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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여행 #1 - 춘천 막국수 맛집 (명가막국수)강원/맛집, 카페 2013. 7. 25. 11:00반응형
춘천 당일치기 여행 #1 - 춘천 막국수 맛집 (명가막국수)
2011년 9월 3일
친구와 당일치기 여행으로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춘천은 인구 30만 정도의 복잡하지 않은 도시 규모에,
주변에는 산과 강, 호수 등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도시 주변에 강과 호수가 많아서 호반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게다가 서울과 가까워서 서울 사람들에게 춘천은 낭만적인 근교 여행지이지요.
최근 경춘선이 복선전철화가 되면서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것은 훨씬 편해졌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ITX까지 개통이 되어서 더 빠르게 서울과 춘천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기에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답니다. ㅎ
전철을 타고 경춘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내렸습니다.
춘천역사는 새로 지은 유리 궁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
맘에 안 드는 춘천역 건물을 뒤로 하고
역 건너편에서 소양강 댐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1 - 춘천 막국수 맛집, 춘천 명가막국수
소양강 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소양강댐에 도착하기 전에 '윗샘밭종점'이라는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배가 고파서 밥 부터 해결하려구요... ㅋㅋㅋ
저희가 춘천에 도착했을 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꽤나 배가 고팠답니다 ㅠㅠ
그래서 소양강댐에 가기 전에 이곳에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간 식당은 춘천 명가막국수입니다.
춘천에는 막국수로 유명한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
소양강 댐 주변에 있는 막국수 식당 중에서는 이 집이 유명한 듯해서 이곳으로 갔답니다. ㅎㅎ
친구와 저는 막국수를 하나씩 시키고, 감자부침도 하나 시켰어요 ㅎㅎ
막국수는 소, 보통, 곱배기로 구분이 되는데요.
가격은 각각 4,000원, 6,000원, 7,000원 입니다.
감자부침은 1인분에 6,000원이었어요.
감자전이 먼저 나왔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
감자전을 거의 다먹어갈 때쯤 오늘 점심의 주인공(!!) 춘천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꽤 바빠보였는데도 예쁘게 꾸며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ㅎ
이게 춘천 막국수에요 ㅎㅎ
위에 상당히 많은 양념들이 올라가더라구요.
여기에 테이블에 하나씩 놓여진 주전자에 담긴 육수를
적당히 부어서 섞어준 다음에 드시면 돼요 ㅎ
(육수를 아예 안 넣으면 비빔 막국수!!)
서울에서 먹던 막국수와는 맛이 굉장히 달랐어요.
서울 막국수는 시큼한 육수가 베이스가 되어서 인스턴트 냉면과 거의 같은 맛이지요.
(냉면인데 닭갈비 집이니까 이름만 막국수로 부르는 거라고 해도 될 정도... ㅋㅋ)
하지만 춘천 막국수는 양념이 잔뜩 올라가있는데도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하고 자극적인 것보다 담백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춘천 스타일의 막국수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ㅎ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식당을 나왔답니다~.
춘천에 가시면 메밀 향이 가득 담겨진 막국수를 꼭 드시고 오세요 ㅋ
서울 막국수랑 차원이 다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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