부여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죠.

 

서울에서 부여 여행을 갈 때는 보통은 버스를 이용하는데요.

저는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 논산역에서 하차한 뒤,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부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좀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여행 컨셉이 기차여행이라면 이렇게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ㅎ

 

 

 

제가 타고 가는 기차 종류는 누리호에요.

무궁화호와 같은 등급으로 운행중인데요.

무궁화호보다는 더 새 것이기도 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누리로가 더 좋아요 ㅎ

단점은 열차 카페가 없다는 것? ㅋㅋㅋ

 

 

누리로 객실이에요.

 

 

기차 타기 전에 미리 사온 저의 간단하고 초라한(ㅠㅠ) 아침과 저의 베레기......

 

 

 

서울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충청남도 논산역으로 갑니다.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논산역에 도착합니다.

아, 참고로 KTX도 가끔 정차하는데요.

KTX를 타면 서울에서 논산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논산역

 

 

사람들은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승강장을 빠져나갔지만 저는 조금 더 있기로 합니다.

전주에서 올라오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ㅎ

 

 

그 동안 다른 기차들 구경을 했어요. ㅎ

처음 본 기차는 KTX-산천. 얘는 정차 안 하고 그냥 지나갔어요. ㅎㅎ

 

 

화물열차도 지나가구요.

 

 

반대편에서 무궁화호도 도착합니다.

제 친구가 타고 온 기차에요 ㅋㅋ

 

 

 

논산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논산 시외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여기에서 부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부여에 도착하지요.

부여로 가는 버스는 자주 있고, 부여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50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