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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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에서 청평사 - 유람선강원/관광, 교통 2016. 4. 10. 13:33
전망대에 올라 소양호의 전경을 감상하고 나서 다음은 소양호 인근에 있는 유서깊은 사찰, 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소양강댐으로 소양호라는 인공호수가 형성된 이후로청평사는 소양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야 갈 수 있는 절이 되었습니다.그렇다보니 청평사를 가려면 자연스레 유람선을 타게 되어유람선 탑승과 함께 사찰 관람이라는 일석이조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소양강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청평사로 몰려들게 되었다고 해요.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소양호 선착장과 청평사를 오가는유람선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손님을 실어나르는데요.이 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1시간에 1대 꼴로 배가 많지는 않더라구요.배에 올라타보니 승객이 너무 적어서 배차 간격 긴 것이 이해가 됐다는....... 아, 유람선 요금은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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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처녀상, 소양강댐강원/관광, 교통 2016. 3. 25. 15:00
춘천은 세 개의 인공댐(소양강댐, 의암댐, 춘천댐)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가 많아 호반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그래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춘천 시내를 벗어나 소양강댐에 가보기로 합니다.소양강댐이 만들어낸 소양호는 한국 최대의 인공호수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춘천뿐만 아니라 양구, 인제까지 걸쳐 있으며 총 저수량이 29억톤에 달한다고 해요. 다음 지도 어플에서는 춘천 시내(명동거리 기준)에서 소양강댐까지는 버스로 50분 정도 걸린다고 나와 있었는데요.제가 갔던 시간대는 차도 안 막히고, 중간 정류장에서 승하차하는승객도 많지 않아서 그랬는지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 5년 전에 춘천역에서 소양강댐으로 바로 갔을 때는 주말이었고,춘천역에서 타는 승객들(대부분 저같은 소양강댐 관광객들)이 너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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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 - 중앙시장, 닭갈비골목강원/관광, 교통 2016. 3. 19. 23:51
점심 먹고 춘천시 외곽에 있는 소양강댐으로 가기 전,춘천 시내를 슬쩍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춘천의 쇼핑, 상업의 중심지인 명동 거리는 사실 보통의 중소도시의 번화가와그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곳이었는데요.하지만 이곳은 드라마 의 촬영지였던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크게 히트하여이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들은 지금도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어 있지요 :) 사진을 찍은 시점은 낮 시간대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전 날 저녁에 친구랑 뭐 좀 사러 돌아다닐 때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근처에 크기는 작지만 그래도 구색을 맞춘 M백화점이라는 농심계열의 백화점도 있고,전통재래시장인 과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파는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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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춘천역 - ITX 청춘강원/관광, 교통 2016. 3. 12. 16:02
지난 번 강릉 여행에 이어서 이번에도 친구를 만나러 강원도에 다녀왔어요.이번에는 이사하는 친구 도와주려고 춘천으로 가게 되었어요.주말 아침에 연락 받고 부랴부랴 짐 챙겨서 나왔습니다. 춘천까지 뭘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한 번도 타보지 못한 ITX-청춘을 타보기로 했어요.몇 년 전에 친구랑 춘천 놀러갔을 때 완행 전철을 타본 적이 있는데요.주말이라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꽤나 소란스럽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어요.예전 같았으면 조금 오래 걸려도 무조건 싼 것(!) 타고 이동했을텐데요즘은 여전히 거지임에도 가급적이면 쾌적한 상위 등급의 기차를 이용하려고 해요.조금 비싸기는 해도 편안하게 가야 확실히 마음 편한 여행을 가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주말이라 ITX 역시 금방 금방 매진이 되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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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강문 해변강원/관광, 교통 2016. 1. 29. 14:35
경포 해변에서 남쪽으로 쭉 걸어내려가면 경포호에서 흘러나온 물길과그 위로 강문솟대다리라는 이름의 멋진 다리가 보입니다.이 다리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 해변, 남쪽은 강문 해변으로 나뉘어져요. 솟대다리는 야경이 예쁜 곳으로도 유명하던데아쉽게도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봤어요. ㅜ ㅜ 솟대다리에서 본 바다 :) 이쪽이 강문해변이에요.원래 경포 해변에 비하면 유명한 곳은 아니었는데요.최근 MBC 드라마 에서 나오면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된 듯 합니다. 경포 해변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했던 터라강문 해변은 그냥 대충 훑어보고 지나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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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경포 해변강원/관광, 교통 2016. 1. 26. 14:42
경포호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경포 해변이 나옵니다.전 날 갔던 안목 해변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모래사장에 눈이 쌓여 있어서겨울 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추웠지만(...) 멀리 있는 산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날이 굉장히 맑아서 눈은 참 즐거웠어요 :) 겨울 바닷가는 한적하고 춥고, 뭔가 외로워지는 느낌도 들게 하지만,시끌벅적하고 휴양지 분위기 가득한 여름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혼자 조용히 산책하듯이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경포 해변은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와 넓고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그리고 그 뒤로 방풍림으로 심어져 있는 송림들까지 어우러져경관이 뛰어난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높은 해변이라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가장 유명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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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경포호강원/관광, 교통 2016. 1. 24. 11:58
오죽헌에서 버스를 타고 경포 해변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경포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경포호는 호수 둘레 5.21km, 전체 면적은 1.064㎢에 달하는 호수로주변 경치도 아름답고 경포 해변과 맞닿아 있어서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또 이곳은 청둥오리나 원앙과 같은 겨울 철새들의 도래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바로 경포해변으로 가려고 했으나 경포호의 물도 너무 맑고호숫가를 따라 걷기 좋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걸다가 해변으로 가기로 했어요. 경포호 한가운데에 있는 새바위에는 1958년에 세워진월파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자연 경관도 아름답지만 호수 중앙에 바위들 사이로 정자가 세워져 있으니전통적인 느낌도 더해져 운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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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오죽헌강원/관광, 교통 2016. 1. 14. 21:14
시내에서 경포해변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경포해수욕장으로 가기 전에 오죽헌과 선교장과 같은강릉의 오랜 고택을 지나가게 됩니다.선교장은 전 날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오죽헌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어요. 오죽헌은 조선 중기의 여류 예술가인 신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그녀의 아들이자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였던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5천원권에 등장하는 율곡 이이에 이어 몇 년 전부터새로 발행된 5만원권에 신사임당이 등장하면서모자가 함께 화폐 인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튼 이로 인해오죽헌은 세계 최초로 모자 화폐인물이 탄생하게 된 저택이 되었습니다.오죽헌 입구에 서 있는 큼직한 이정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문구가 담겨져 있어서강릉 시에서도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