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맛집 - 신세계떡볶이

 

  이 글은 이전 포스트(아래의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호텔 28 명동 - 디럭스 더블룸

 

  오늘은 #호텔28명동 에서 투숙하면서 방문했던 떡볶이 맛집, #신세계떡볶이 를 소개합니다 :D

 

  신세계떡볶이는 45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명동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데요. 사실 저는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어요 ㅎㅎ 한 1년 정도 전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원래는 작년에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명동 호텔에 혼자 묵었을 때(투숙 후기는 아래의 링크 참조) 가보려고 했으나, 그땐 신세계떡볶이 대신에 옆에 있는 또 다른 오랜 맛집인 #하동관 에 가서 식사를 해서 못 먹었고요(...).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됐어요. 근데 왜 이제야 가봤나 싶을 정도로 제 입에 정말 맞는 떡볶이집입니다 +ㅅ+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 스탠다드 더블룸, 르 스타일 레스토랑

 

  이 가게는 길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정말 작은 분식집이에요. 가게 앞쪽으로 2~3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가게 안쪽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어요.

 

  하지만 안쪽 공간도 좁기는 마찬가지여서 다닥다닥 붙어서 먹어야 하는 듯해요. 그래서 저는 포장해서 호텔 방에서 먹었습니다 :0

 

  이처럼 편히 식사를 하기는 어려운 작은 분식집이지만, 갈 때마다 보면 항상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기 있는 맛집이더라고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이 집의 메인 메뉴인 떡볶이, 그리고 오뎅과 튀김, 순대, 김밥이 있어요. 그리고 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군만두도 있었어요.

 

 

  뭘 먹을까 하다가, 일단 마늘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빨간 양념의 떡볶이(₩4,000)는 꼭 먹어야 해서(!) 떡볶이 시켰고요. 

 

 

  순대도 시킬까 하다가 순대 대신에 김밥(₩3,000)을 시켰고요. 그리고 좀 부족할 것 같아서 군만두도 1인분(₩3,000) 시켰습니다. 다 해서 만 원 나왔네요 :)

 

 

  포장해와서 호텔 방에서 먹었습니다. 음료는 스타벅스에서 따로 사왔고요 :)

 

  역시 가장 맛있는 것은 이 집의 메인인 떡볶이였어요. 일단 떡은 쌀떡을 사용하고 있어서 쫄깃합니다 ㅎㅎ

 

  그리고 새빨간 양념이라 엄청 매울까 싶었는데, 엄청 맵지는 않았어요. 다만 마늘향이 무지 강하더라고요. 강한 마늘향과 달큰한 맛, 여기에 쫄깃한 쌀떡의 식감이 어우러져 자극적이면서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자극적인 맛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요즘 인기 있는 떡볶이(엽떡) 같은 느낌은 아니고요. 옛날 떡볶이 스타일이면서 마늘향이 강하게 더해진 거라 옛날 포장마차 떡볶이(?) 같은 느낌이에요.

 

  김밥은 꼬마김밥 형태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얘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떡볶이와도 잘 어울렸고요. 만두는 주변에서 시키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도 따라서 시킨 거였는데, 만두는 그냥 평범했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떡볶이가 정말 제 취향이라 저는 정말 좋았어요. 요즘 하얏트 패스트트랙 숙제 하느라(...) 명동 갈 일이 잦은데요. 갈 때마다 신세계 떡볶이 한 번은 먹으려고 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ㅎㅎ

 

  맛도 맛이지만 길거리 분식집이라 가격도 착해서 명동에서 간단하게 끼니 해결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D

 

 

※ 명동 신세계떡볶이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9길 8-1

찾아가는 방법: 수도권 전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매일 09:00-19:00(재료 소진 시 영업 조기 마감)

전화번호: 02-778-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