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카페 - 인왕산 대충유원지

 

  안녕하세요. 달리기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ㅎㅎ...

 

  오늘부터 #서울 카테고리에는 작년 겨울, 1박 2일로 다녀온 서촌 여행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좀 길게 쉰 만큼 앞으로는 부지런히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D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의 연휴 기간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어쩌다 주말에는 서울을 벗어나 국내 여행을 다녀오느라 서울 여행은 오랜만이었는데요. 서촌에 한옥 숙소를 잡고 1박 2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고요히 쉬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둘째날 저녁에는 친구와 콘서트도 보고 와서 참 좋았습니다 ㅎㅎ

 

  오늘 포스트에서는 이번 1박 2일 서울 여행을 시작한 서촌의 한 카페, #인왕산대충유원지 후기를 간단히 써보려고 해요.

 

 

  서촌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여럿 있어서 그 날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히 골라서 가면 좋은데요. 이 날은 조용히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뷰가 있는 카페를 가면 좋겠다 싶었어요.

 

  마침 제가 묵은 숙소(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할 예정)에서 추천해준 카페 목록 중에 '인왕산과 한옥 뷰가 멋진 루프탑 카페'라는 문구로 소개하고 있는 인왕산 대충유원지 카페가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는 누하동의 무목적빌딩이라는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었고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작은 정원(?)을 지나면 카페에 도착합니다.

 

 

  건물 인테리어가 노출 콘크리트여서 카페에 들어서기까지는 조금 차갑게 느껴졌는데요. 막상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넓은 창 너머로 서촌의 나지막한 한옥들과 붉은 벽돌집들, 그리고 인왕산이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ㅎㅎ

 

  안쪽에 다른 공간도 있었지만 오늘은 고즈넉한 뷰를 보며 차를 마시고 싶었기에 인왕산이 보이는 이 바 테이블 자리에 앉았습니다 :)

 

 

  메뉴는 일일이 찍지 않았는데요. 마실 것으로는 커피와 티, 그리고 와인 등 주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따뜻한 거봉 녹차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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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나올 동안 카페 안쪽을 둘러봤는데요. 이쪽 자리도 정말 예뻐요. 바닥은 자갈을 깔아놓았고, 목조 의자와 책꽂이에 소반을 하나 올려두니 아늑한 옛 한옥 마루 느낌도 납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촌 전망이 보이는 야외 공간도 있었는데요. 겨울이라 날이 많이 추운 관계로 그냥 사진만 찍고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자리에 돌아와서 조금 더 기다리니 주문한 거봉 녹차(￦7,000)가 한 잔 나왔습니다. 향은 달달한 거봉 포도의 향이 나는데, 차 맛은 맑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

 

  맛있는 차와 아늑한 공간, 그리고 고즈넉한 창 밖 풍경이 어우러진 기분 좋은 티 타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

 

 

※ 인왕산 대충유원지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46 무목적빌딩 4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 9분

영업시간: 12:00-22:00

휴무일: 설 전날, 설 당일, 추석 전날, 추석 당일

전화번호: 070-7807-5640

홈페이지: https://www.daechung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