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요즘 돈 아낀다고 점심은 도시락, 저녁은 학식으로 버티고 있어요(...).그래서 매일 신촌에 있어도 사실 맛집을 찾아다닐 일이 별로 없지요 ㅠㅠ그래도 이 날은 친구들이랑 급 약속이 생겨서 밖에서 신촌에서 밥을 먹게 됐어요 ㅎ 오늘 가게 된 곳은 .규카츠와 스테키동으로 유명한 식당이에요.작년 여름, 성신여대 쪽에서 본점이 오픈한 이후로 지금은 번화가 곳곳에 분점이 들어선 인기 식당이지요.신촌점은 연세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면서 자주 보기는 했지만 한 번도 가보질 못 했는데,드.디.어. 이 날 가보게 됐어요 ~_~ 규카츠는 소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소고기 커틀렛으로,튀김이 있는 겉은 바삭하게 잘 익히고,속은 소고기 본래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튀겨내어바삭함과 소고기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요즘 상암이나 홍대에서 놀 일이 많아져 자연스레 홍대, 합정 근처에서 밥 먹을 일도 늘었는데요. 이 날도 상암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은 요즘 뜨는 동네인 망원동에서 먹기로 했어요. 망원동과 함께 요즘 핫한 동네인 연남동, 익선동과 마찬가지로 이 곳 분위기는 그냥 한적하고 평범한 주택가 분위기예요. 하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분위기 좋은 카페나 제대로된 음식점들이 들어서서 평범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그치만 세 곳 중에서 망원동이 아직까지는 가장 한산하고, 평범한 듯한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었어요. 오늘 소개할 식당인 근처 학교를 지나갈 때는 정말정말 평범한(...) 저희 동네 근처를 산책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거든요 ㅎㅎ 그런 평범한 분위기가 익숙한 듯 하면서도 초행이라..

추석 연휴 전 날, 저녁시간이 지나서 있는 대학원 수업 두개 중 앞 수업이 휴강을 해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붕- 떠버렸어요. 모처럼의 휴강에 내일부터 추석이니 집에 가면 딱 좋겠지만 뒷 수업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그렇다고 늘 그래왔듯이 학교에서 동기들이랑 밥 먹고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기는 뭔가 아까운 상황.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을 하던 중, 제일 친한 친구 녀석이 종로에 볼 일이 있어 나갈 예정이라고 카톡을 보내길래 재빨리(!) 같이 저녁 먹자고 꼬드겨(?) 익선동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어요. 허허 그렇게 신촌을 탈출(!!!)해서 도착한 . 이곳은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1920년대에 지어진 허름한 한옥들이 남아있는 동네예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서울 도심의 모습과 달리, 익선동은 시간이 멈춘 듯 옛 모..

지난 주, 일 끝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이대에서 저녁을 먹었어요.오늘 선택한 식당은 ! 이곳은 사천식 샤브샤브, 즉 훠궈(火锅)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중국 여행 갔을 때 먹어볼 수 있었던 훠궈의 맛을 이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하여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목재 가구를 배치하여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식당 공간은 작은 편으로, 넓은 테이블 가운데에 냄비를 두어여러 사람이 식사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 보통의 샤브샤브집들과 달리이 집은 그런 테이블은 몇 개 없고,자리마다 인덕션을 설치해두어 1인이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있었습니다.저랑 친구는 어디 앉을까 고민하다가 바에 앉으면 야채가 무한 제공 된다는 말에당연히 바에 자리를 잡았어요 ㅋㅋㅋ..

지난 주말 낮, 홍대에 나와서 놀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서저녁밥까지 먹고 집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ㅎ어디를 갈까 검색해보다가 형이 이국적인 요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태국 요리를 먹기로 했지요 :) 사실 인도요리를 더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인도요리가 더 비싸서 태국 음식 먹자고 함... 홍대, 상수 쪽에 태국 음식점들이 몇 군데 있는데요.저는 작년에도 가본 적 있는 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작년에 시험 끝나고 자축하려고 홍대에 나왔다가가보게 되었는데 맛도 괜찮고, 태국 현지 식당 느낌나는 분위기라괜찮았던 기억이 났거든요 ㅎㅎ 작년에 다녀와서 쓴 뭄알로이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ㅎhttp://mtssc.tistory.com/380 작년에는 평일 점심 시간대에 갔어서 손님도 별로 없고 조용했었는..

지난 주, 지인과 함께 가로수길에 다녀왔어요.만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요즘 가로수길에서도 핫한 카페인 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 컨버세이션은 모스크바의 디저트 카페로 러시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카페인데요.해외 1호점(!)으로 가로수길에 입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모스크바 여행을 갔을 당시에는 이 카페의 존재를 몰랐구,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지인 분이 사진으로 알려주셔서여행 갔을 때 못 간 걸 광광 울며(...) 아쉬워 했었는데요 ㅠㅠ서울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었어요.다만 가격도 비싼 편이고, 오픈 초기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어요 ㅎㅎ 서울에도 디저트 카페들은 많은데 뭔 러시아 디저트 카페? 하고 궁..

방학 중에도 평일엔 매일 가는 신촌이다보니 주말에는 가급적 안 가고 싶은 곳인데요. 지겨워어쩌다보니 주말인 이 날도 신촌에 다녀오게 되었어요(...).잠깐 있다가 중앙박물관에 갈 계획이었으나 급 귀찮아져서 너무더웠음그냥 학교 스벅에서 쭉 공부하다가 저녁 즈음되서 밥 먹으러 나왔어요 :0... 이 날 오후엔 추적추적 비도 내리고, 날씨도 흐려서 그런지 국물 있는 면 요리가 땡기더라구요 ㅎㅎ그래서 학교 근처에 있는 라멘집 에서 저녁을 먹기로 정했습니다.대학교 1,2학년 때 한 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 처음 가본 것 같아요. 최소 5년 만... 멘야요시는 1987년에 개업한 일본의 한 라멘집이 한국에 진출한 것으로,신촌점은 2008년에, 그리고 홍대점은 2009년에 개업한 것이라고 합니다.근데 홍대쪽..

점심으로 의 평양냉면을 먹고난 뒤,후식은 을지로의 핫한 카페로 유명한 에서 해결하기로 했어요. 을지로 빌딩 숲 사이의 좁다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이 카페는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이곳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은 마치 1930년대 경성(서울)의모던 보이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제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께서 포스팅 해주셔서 알게 된 곳인데,주변 지인들 중 몇 사람들은 이미 다녀간 곳이더라구요 :0... 카페는 본관 1,2층과 별관(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주문은 본관 1층에서 할 수 있어요.저는 주문도 할겸 본관부터 먼저 둘러보기로 했어요 :)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올드한 분위기의 노래가 경쾌하게 흘러나오고 있고,어르신들 방에 가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자개장은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