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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에서 청평사 - 유람선강원/관광, 교통 2016. 4. 10. 13:33반응형
전망대에 올라 소양호의 전경을 감상하고 나서 다음은
소양호 인근에 있는 유서깊은 사찰, <청평사(淸平寺)>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소양강댐으로 소양호라는 인공호수가 형성된 이후로
청평사는 소양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야 갈 수 있는 절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청평사를 가려면 자연스레 유람선을 타게 되어
유람선 탑승과 함께 사찰 관람이라는 일석이조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소양강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청평사로 몰려들게 되었다고 해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소양호 선착장과 청평사를 오가는
유람선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손님을 실어나르는데요.
이 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1시간에 1대 꼴로 배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배에 올라타보니 승객이 너무 적어서 배차 간격 긴 것이 이해가 됐다는.......
아, 유람선 요금은 성인 왕복 기준 6,000원입니다.
유람선 객실의 내부 모습이에요.
배가 작아서 그런가 운전석이 객실과 바로 통해 있었어요.
이렇게 보니까 그냥 버스(?) 같네요. ㅋㅋㅋㅋㅋ
바깥에도 좌석이 있어요.
5년 전에는 여름에 왔어서 바깥에 있는 자리에 앉아 호숫바람 맞으며 갔었는데요.
이번엔 추우니 고민할 것도 없이 실내 좌석으로 :)
처음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출발할 시간이 되어가니
그래도 자리가 좀 채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청평사로 출발 ><
청평사 선착장까지는 약 20분 정도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산으로 둘러싸인 겨울 호수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감상하는 데에는 결코 부족하지 않았어요.
겨울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람선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평사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정이라 생각하니 설레기도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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