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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 카페 395 런치 뷔페서울/숙박 2021. 12. 16. 15:12반응형
오늘은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줄여서 밀튼)의 뷔페 레스토랑인 #카페395 런치 뷔페 식사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D
이곳은 힐튼 계열의 호텔이라 힐튼 아너스 다이아 티어를 갖고 있는 저는 종종 투숙하러 가는 곳인데요(투숙 후기는 아래의 링크들 참고). 티어 멤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혜택을 카페 395에서 이용하게 해주고 있어서 이 뷔페 레스토랑은 여러 번 방문해본 곳이에요. 하지만 런치 뷔페를 이용하러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뷰, 일폰테 옥토버페스트, 남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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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서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카페395(단품 조식, 해피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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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투숙 외에 별도로 돈을 내고 호텔 뷔페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는데요(...). 이 날은 가족끼리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일이 생겨서 이용하게 됐어요 ㅎㅎ
그런데 너무 비싼 호텔 뷔페나 코스 요리는 부담스럽다보니 할인 혜택이 있는 호텔 뷔페 중에서 고르게 되었는데요. 마침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힐튼이 골드 이상의 티어를 보유한 회원들에게 식음 업장 이용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주 가던 밀튼의 카페 395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할인 혜택 덕분에 부담이 그나마 덜하더라고요 ㅎㅎ 원래 런치 뷔페는 성인 1인에 ₩110,000인데, 25% 할인을 받아서 ₩82,500에 이용을 했습니다.
메리어트는 식음 업장 할인 혜택을 상시 제공하던데 힐튼도 올해만 하고 끝내지 말고 계속 할인 제공해주면 안 되려나 :)
밀튼은 40년 정도 된 오래된 호텔이지만 관리가 잘 된 덕분에 낡았다는 느낌보다는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곳인데요. 특히 웅장한 로비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밀튼은 2022년 연말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재개발되는 것이 확정되어 이 클래식한 로비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ㅠㅠ
이 날은 가족들과 떠들면서 왔다갔다 하느라 호텔 외관과 로비 사진은 하나도 찍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비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재탕해서 올립니다 ㅎㅎ...
카페 395 앞에서 예약 확인 후,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요렇게 서울스퀘어가 보이는 창가 자리였습니다. 음식과도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미 저희가 도착했을 땐 많은 손님들이 뷔페를 이용하고 계셔서 레스토랑 내부 사진이나 음식 사진을 찍는 건 너무 실례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거 하나만 찍고 저도 그냥 열심히 음식 담아다 먹기만 했습니다 ㅋㅋㅋ
메뉴에 대해서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제가 모든 종류의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고...) 홈페이지상에서는 크게 샐러드, 해산물, 한식, 중식, 이태리식, 프랑스식, 그릴, 디저트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있을 것들은 대체로 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샐러드, 해산물과 그릴, 그리고 한식, 디저트 정도를 이용했어요.
처음은 가볍게 샐러드로, 음료는 시원한 오미자차로 가져왔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료는 오미자차와 커피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 마실 것들은 추가 요금을 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근데 저는 오미자차 맛이 괜찮아서 이것만 마셔도 좋았어요 :)
그리고 바로 양갈비와 LA 갈비, 그리고 랍스터를 가져다 먹습니다. 평일 런치에 랍스터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건 큰 이점인 것 같아요 :D
LA 갈비보다는 양갈비가 훨씬 더 맛있었고요. 랍스터도 괜찮았어요. 랍스터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동이 나지만, 또 바로 채워주시더라고요 ㅎㅎ
가리비와 전복, 새우, 그리고 탕수육과 안심. 뭐 그냥 이것저것 가져왔네요 ㅋㅋㅋㅋ
전복과 가리비, 그리고 안심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육회, 참치회, 간장새우장, 초밥, 그리고 겉절이? 같은 것을 담아왔는데요. 회, 초밥은 그냥 그랬고, 저 겉절이 같은 건 젓갈을 많이 넣었는지 냄새가 너무 확 올라와서 당황했어요...
옆에 앉아 있던 제 동생은 고기를 더 먹을까 고민을 하던데, 저는 벌써 배가 불러버려서 ㅋㅋㅋ 과일을 담아왔습니다. 밀튼 과일들은 언제 먹어도 항상 달달해서 좋아요.
과일을 먹고 나니 조금 더 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기로 합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철판에 아이스크림과 갖가지 토핑을 넣고 잘 섞어서 만들어줍니다. 옛날에 있다가 사라져버린 콜드스톤 느낌이에요! ㅋㅋㅋ
한국에서는 콜드 스톤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려서 아쉬웠는데, 콜드스톤 느낌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니까 보는 재미도 있고 옛 추억(?)도 떠올리게 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아이스크림 맛은 예전 콜드스톤에 비하면 많이 달지 않은 편이었어요 :)
저는 배불러서 이젠 정말 더 못 먹겠다 싶어서 커피로 마무리했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들이 전부는 아니고, 이 외에도 여러 메뉴들이 있었고요.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했을 뿐 손대지 않은 음식들 중에도 괜찮아 보이는 음식들이 있었답니다.
평일 런치 뷔페임에도 랍스터를 무한으로 제공하고, 그릴 메뉴들도 대체로 맛있는 편이어서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25% 할인도 받아서 더 괜찮게 느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아주 흡족하게 식사해줘서 좋았어요 :)
일단은 올해까지만 해당되지만 힐튼 아너스 골드 이상의 회원의 경우 25%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이 좋고요. 티어가 없어도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경우 10~15%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니 이런 할인 혜택을 활용해서 식사하시면 조금 더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영업이 앞으로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이곳에서 추억을 만드셨던 분들은 남은 기간 동안 방문하셔서 추억을 되새기고 밀튼과의 작별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D
※ 밀레니엄 힐튼 서울 카페 395 뷔페 정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50 메인로비 1층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1, 4호선 및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도보 6분
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영업시간: 조식 06:30-10:30 / 런치 12:00-14:30 / 디너 18:00-22:00
요금: 조식 ₩49,000 / 런치 ₩110,000 / 디너 ₩125,000
전화번호: 02-317-3290
홈페이지: https://hilton.co.kr/hotel/seoul/millennium-hilto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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