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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강릉역 - KTX 이음 857 우등실강원/관광, 교통 2024. 12. 20. 20:52반응형
안녕하세요. 달리기입니다.
오늘부터는 올해 3월에 1박 2일로 다녀온 강릉 여행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시작합니다 :D
저는 12:05에 출발하는 KTX 이음 857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갑니다.
강릉으로 데려다 줄 KTX 이음!
KTX 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한 때가 2021년 1월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번 여행으로 KTX 이음을 처음 타봤어요!!
개통 이후 KTX 이음이 어떤 열차인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도 했고, 가끔 기차역에 갔을 때 다른 플랫폼에 서 있는 이음을 본 적도 있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탑승하는 건 처음이라 꽤 설렜습니다 ㅎㅎ
KTX 이음 열차는 편성당 6량의 객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중에 1호차는 우등실이고, 2~6호차는 일반실입니다.
보통 다른 KTX 열차에는 특실이 있는데, 우등실은 KTX 이음을 통해 처음 도입된 코레일의 객실 등급이라고 해요. 우등실은 특실보다는 낮고, 일반실보다는 높은 등급의 객실이라고 합니다.
일반실과 우등실의 요금 차이가 크지 않아서 (일반실 요금의 120%), 저는 우등실을 예약했습니다. 요금은 31,200원이었어요.
이곳이 우등실로 운영되고 있는 1호차 객실입니다 :D
좌석마다 AVOD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튜브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어요. 사실 저는 제 개인 핸드폰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해서 그냥 몇 번 눌러보기만 했습니다... ㅎㅎ
반응형좌석 간격도 넓은 편이라 쾌적했고요.
무선 충전기도 있어서 핸드폰 충전이 가능했어요!
시설도 좋고 쾌적하니 좋기는 했는데요. 사실 우등실이라고 해서 뭔가 엄청나게 특별한 것은 아니었어요.
핸드폰을 필수로 들고 다니는 시대에 AVOD도 특별히 쓸모가 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특실과 달리 우등실에는 1인석이 없다 보니 옆자리에 모르는 승객이 앉으면 불편한 건 일반실과 차이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우등석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탄 KTX 이음 857 열차는 청량리를 출발하여 중간에 만종역 한 곳만 정차하고, 바로 종착역인 강릉역으로 가는 열차였습니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약 1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아요!! 매우 빠릅니다.
기차가 출발하자마자 기차역에서 구입한 김밥과 바나나맛 우유를 꺼내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D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감상하며 약 1시간 30분의 기차 여행을 즐기면,
어느새 종착역, 강릉역에 도착합니다.
그러고 보니 기차를 타고 강릉에 온 건 거의 10년 만이었어요 ㄷㄷㄷ 뭘 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버렸을까요..
10년 전 강릉역은 시설이 꽤 낙후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현재의 강릉역은 2017년에 새로 준공한 역사인데, 시설이 엄청 좋았어요. 옛 강릉역과 동일한 위치에 지은 것이라 구도심 관광지들로의 접근성도 여전히 좋더라고요.
강릉역에서 나온 저는 역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예약한 숙소가 있는 주문진으로 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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