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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포항공항 -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경상, 부산, 울산, 대구/관광, 교통 2019. 1. 20. 11:42반응형
작년 여름, 논문 마무리 한 직후에 다녀온 포항-경주 1박 2일 여행 후기 포스팅도 시작합니다 :)
포스팅 속도가 느리므로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써봅니다 ㅋㅋ
이번 여행은 KTX나 SRT를 타고 내려갈까 고민을 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했어요.
내려갈 때는 마일리지를 털어서 대한항공을 타고 포항으로 가고,
다음 날 올라올 때는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를 이용해서 울산-김포 노선을 이용했습니다 ㅎ
이렇게 특가 항공권 이용해서 다녀오면 KTX나 SRT보다 비행기가 더 싼 것 같아요 ㅋㅋ
오랜만에 온 김포공항.
2017년에 부산 다녀올 때 이용하고 거의 1년 만에 왔습니다.
참고로 얼마 전에 포스팅한 김포-광주 에어필립 탑승기는 이보다 살짝 뒤에 다녀온 겁니다 ㅎ
국내선 출발 시간표.
대부분 제주행 노선이며, 드문드문 부산이나 포항, 광주 등 노선이 보입니다.
제가 타고갈 비행기는 8시 35분에 김포에서 포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1531편 이었습니다.
신분증 확인 후 탑승장에 입장.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밥을 못 먹었기에,
탑승장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과 바나나맛 우유를 사먹었어요 ㅋㅋ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게이트 앞에 와서 대기.
같은 게이트에서 낮 1시 10분에 출발하는 울산행 노선은 알리탈리아 항공 마크가 찍혀있어서
응??? 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대한항공 코드셰어 편이었어요 ㅋㅋㅋ
의자에 앉아서 비행기 구경.
그리고 탑승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딩 브릿지로 연결되지 않아 버스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빈 자리가 꽤 보이는 편이었어요.
최근 KTX가 포항역까지 들어오게 되어 항공 수요는 더 감소할 거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봅니다.
이륙 후 좌석 앞에 꽂혀있던 기내 잡지를 보는데,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댄공 회장과 그 아드님 얼굴에 누가 낙서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댄공 한참 시끄러웠을 때라 제 자리에 탑승했던 승객 분이 잡지에 분풀이를 해놨나봅니닼ㅋㅋㅋㅋㅋ
공용으로 쓰는 잡지에 낙서를 해서 화를 푸는 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속이 시원해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댄공도 국내선은 음료 서비스만 제공합니다.
저는 아침이라 멍- 해서 잠 좀 깰 겸 커피를 마셨습니다 ㅎㅎ
이후에 탑승한 소형항공기 항공사 에어필립의 경우는 국내선에서도
음료 서비스 및 간단한 간식류들이 들어있는 스낵박스를 제공했는데요. (2018년 12월부로 제공 중단되었다고 함)
댄공에서도 안 주던 서비스를 주니까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에어필립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늘 구경 좀 하면,
포항에 도착합니다.
확실히 비행기가 빠르고 편해요 ㅎㅎ
공항이 집에서 가까웠더라면 더 자주 이용했을텐데.......
'포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포항공항은 군 공항이라 활주로에서는 찍은 사진이 없어요.
국내선 도착 시간표.
들어오는 비행기는 많지 않습니다.
한산했던 포항 공항 :)
저는 이렇게 한산한 지방 공항 분위기도 좋아하는데요.
공항 입장에서는 수요가 적으니 적자 걱정이 클 듯 싶어요.......
공항 청사 앞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기로 합니다.
포항 공항을 경유하는 200번 버스는 포항 시내와 포항 공항, 그리고 구룡포를 연결해주는데요.
배차 간격도 15분 이내로 비교적 짧아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참 괜찮은 버스였습니다 ㅎㅎ
저는 이 버스를 타고 이번 여정의 첫 목적지인 구룡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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