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5 - 창덕궁 후원 애련지, 애련정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5 - 창덕궁 후원 애련지, 애련정

 

 

계속해서 후원의 다음 구역으로 이동해봅니다.

부용지 일원을 지나면 그 다음으로 만나는 곳은

작은 연못과 정자, 그리고 조선 궁에서 가장 작은 건물이 있는

애련지 일원이에요.

뭔가 이쪽에 있는 건물들은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의두합, 지금은 기오헌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는 건물이구요.

그 옆에 딸린 작은 건물은 운경거라는 건물로,

정면 2칸, 측면 1칸 짜리의 집입니다.

운경거는 궁궐 내에 존재하는 건물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라고 해요.

보고 있으면 좀... 귀여워요 ㅋㅋㅋㅋ

 

 

의두합이 있는 공간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불로문이라는 작고 귀여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임금이 늙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깃든 문이니

임금이 드나드는 문이었을텐데

궁에 있는 문이라고 하기에는 단촐하게 생겼어요 ㅋㅋㅋ

그냥 돌을 갖다가 깎아 놔서 특이하죠 ㅎㅎ

 

 

불로문을 지나면 네모 반듯한 작은 연못인 애련지와

애련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평소에는 부용정과 부용지보다 덜 예뻐보였는데...

 

 

뒷 배경으로 멋진 단풍나무들이 서 있으니

이번에는 애련지와 애련정이 훨씬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

 

 

애련지 바로 옆에는 사대부가의 형식으로 만든 연경당이 있습니다만,

저는 북쪽에 있는 다른 정자들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후원 산책은 다음 포스트에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