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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카페395(단품 조식, 해피아워)서울/숙박 2021. 5. 22. 16:00반응형
같은 코로나 시국이지만 2020년의 봄은 올해와 많이 달랐습니다. 지금이야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일상 생활은 유지하고 있고요. 주말 한정이지만 호텔들도 체크인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모든 것을 사려야 하는 분위기였죠. 호텔 가는 것도 자제를 하도록 주변에서 눈치를 주었고요.
작년에는 저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하여 확진자가 좀 줄어드는 시기에는 조심스레 호캉스나 여행을 다녀오고는 했지요. 오늘은 그 중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줄여서 밀튼)에서 투숙한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작년에는 방역 지침에 투숙객까지 줄어 호텔 서비스들이 크게 축소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밀튼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조식 뷔페는 단품+세미뷔페 형식으로 변경되었고, 뷰 맛집이던 라운지는 미운영하여 1층의 #카페395 에서 대체 운영하고, 수영장도 미운영하는 등의 일시적인 변화가 있었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서비스가 축소된 상황에 대해 알고 있었고,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도 했기 때문에 별 불만이 없었고요. 오히려 투숙객이 너무 없어서
호텔 입장에서는 힘들었겠지만제 입장에서는 조용하고 편안한, 아주 만족스러운 스테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참고로 2021년 현재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코로나 이전과 크게 차이가 없어졌어요. 조식 뷔페도 풀 뷔페로 제공되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수영장도 운영하고 있으며,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앞에 도착. 늘 그렇듯이 솔로를 슬프게 하는(?) 커플 동상이 저를 반겨줍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굉장히 썰렁한 풍경이 보이는데 이게 너무 낯설었어요.
고전적이고 웅장한 매력이 있는 밀튼의 로비도 이 날은 굉장히 고요했습니다. 평일임을 감안해도요. 로비 중앙에 있는 분수대에서 흐르는 물소리만 요란하게 들릴 뿐이었지요. 코시국 이전 평일이나, 분위기가 전환된 최근 평일에도 방문을 해보았지만, 이 날처럼 사람이 적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 시기는 일반 카페도 편안히 못 다닐 때였는데요. 로비가 너무 한산한 모습을 보니 카페 가고 싶으면 호텔 로비 라운지를 찾아도 되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실제로 그런 분들이 꽤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힐튼 다이아 멤버라서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지만, 이 때는 라운지 운영을 안 하니 1층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방문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와 함께 체크인을 해주시는데, 그 한 마디가 왜 그렇게 슬프던지요. 사실 저도 작년에 수입이 많이 줄어서 엄청 힘들었거든요 ㅠㅠ
이 날은 기본 룸인 시티뷰 디럭스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세일 때 예약하지 않고, 2주 전에 예약한 거라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 포함 ₩199,200원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세일 때 예약하면 기본 룸은 (세금, 봉사료 포함) ₩135,000 정도까지 내려갑니다.
이 날 투숙은 제 생일 기념으로 방문한 것이었어서, 생일 케이크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으로의 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힐튼 다이아 멤버의 경우, 가장 기본 룸을 예약하면 보통은 남산뷰 이그제큐티브룸까지 업그레이드가 되는 편인데요. 스위트룸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처음이었어요.
생일도 있었고, 아무래도 이 날 방이 많이 여유로웠던 것 같기도 해요. 밀튼은 최근 평일에도 몇 번 방문했지만 스위트룸으로의 업그레이드는 한 번도 없었거든요 ㅋㅋㅋ
제가 이용했던 방은 809호였습니다. 스위트룸인 대신에 층수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현관 바로 옆으로는 혼자 쓰기 충분한 옷장이 있었고,
남산이 살짝 보이는 거실이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불도 안 켜고 찍은 사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무겁게 들고 있던 짐부터 내려놓고 불 다 켠 뒤에 각 잡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안쪽에 침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호화스러운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듯 하고요. 단정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남산을 보며 편히 쉴 수 있는, 클래시컬한 공간이었어요.
참고로 룸 크기는 디럭스~이그제큐티브룸은 동일하게 36㎡이고요, 이 날 묵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67㎡로 일반룸의 두 배가 쪼금 못 되지만 넓은 편이지요 :)
이그젝룸에 가면 볼 수 있는 침대 뒤의 전통 문양은 이 방에서는 볼 수가 없었어요. 나름 좋은 장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스위트룸에는 없다니... 뭔가 좀 아쉬웠네요.
밀튼의 이그제큐티브룸 투숙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라요.
그래도 한옥이나 전통 문양 흑백 사진을 넣은 액자들은 일반 룸들과 똑같이 여기저기 걸려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한국의 고전미를 활용한 밀튼의 분위기를 좋아해요. 저는 서울 촌놈+한국인이지만(...) 이런 장식들이 있는 밀튼에 오면 서울 여행, 한국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더라고요 ㅎㅎ
방에서 본 남산의 풍경입니다. 저층이기는 해도 남산이 아주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
제 생일이 보통 벚꽃 개화 시기와 겹칠 때가 많은데, 이 때도 딱 벚꽃 절정기였거든요. 그래서 남산 곳곳에 벚꽃 핀 것도 보이고 참 좋았어요 ㅎㅎ
참고로 올해 생일에는 여의도 벚꽃 좀 내려다보려고 #콘래드서울 을 갔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는 벚꽃이 너무 빨리 피고 지는 바람에(...) 생일날 콘래드에 가보니 벚꽃은 이미 없었습니다 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캡슐 커피와 티백, 그리고 유료로 운영되는 미니바도 살짝 구경해주고요.
