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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 맛집 - 동빙고 팥빙수서울/맛집, 카페 2021. 8. 29. 11:05반응형
지난 포스트(아래의 링크)에 이어서, 오늘도 #국립중앙박물관 에 가면 종종 들리는 #동부이촌동 맛집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D
오늘 소개할 곳은 동부이촌동에서 팥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동빙고 입니다. 사실 저는 동빙고 하면 조선시대 얼음 창고(...)가 먼저 생각나는데, 이 가게 이름은 아마도 조선시대 그 동빙고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ㅎ
이 곳은 2010년에 처음 오픈한 곳으로 역사가 그렇게 긴 곳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옛날 팥빙수처럼 기본에 충실한 빙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국내산 팥만 100% 사용하고 있고,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단 맛과 팥의 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인기 많은 빙수집인 데다가, 가게 안에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어서 다른 손님 안 찍힌 내부 사진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요것도 이 자리 앉아 계신 손님 일어나시고, 주인 분께서 테이블 치우자마자 찍은 겁니다 ㅋㅋㅋ 그 직후에 바로 다른 손님이 앉으셨어요.......
분위기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살짝 아늑한 분위기가 있어요. 옛날 동네 제과점 느낌?
메뉴판 사진은 몇 년 전에 갔을 때 찍어둔 게 한 장 있는데, 그 사이에 가격이 인상되어서(...) 그냥 글로만 씁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팥빙수와 단팥죽은 7,000원이고, 그 외의 여러 종류의 빙수들(미숫가루/녹차/커피/로얄밀크티/딸기/백설/유자)은 7,500원입니다.
친구와 갔을 때 먹은 팥빙수(₩7,000)입니다. 동빙고의 간판 메뉴(!)라고 할 수 있지요 :D
저랑 친구 둘 다 너무 달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깔끔하고 은은한 맛을 선호하는데요. 둘 다 한 입씩 먹어보고 '오~' 하고 신나게 퍼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주 달지 않으면서도 팥 본래의 은은한 단맛과 씹히는 맛이 잘 느껴지고요. 옛날 팥빙수 느낌이면서, 어릴 때 먹던 것보다도 더 고급스럽게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팥 위에 올려준 떡 세 개도 정말 고소하고 쫀득쫀득해서 맛있었어요.
이 날은 친구와 근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르번미 에서 식사하고 후식으로 동빙고에 온 것이었는데요. 후식으로 정말 딱 좋았어요. (르번미 후기는 아래의 링크 참고)
요거는 최근에 혼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서 숟가락이 한 개! ㅋㅋㅋㅋ
이 날은 딸기 빙수를 먹을까 녹차 빙수를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녹차 빙수(₩7,500)를 골랐어요.
깨끗이 반만 퍼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는 것처럼 기본 팥빙수에 녹차가 많이 들어 있어요. 팥과 얼음은 살짝 달달한 편이고, 여기에 쌉싸름한 녹차 맛이 더해져 달콤쌉싸름한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녹차를 싫어하시지 않는다면 녹차 빙수도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기본에 충실한 맛이고 요즘 빙수 값을 생각하면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이라 가성비도 괜찮은 빙수 집입니다. 다만 이 빙수 하나 먹으러 일부러 찾아갈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부터가 동빙고 빙수 먹으러 일부러 이촌동까지 가지는 않거든요 ㅋㅋㅋ
옛날 스타일의, 깔끔한 맛의 빙수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혹은 이촌동 근처를 지나가실 때 한 번 가보시는 정도를 추천해드립니다 :D
※ 이촌동 동빙고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 319 현대아파트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4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이촌역 3-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혹은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영업시간: 10:30-22:00
전화번호: 02-794-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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