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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 디럭스 킹, 룸서비스경기, 인천/숙박 2023. 4. 22. 13:32반응형
안녕하세요 달리기입니다.
오늘은 #수원역 과 연결되어 있는 호텔, #노보텔앰배서더수원 (이하 노보텔 수원)호텔에서의 1박 스테이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투숙 시기는 2020년 11월)
가끔~ 놀러오는 수원.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하루 전에 미리 수원에 내려왔습니다. 가야 하는 곳이 수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노보텔 수원에서 1박 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ㅎㅎ
노보텔 수원은 이 때 기준으로 한 3년 전쯤에 친구랑 수원 여행 왔다가 한 번 이용해 본 적이 있어서, 이번은 두 번째 스테이였어요.
노보텔 브랜드는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의 브랜드 중 하나로 주로 비즈니스 호텔의 위치에 해당하는 호텔들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국내에는 서울 강남, 용산, 동대문, 그리고 경기도 수원에 지점이 하나씩 있습니다.
국내의 노보텔 호텔들의 경우, 비즈니스 호텔 치고는 수영장이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진 편이라서 가성비 호캉스(?)를 하기에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노보텔 수원의 경우에는 수영장은 없으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고, 뷔페 레스토랑의 런치, 디너 가격이 타 특급 호텔에 비해 조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또, 수원역과 연결되어 있어 AK 플라자 및 롯데백화점으로 쇼핑 다니기 편하다는 이점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중요한 일정 때문에 투숙한거라 정말 잠만 자고 나왔습니다(...).
그러면 노보텔 수원 호텔로 가보실까요 :D
노보텔 수원은 수원역과 연결되어 있어서(중간에 AK 플라자 쇼핑몰 건물 2층을 지나야 하지만) 기차에서 내린 뒤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호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가 11월 말이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분위기가 한창이었는데요. 노보텔 수원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로비 곳곳에 트리 장식을 해두어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로비입니다.
크게 화려하거나 웅장한 분위기는 없고, 적당히 깔끔한 분위기의 로비입니다.
체크인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보텔 수원의 가장 기본 객실인 슈페리어 킹 룸을 세금 포함하여 ₩165,000에 예약했습니다. 주말이기도 했고, 스테이 하기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서 가격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룸 업그레이드나 그 외 혜택 받을 게 없는 아코르 일반 회원(가입하면 받는 멤버십 등급)이었는데요.
제가 예약할 때 다음 날 아침 일찍 중요한 일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남겨놓은 걸 호텔 측에서 보시고, 편히 쉴 수 있도록 디럭스 룸으로의 업그레이드 및 기차 소음이 적은 객실로 배정해 주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배려에 정말 감사했답니다 ㅎㅎ
객실은 4~9층까지 있었는데요. 저는 7층 객실을 받았습니다.
객실층 복도 분위기는 올드한 느낌...? 그렇지만 낡고 별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제가 배정받은 방, 739호입니다 :)
도톰한 슬리퍼로 갈아신고 방을 둘러봅니다.
짐은 여기에 올려두면 되고,
샤워 가운이 걸려 있는 옷장은 작은 편이지만 혼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반응형킹 베드와 소파 의자가 있는 디럭스 킹 룸입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객실 크기는 28m²로 혼자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는 게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라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디럭스 룸은 이전에 이용했던 슈페리어 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는데요. 객실 크기도 동일하고, 욕실도 같은 구조였습니다. 디럭스 룸이 슈페리어 룸과 달랐던 것은 미니바에 무료 이용이 가능한 캡슐 커피 머신이 있었다는 정도...?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제가 1년 전에 베트남 호찌민에 갔을 때에도 노보텔(노보텔 사이공 센트럴)에서 투숙했는데요. 그때 이용한 객실의 크기나 구조와 매우 비슷하더라고요 ㅎㅎ(노보텔 사이공 센트럴 투숙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진 시기였어서, 이 객실만 보고 코시국 직전 마지막 해외 여행지였던 호찌민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ㅠㅠ
창 밖 뷰는 수원역 맞은 편 번화가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녁에 찍은 풍경은 이렇습니다 :)
특별한 건 없는 한국 도시의 풍경... ㅎㅎㅎ
그래도 이쪽 객실은 기차 소음이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어요. 이전에 슈페리어 룸에 투숙했을 땐 기찻길 옆 객실이었는데요. 그쪽은 새벽에 기차 다니는 소리가 살짝 들렸거든요. (이전 스테이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책상 하나가 있었고요.
멀티 충전 케이블이 책상 위에 있던 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TV는 방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작은 편인 듯했으나 TV는 저녁 먹을 때 빼고는 사용하지 않아서 크게 불편한 건 없었어요.
유료 미니바는 건들지 않았고요 ㅎㅎ 티백과 캡슐 커피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는 욕실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샤워 부스, 우측에는 변기 칸이 각각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노보텔 자체 브랜드 제품을 구비해두고 있는데요. 사용감은 크게 나쁘지 않은 편이라 노보텔 오면 그냥 잘 씁니다 ㅎㅎ
변기에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고요 :)
저녁에는 나가서 밥 먹기 귀찮아서 그냥 객실에서 룸서비스로 해결했습니다.
룸서비스는 24시간 운영 중이었는데요. 가격이 호텔 치고는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었어요. 메뉴당 2~4만원 정도? (위의 메뉴판은 2020년 11월에 찍은 것이라 현재는 메뉴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해물 된장찌개(₩23,000)를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해물을 많이 넣어주고 국물도 시원하니 괜찮았어요 ㅎㅎ 함께 온 밑반찬들도 간이 적당해서 좋았고요.
저녁 밥은 한국시리즈 보면서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푹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호텔을 나왔습니다.
이번 노보텔 수원 스테이는 휴식 목적이 아니다 보니, 호텔 조식도 못 먹고 연결된 백화점에서 쇼핑도 못해서 노보텔 수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스테이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교통이 편리하고,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어서 큰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었기에 꽤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습니다.
※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 정보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02
찾아가는 방법: KTX, 경부선, 수도권 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수원역 에서 하차, AK 플라자 수원점 쇼핑몰 2층 연결 통로로 이동
전화번호: 031-547-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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