룸서비스 메뉴판도 한 번 봐줬는데, 이용은 안 했어요.
이 때는 룸서비스도 축소 운영을 해서 메뉴가 적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원상복구 되었더라고요.
욕실은 일반 룸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메니티는 힐튼 노예(...)라면 익숙한 크랩트리앤에블린의 제품이 있었고요.
일회용 칫솔은 없길래 전화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원래는 혼캉스였으나 밤에 친구가 놀러오기로 해서 칫솔은 두 개 받아두었어요 ㅎㅎ
스위트룸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이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후기를 소개할게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때는 19, 21층에 있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운영을 하지 않았고요. 대신에 라운지 서비스를 1층의 뷔페 레스토랑인 카페 395에서 대체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애프터눈 티는 14:30-16:00, 그리고 이브닝 칵테일(해피아워) 18:00-20:00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밀튼의 이그젝 라운지는 남산뷰 맛집이라 참 좋아하는데,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카페 395는 공간도 넓은 편이고 천장도 높아 이그젝 라운지보다 훨씬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불만은 없었어요 :)
코로나 이전 밀튼의 이그젝 라운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여기가 이그젝 라운지의 대체 운영 장소로 이용되었던 카페 395입니다. 보통은 조식 뷔페 먹을 때 이용하는 곳이죠.
이 때 애프터눈 티 타임이었는데, 보시다시피 이용하는 투숙객이 없어요. 쾌적하기를 넘어서 휑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저 외에 딱 한 테이블 있었던 것 같아요(...).
호텔 입장에서는 정말 암담했겠지만, 미안하게도 저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쉬는 느낌이 팍팍 들어서 좋았습니다 ㅜㅜ
애프터눈 티 타임에는 간단히 빵과 쿠키, 그리고 음료와 커피 정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옆에 보이는 주류들은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닼ㅋㅋㅋ
저는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 밖으로 교회 건물과 밀튼 정원이 살짝 어우러진 풍경이 나름 예뻐보여 좋았어요.
먹을 만한 게 별로 없어서 별로 안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한 접시는 채웠네요... ㅋㅋㅋㅋ
집에서 커피를 안 마시고 나왔어서, 커피도 한 잔 내려 마시고요.
이어서 저녁에는 해피아워를 이용했어요. 코시국이라 뷔페식이 아니라 1인당 한 플레이트씩 음식이 제공되었고요. 주류도 테이블 당 2잔(?!)까지만 제공되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가성비가 1순위인 분들에게는 최악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해피아워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원래 가볍게 한 두잔만 마시는 걸 좋아해서, 이런 해피아워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도 음식들이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먹을만 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녁에 친구 만나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원래 해피아워는 그냥 음식 맛만 보려고 했는데요. 음식들 맛이 괜찮아서 그냥 다 먹어버렸답니다 :D
그리고 애프터눈 티 타임과 마찬가지로 이용하는 사람이 극히 적었습니다. 저 포함 세 테이블? 정도밖에 없었어요. 북적거리는 사람들이 안 보이니 여유롭고,
한국어가 잘 안 들리니멀리 외국 여행 나온 기분도 들었어요.앞에서 설명드렸지만, 2021년 현재는 라운지도 원래대로 19, 21층에서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음식도 단품이 아니라 뷔페식으로 이용 가능하고요.
예상보다 많이 먹었으니(...) 친구 만나기 전까지 산책을 좀 하며 먹은 것 소화시키려고 호텔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에서 보니 하트 모양으로 객실 불을 켜두었더라고요♡ 저렇게 방을 배정해준 건 아닐 것 같고, 하트 모양으로 빈 방들 불을 켜둔 것 같았습니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객실 가동률이 낮아서 할 수 있는 것이었을 테니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습니다 ㅜㅜ
참고로 제가 이용했던 방은 건물 우측 구석에 혼자 불 켜져 있는 곳이에요 ㅋㅋㅋ 제가 창문 두 칸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옆 방에는 나중에 알고 보니 외국인 투숙객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외국인 으르신이 오밤중에 TV 볼륨을 최대로 켜놓고 계셔서(...) 직원에게 도움 요청했다가 알게 되었어요 ㅋㅋㅋ 으르신, 코시국이라 옆 방에 아무도 없는 줄 아셨나봐요.
한산한 거리를 걷다가 #숭례문 도 보고,
나온 김에 #덕수궁 까지 걸어서 궁 야경도 감상하고 나왔습니다. 덕수궁은 평소에도 늘 야간 개방을 해서 좋아해요. 근대식 건축물들도 있어서 우리 궁이지만 이색적인 분위기도 많이 느껴지고요.
