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좌석 - 중앙 네이비석 316블럭 4열 (두산 vs 한화, 2022 개막전)

 

  안녕하세요! 달리기입니다.

 

  2022년 KBO 리그가 개막한 지 벌써 4개월 정도가 지나서 전반기가 끝났는데요. 오늘은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 직관 후기를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 :D 사실 작년에 직관 다녀온 것도 포스팅 다 못 했음.......

 

잠실야구장

 

  작년까지는 공부하면서 틈틈이 야구를 봐서 직관을 자주 못 다녔는데요. 올해부터는 시험 부담을 던져버리고 마음 좀 편하게 야구를 보러 다닐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시작부터 열심히 달리겠다는 마음으로 개막전 예매를 했지요 히히... 하지만 요즘 두산이 야구를 드럽게 못해서(...) 직관 안 가고 있어요.......

 

 

  개막전은 잠실, 창원, 수원, 그리고 광주와 고척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제가 응원하는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을 보려고 잠실야구장으로 왔어요.

 

  이 날 잠실 경기는 두산과 한화의 경기였는데요. 올 시즌부터는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작년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렸어요. (그럼에도 매진은 아니었다고 함)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린 야구장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서 입장 전부터 엄청 설렜어요 :D 

 

 

  사실 코로나 때문에 개막전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중에 급하게 예매를 했는데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블루석으로 못 가고 중앙 네이비석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젠 관중석에서 취식도 가능해져서, 얼마 전에 구입한 스벅 바구니에 잠실 새내의 맛집들 음식을 채워서 갔습니다 히히...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입장 시간이 좀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시구식 직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오... 이미 내야 쪽 관중석은 거의 꽉 차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을 보니 엄청 설레더라고요 ㅎㅎ 선수들도 엄청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잠실야구장 좌석안내도

 

 

  저희가 앉은자리는 중앙 네이비석 316블럭 4열이었는데요.

 

  중앙 네이비석은 3층 자리에서도 1층 중앙에 있는 VIP석 뒤쪽에 해당됩니다. 가운데 자리이다 보니 홈팀이나 원정팀 다들 섞여서 앉게 되는데요. 그래도 저희가 앉은 316블럭은 1루 쪽에 조금 더 가까워서 대체로 두산 팬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316블럭에서 4열은 3층에서는 그래도 앞쪽이라 잘 보이면서, 앞 쪽에 시야를 방해하는 유리보다는 위쪽 자리라서 경기를 관람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여기보다 더 뒷 줄로 올라가게 되면 거긴 ㄹㅇ 하나님석이라서 위에서 아랫것들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하나님석(?)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잠실야구장 좌석 - 중앙 네이비석 315블럭 24열 (두산vs삼성 직관)

 

  또, 양쪽 관중석이 다 보이다 보니 양쪽 관중들의 응원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재미도 있었고요.

 

  다만 주말 낮 경기에는 햇빛이 정면으로 내리쬐서(...) 눈이 많이 부신다는 점, 그리고 4월 초였는데도 좀 덥다고 느꼈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공 하나하나 제대로 보고, 선수들 표정까지 다 보고 싶다면 이 자리는 당연히 비추하고요. 야구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 날은 옛 베어스 스타들인 박철순, 김형석, 홍성흔, 니퍼트가 나와서 시구를 했어요.

 

 

  그리고 경기 시작! 이 날 선발은 스탁이었는데요. 스탁이 처음에 좀 불안해서 조마조마하며 봤어요(...). 1회부터 0:2로 시작을 했거든요.......

  바로 2회 말에 동점을 만들어서 이후로 한 점씩 격차를 벌려갔지만 뭔가 쉽게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경기에 집중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찍은 사진도 별로 없답니다 :(

 

 

  다들 집중하면서 경기 관람 중...

 

 

  경기장 정비하는 동안 선수들 몸 푸는 것도 구경하고요 ㅎㅎ

 

 

  경기 후반부에 1점 더 내주기는 했지만, 결국 6:4로 두산 베어스가 승리했습니다.

 

  개막전부터 승리하니까 저도 그렇고, 다른 팬들도 엄청 좋아했어요. 고생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

 

 

  이 날 허슬플레이상의 주인공은 스탁과 허경민 선수!

 

 

  인터뷰까지 보고 나서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

 

  오랜만에 꽉 찬 경기장에서 맛있는 것 먹으면서 야구 관람하니 좋고, 이겨서 더 좋은 날이었답니다 :D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야구장)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2호선, 9호선 #종합운동장역 5,6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