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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 더 스퀘어 런치 뷔페서울/숙박 2021. 8. 8. 01:37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6월에 다녀온 #노보텔앰배서더강남 의 #더스퀘어 런치 뷔페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D
지금은 그래도 백신 접종자가 꽤 늘어난 편이지만, 상반기까지만 해도 백신(이 없어서) 접종자가 많지 않았죠. 그래서 여기저기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가 열리고는 했는데요.
호텔의 경우 일부 호텔에서 백신 접종자에 한해 뷔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어요. 노보텔 강남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뷔페 레스토랑인 더 스퀘어 이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요. 무려 50%(!)나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다만 동반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오로지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공되는 할인 이벤트였는데요. 그래도 할인율이 높아서 꽤 괜찮은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6월 중순에 백신을 맞게 되어 이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었고요. 디너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했지만, 제가 가능한 시간이 점신 시간 뿐이었어서 평일 점심에 예약해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주중 런치 뷔페 가격은 70,000원으로, 저는 50% 할인을 받아 35,000원에 이용했어요.
혼자 여행 다니고, 호텔에서 주는 밥 먹고, 문화 생활하는 게 익숙해지다보니 이젠 뷔페 혼밥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ㅎㅎ 오히려 혼밥이 더 편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먹는 속도 조절할 필요도 없고, 벨트 풀고(!) 편안하고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히히
예약한 날, 시간에 맞춰 오랜만에 노보텔 강남 호텔을 찾았습니다.
한 4~5년 전에 처음 방문한 이후로 잠도 자보고, 밥도 먹고, 디저트도 먹으러 몇 번 왔던 곳인데요. 그래도 예전에는 비교적 주기적으로(?) 방문했는데 최근엔 정말 힐튼의 노예가 되어버려서(...) 힐튼만 거의 다니다보니 노보텔 강남은 꽤 오랜만에 방문한 것 같아요. 2년 만인가......?
이전 방문 후기는 아래의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한 분위기의 로비,
그리고 노보텔 강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로비라운지의 에펠탑까지, 모두 그대로 잘 있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하니 예전에 이곳에 방문했을 즈음에 있었던 추억들이 잠깐 떠오르기는 했는데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생각할 뿐, 아무런 감정도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저 얼른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나 찍고 밥 먹으러 갈 생각만 들었습니다 ㅋㅋㅋ 배가 고팠거든요(...).
로비에서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앞에 뷔페 레스토랑인 더 스퀘어가 있습니다.
자주 찾는 곳은 아니지만 (애초에 본인은 호텔 뷔페를 자주 먹는 사람이 아님 ㅠ) 전에 몇 번 와본 적이 있기도 하고,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것이라 설렘보다는 반가운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이전 방문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창가 쪽 자리로 안내 받았는데, 혼자 와서 창가를 등지고 앉아서 창 밖을 볼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이 레스토랑은 뷰가 그냥 그래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요.
창 밖 뷰 대신에 제 앞으로는 음식들이 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들이랑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잡아주신 덕분에 비교적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평일 점심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기대와 달리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서둘러서(?) 한 바퀴 돌며 음식 사진들을 대충 찍어봤어요. 일일이 하나씩 다 찍으면 다른 손님들에게도 방해가 될 뿐더러 제가 밥을 못 먹기 때문에(...) 대충 크게크게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이쪽은 주로 중식들이 있던 곳이었고요.
이쪽은 양식,
얘는 그냥 모둠 튀김 ㅋㅋㅋ
이쪽은 샐러드와 한식이 주로 있었어요.
독일식 돼지고기 요리인 슈바인학세도 따로 있었고요.
이쪽은 피자,
여기는 이탈리아 요리 코너(?)인지 파스타와 이태리식 돼지고기 요리인 포르게타가 있었어요.
여기는 생선회와 초밥이 있었고,
이쪽은 디저트와 과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쪽은 음료와 사진에는 짤렸지만 왼쪽에 아이스크림도 있었고요!
이렇게 나름 열심히 찍었지만, 찍은 음식들 다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었어요....... 그냥 먹고 싶은 것, 맛있는 것만 열심히 먹는 게 목표였어요 히히
디너 뷔페 왔을 때와의 차이점은 (디너 뷔페 먹으러 왔던 게 2년 전이라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디너에 있던 대게나 전복 같은 해산물이 런치에는 없다...? 그 외에는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ㅋㅋㅋ
첫 접시는 샐러드 위주로 먹고,
은이버섯 스프도 호로록~,
그리고 그 다음은 초밥과 생선회를 가져다 먹었어요. 회는 괜찮았는데 초밥은 그냥 그랬습니다 ㅠ
그리고 그릴 코너에서 갓 구운 양갈비와 살치살을 가져오고, 중식 코너에서 소고기 볶은 거랑 망고 크림을 얹은 새우도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고기들이 정말 맛있었고요! 망고 새우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D
고기를 먹으니 살짝 느끼해져서 시원하게 초계탕을 가져와서 후루룩 먹었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아래에 면이 깔려 있었습니다. 시원해서 좋긴 했는데 맛은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육회와 LA 갈비, 슈바인학세,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습니다.
LA 갈비는 살치살, 양갈비와 함께 그릴 코너에서 구워주는 건데 맛은 있지만 살치살과 양갈비가 더 맛있었어요. 나머지도 먹을 만 했는데, 슈바인학세는 맛이 없어서 한 조각 집어먹고 그냥 안 먹었어요.......
먹으면서 나박 김치와 식혜로 느끼함을 달래줬습니다.
가능하다면 고기를 더 먹고 싶었는데, 많이 못 먹는 사람이라 이제 더는 고기를 못 씹겠더라고욬ㅋㅋㅋㅋ 그래서 디저트 타임으로 들어갔습니다.
분명 배가 부르기는 했지만, 디저트 배는 또 따로 있어서 나름 종류별로 가져와서 먹었어요. 치즈케이크도 꾸덕하니 맛있고, 망고와 파인애플로 만든 콤포트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과일들도 달달했고, 과일 펀치도 먹을 만 했습니다 :)
아 이젠 정말 못 먹겠다 싶었는데, 젤라또를 보니 또 안 먹을 수가 없어서(...) 퍼다 먹었어요. 근데 막상 먹어보니 크게 맛있지는 않아서 그냥 젤라또구나~ 하고 적당히 먹었지요.......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대략 2시간 동안의 점심 식사를 마쳤습니다 ㅎㅎ
몇몇 음식들 맛이 제 입에는 별로였지만, 3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대체적으로 음식 맛도 괜찮고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혼자 와서 1도 안 떠들고 열심히 먹기만 해서 그런가(...) 훨씬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ㅎㅎ
혼밥 최고...꼭 50% 할인을 받지 않더라도(이제 이런 할인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네이버 예약 등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2~30%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 정도 할인만 받아서 방문해도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가격 대비 괜찮은 호텔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다음 번에는 가족들과 또 방문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더 스퀘어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130 2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조식 07:00-10:30 / 중식 12:00-15:00 / 석식 18:00-21:00(주말, 공휴일은 17:30부터)
이용요금: 조식 ₩39,600 / 중식(평일) ₩70,000 / 중식(주말), 석식 ₩90,000
전화번호: 02-531-6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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