덕수궁은 따로 포스팅을 할까 생각해봤는데, 너무 가볍게 둘러봐서 찍은 사진이 몇 장 안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여기에 끼워 넣습니다 허허...
덕수궁을 둘러보고 있을 즈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만족오향족발 에서 만나 저녁을 먹었습니다.
잘 먹었단다 친구야이 집 족발 참 좋아하는데요 ㅋㅋㅋ 이 날은 해피아워를 이용하고 와서 평소보다는 적게 먹었네요 흑흑...
실컷 먹고 놀다 다시 돌아온 방.
제가 없는 사이에 턴다운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가셨네요. 방도 한 번 정리해주시고, 바로 침대로 들어갈 수 있게(?) 이불도 살짝 접어주셨어요 ㅎㅎ
밀튼의 경우 턴다운 서비스는 이그제큐티브룸에서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스위트룸만의 특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창 밖으로는 보름달이 남산 위로 떠오르고 있었어요.
체크인할 때 요청드렸던 생일 케이크는 늦은 밤에 받았습니다. 친구가 생일 초 켜준다고 먼저 케이크 받아놓고 퍼먹지 말래서(ㅋㅋㅋ) 친구가 올 시간에 맞춰서, 밤에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무료로 제공해주는 케이크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제대로 된 홀케이크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맛도 좋았어요! 거기에 과일도 가져다주시니 정말 감사했답니다.
이젠 애도 아니고 생일 축하 같은 건 필요 없고 그냥 조용히 혼자 쉬면 된다고 생각해서 코로나 피해서 조용히 혼캉스를 왔던 건데요.(사실 생일 당일만 약속을 안 잡았지, 생일 주간에 가족들, 친구들이랑 밥 먹고 할 건 다 했음...) 친구들이 왜 친구 없는 애처럼 그러냐고 하면서 그 중에 시간 되는 친구가 와서 축하도 해주고 같이 있어 준거였어요. 참... ㅋㅋㅋ 고맙고 좋았습니다. (야 내가 니들한테 똑같이 해주기 귀찮아서 그런거란 말이다 ㅋㅋㅋㅋ)
밀튼과 친구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다시 카페395에 내려왔습니다.
이 때 조식의 경우, 양식이나 한식이 단품으로 제공되었고요. 샐러드나 과일, 빵 정도만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품+세미뷔페 형식으로 운영되었던 것이죠. 2021년 현재 밀튼은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모두 풀 뷔페로 조식 제공 중입니다.
요즘 주말에 사람 오지게 많음원래는 다양한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어야 할 공간이 텅 비어있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가 원망스럽기도 하고요. 정말 코로나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기도 했어요.
코로나 유행한 지 1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느새 이 상황에 익숙해져버렸지만, 진짜로 작년 초반만 해도 가끔씩 꿈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밀튼 카페 395에서도 그런 기분이었어요. 편히 잘 쉬고 있기는 하지만, 뭔가 현실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었죠.
코로나가 미우니까 열심히 먹어서(?) 면역력을 키워보기로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히 샐러드나 연어, 두부 이런 것부터 가져다가 조금 먹고요.
단품은 한식으로 골랐어요. 반찬은 특별하지 않아서 집밥스럽기는 했지만, 저랑 친구는 오히려 그래서 좋아했습니다. 깔끔하게 먹기 좋았거든요. 한식 최곱니다 :)
그리고 의자에서 궁둥이 거의 안 떼고 얌전히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뷔페로 먹으면 네다섯번은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두 번만 일어나면 되더라고요.
밥 먹고 과일로 후식까지 해결하고 일어났습니다 :)
방에 올라와서 더 자다가, 점심 쯤에 호텔에서 나와서 남산 산책을 좀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었는데, 특히 벚꽃이 많이 펴서 정말 예뻤답니다. 좋은 날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는 하루였지요 ㅎㅎ
그리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준 밀튼에게도(?!) 고마웠답니다 ㅎㅎ
밀튼 매각설이 돌았는데 제발 안 사라지고 더 오랫동안 힐튼 호텔로 남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산책을 했더니 다시 배가 고파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역 근처에 있는 작은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것으로 생일맞이 호캉스(아니, 서울 여행?)를 마무리했습니다 :D
저는 요즘도 힐튼 티어 유지를 위해(...) 종종 방문하고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인데요.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나름 잘 지어놓은 호텔이라 웅장하고 고전적인 매력이 있고요. 그러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좋아하는 곳입니다. 특히 경력이 많은 직원 분들이 계셔서 친절하고 노련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는 것도 밀튼의 장점이에요.
물론 룸 레이트가 많이 비쌀 때는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힐튼 세일을 이용하거나 가격 착한 날들을 골라 방문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스럽고 편안한 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대신 꼭(!) 남산뷰 룸으로 예약하시고요. 조식은 추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니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고요. 라운지(이그제큐티브 룸)는 굳이 추가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운지 음식 구성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라서요. 이그젝 룸으로 추가할 돈으로 차라리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가성비 좋은 식음료 프로모션을 이용하시는 게 더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50
찾아가는 방법: 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혹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번호: 02-753-7788
홈페이지: http://hilton.co.kr/hotel/seoul/millennium-seoul-h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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