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작년 내내 '올해는 강원도 꼭 한 번 가겠다'고 강릉 사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고는 했었는데요.상반기에는 나름 열심히 공부 한다고 바빴고,여름에는 유럽 여행 다녀오니 거지가 되어서(...) 서울에만 있었고,하반기에는 막학기+솔로복귀(ㅠㅠ)라 조금 여유로웠지만 그걸 핑계삼아(서울 안에서)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다 보니 마찬가지로 또 거지가 되어서 계속 못 갔어요.(이건 뭐 내 인생=거지...) 그러다 결국 연말 다 되어서 ㅋㅋㅋ 새해 맞이 여행(...)으로1박 2일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원래 한 번 가면 3박 4일 정도 하면서 강릉 외에도 속초나 동해 등여기저기 둘러볼 계획이었는데요.위에서 말했다시피 거지 상태였기 때문에.......이렇게라도 가지 않으면 영영 못 갈 것 같아서 짧게 다녀왔어요. ㅋ..

이전 글 : 2013/09/07 - [한국/강원도] - 강원도 여행, 양양 여행 #3 - 낙산해수욕장 강원도 여행, 양양 여행 #4 - 양양 낙산사 낙산사는 671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여러차례 중건하였지만 6.25때 크게 소실되었지요. 이후에 다시 재건하였는데요. 2005년에 큰 산불이 이 절을 덮쳐 다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습니다. TV에서도 많이 나왔었지요. ㅠㅠ 제가 갔을 때도 공사중인 구간이 있었답니다. 낙산해수욕장에서 가까운 후문에서부터 낙산사 관람을 시작해서 한 바퀴 돌기로 했답니다. ㅎㅎ 절벽에 세워져 있는 의상대와 홍련암은 절벽과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서서 구경했습니다. ㅎㅎ 조금 가파른 길을 오르면 유명한 해수관음상을..

이전 글 : 2013/09/03 - [한국/강원도] - 강원도 여행, 강릉 여행 #2 - 강릉 커피 축제 (제 5회 커피 축제 기간) 강원도 여행, 양양 여행 #3 - 양양 낙산해수욕장 여행 2일째, 친구랑 밤새도록 떠들다가 늦게 자서 완전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ㅋㅋ 결국 오전에 강릉의 명소들을 찾아가보기로 한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지요 ㅠㅠ 그래도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양의 낙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낙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낙산 해수욕장과 낙산사에 갈 수 있답니다. 낙산 해수욕장입니다. ㅎㅎ 경포대 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안의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이지요. 바다에 뛰어들어 놀 수 있는 시기는 아니어서 눈으로 보기만 했습니다. 높고 맑은 ..

이전 글 : 2013/08/27 - [한국/강원도] - 강릉 여행 #1 - 서울(청량리)→강릉 기차 무궁화호 강원도 여행, 강릉 여행 #2 - 강릉 커피 축제 제가 강릉에 갔을 때 강릉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답니다. 바로 강릉 커피 축제인데요. 저녁에도 축제가 계속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숙소로 안 들어가고 축제 하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제가 강릉에 갔을 때는 2010년으로, 제 2회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해 입니다. 2013년 제 5회 강릉 커피 축제에 대한 정보는 글 맨 아래에서 따로 소개해드릴테니, 여행기 내용 중 나오는 커피 축제 정보와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요. 주말 여행 온 사람들이 많은 건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행사장..

강원도 여행, 강릉 여행 #1 - 서울(청량리)→강릉 기차 무궁화호 2010년 10월 23일, 여행으로는 처음으로 강릉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친구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ㅎ 버스를 타고 갈까 기차를 타고 갈까 고민을 하다가, 비싸고, 느리지만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기차를 선택했답니다. 사실 버스는 약 2시간이면 가지만, 기차는 5시간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버스를 타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차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선택을 했답니다. ㅎㅎ 바깥 풍경을 보면서 갑니다. 차 안에서는 조금 마음에 드는 풍경이 보이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리는 것이 아쉽지요. 그래서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창 밖 풍경에 더욱 집중하게 되버립니다. ㅋㅋ 반면 같이 간 친구..

이전 글 : 2013/08/14 - [한국/강원도] - 춘천 여행 #5 - 청평사(淸平寺) 춘천 여행 #6 - 춘천 소양강, 소양강댐 맛집, 통나무집 닭갈비 춘천 여행의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청평사에서 다시 유람선을 타고 소양강댐으로 나왔습니다. 소양강댐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은 댐에 올라가기 전, 점심때 들렀던 막국수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통나무집이라는 곳에서 닭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오후가 지나면 댐에서 아래로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버스 타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버스 대기 줄이 엄청 길답니다. ㅠㅠ 닭갈비 2인분을 시켰어요. 닭갈비는 1인분에 ￦10,000입니다. ㅠㅠ 막걸리도 한 병 시켰습니다. ㅎㅎ 소양강 막걸리네요. 요렇게 먹고나서 밥도 비벼 먹었답..

이전 글 : 2013/08/10 - [한국/강원도] - 춘천 여행 #4 - 청평사 계곡, 구성폭포 강원도 여행, 춘천 여행 #5 - 청평사(淸平寺) 청평사 계곡을 따라 걷다 보니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청평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청평사는 규모는 작은 절이지만,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청평사는 고려시대인 973년에 창건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되어 폐사가 되었으며, 이후에 1068년 이의라는 인물에 의해 다시 중건되었답니다. 이의의 아들 이자현은 이곳에 와서 은거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자현은 사찰 주변의 산과 계곡에 정자와 연못 등을 만들어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소개해드렸듯이, 청평사 계곡에는 고려시대에 만든 정원의 흔적인 영지(연못)가 남아있답니다. 청평사..

이전 글 : 2013/08/04 - [한국/강원도] - 춘천 여행 #3 - 춘천 소양호 유람선 춘천 여행 #4 - 청평사 계곡 청평사 선착장에 도착한 뒤, 청평사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선착장에서 청평사까지 올라가는 데에는 약 2~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올라가는 길은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는 "청평사 계곡"입니다. 원래 목적지는 청평사였는데요. 막상 다녀와보니 청평사 보다 청평사 계곡이 더 좋았어요 ㅋㅋ 날씨가 맑아서 돌아다니기 참 좋았어요. 주말이다보니 청평사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복잡할 정도로 몰리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주말 여행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청평사 계곡이에요. 시원한 계곡 물에 발담그고 계시는 분들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