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예산 여행 #2 - 예산 수덕사 충남 예산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는 6세기 경 백제 위덕왕 대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수덕사는 현존하는 유일의 백제계 사찰로도 잘 알려져 있고,이 절의 대웅전은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중에서도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여느 절과 다를 것 없이 여기도 절 앞 거리는 온갖 식당들과 기념품점들로 가득합니다.날씨가 그닥 좋지 않았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어요 ㅎㅎ 수덕사 입구.여기는 매표소고, 실제 절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일주문은 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수덕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옆에 지나가시던 어떤 어른들은 '여기도 들어가면 돈 내야돼?' '3천원이나 하네'라고 하..

예산 여행 #1 - 홍성 버스터미널(홍성역) → 수덕사 (수덕사 버스 시간표) 이번 포스트부터는 예산 수덕사를 소개해드립니다.제목도 홍성 여행에서 예산 여행으로 바꿨어요 ㅎㅅㅎ 오늘 포스팅에서는 홍성에서 수덕사로 가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버스터미널에서 수덕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참고로 기차를 타고 수덕사로 갈 때에도 홍성역에서 내려서 갈 수 있어요.행정구역상 수덕사는 예산에 있기는 하지만 홍성 읍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버스로 3-40분 정도)홍성역과 버스터미널은 도보 5~10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습니다. 참고로 수덕사에서 예산역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예산역보다는 홍성역이나 예산군에 있는 삽교역이 수덕사와는 거리가 더 가깝습니다 :) 홍성에서..

홍성 여행 #4 - 홍주아문, 여하정, 안회당 홍주성 공원이 생각보다 휑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요.공원에 설치된 안내도를 보니 홍주성 공원 옆에 있는 홍성군청 내에도홍주성의 흔적이 남아있더라구요 ㅎㅎ그래서 홍성군청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홍성군청은 홍주성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홍주성이 온전했던 시절, 이곳은 홍주성 내에 있던 관아였다고 합니다.그래서 군청 입구에는 그 당시에 관아의 출입구로 쓰였던아문이 그대로 남아있어요.홍주 아문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지금은 군청의 정문으로 쓰이고 있습니다.과거에 지어진 문 중에서는 출입구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문화재로서의 가치만 남게된 것들이 많은데요.그에 비하면 홍주 아문은 지금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참고로..

홍성 여행 #3 - 홍주성, 홍주성 역사관 조양문을 지나서 조금 더 걸으면 성곽과 성 내에 있었던 몇 개의 건물들,그리고 역사관이 있는 홍주성 역사 공원에 도착합니다. 공원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이 있어요.둥근 담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감옥(...).읍성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이곳 외에 다른 읍성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다 담장이 둥그렇게 생겼더라구요 ㅎㅎ 이곳은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당한 곳이기도 해서천주교 성지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역사 공원 내에 있는 홍주성 역사관에 가면천주교 박해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홍주성 역사 공원은 새롭게 복원된 홍주성의 남문, 홍화문을 중심으로 둘러보면 됩니다 ㅎㅎ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있어서 앉아서 쉴 수도 있었어요.뭐랄까... 홍주성은 성의..

홍성 여행 #2 - 홍주성 조양문, 김좌진 장군상 홍성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주요 관광지인 홍주성에 갈 수 있어요.홍주성에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재래시장이나 오늘 소개할 김좌진 장군상 등작은 볼거리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 :) 그렇게 큰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이 보입니다. 조양문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요.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으로 지금과 같이 문루가 세워진 모습은 19세기에홍주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하면서 갖춰진 모습이라고 합니다.이후 일제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75년에 해체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크기가 큰 성문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충청도에서 큰 도시로 꼽히던홍주성의 주문이었던 만큼 상징적인 의미가 큰 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ㅎㅎ ..

홍성 여행 #1 - 용산역 → 홍성역 무궁화호 안녕하세요! 가람군(달리기)입니다.오늘 부터는 지난 주말에 다녀온 홍성 & 예산 여행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ㅎㅅㅎ재밌게 봐주세요 ㅎ 학기 시작 후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쌓여(...) 좀 정신 없는 생활을 했어요.그닥 열심히 산 건 아니고... 쫓기다시피 공부와 일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ㅎㅎ그래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지쳐서친구나 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것으로 얻는 휴식이 아닌저 혼자만의, 제 스스로를 위한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금요일이 되서야 어딘가 가볍게 다녀오기로 마음을 정하고몇 군데 선정해둔 여행지로 가는 기차표를 알아봤는데역시나... 대부분의 표가 매진 상태 ㅜ ㅜ...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입석이라도 좋으니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논산 여행 :: 논산 명재 고택 (윤증 고택) 5월 25일, 조별 과제로 논산에 있는 명재 고택(윤증 고택)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 전공이 사학이다 보니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답사(겸 여행)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ㅎㅎ 게다가 과제로 떠나는 답사라서 마냥 놀 수도 없었고, 최근 무기력해지기 시작해서(ㅠㅠ) 답사 준비도 잘 못 했는데요. 그래도 충청도 쪽으로의 답사는 오랜만이었고, 윤증 고택이라는 곳도 처음 가보는 거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윤증 고택은 논산에 있는데요. 논산역이나 논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교촌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교촌리에서 내린 뒤, 노성향교와 윤증고택이 있는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윤증 고택에 도착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 비몽사몽한 상태여서 고택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이전 글 : 2013/08/18 - [한국/충청도] - 부여 여행 #7 - 부여 궁남지 부여 여행 #8 - 논산 → 서울 용산 새마을호 이제 돌아갈 시간이에요.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고, 어두운 밤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궁남지에서 나와 부여 시외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기차를 타러 가기 위해 논산으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했습니다. 부여에서 논산으로가는 버스는 20분에 한 대씩 있었던 것 같아요. 매우 자주있지요. 동서울로 가는 버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자주 있지는 않았어요. 버스에 타자마자 친구는 곯아 떨어지고 저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논산에 도착해서는 바로 기차역으로 갔어요. 기차 시간이 좀 남아서 친구와 좀 수다도 떨고 놀았네요. ㅎㅎ. 전라선으로 가는 기차가 먼저 와서 친구를 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