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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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 - 중앙시장, 닭갈비골목강원/관광, 교통 2016. 3. 19. 23:51
점심 먹고 춘천시 외곽에 있는 소양강댐으로 가기 전,춘천 시내를 슬쩍 둘러보고 가기로 했어요. 춘천의 쇼핑, 상업의 중심지인 명동 거리는 사실 보통의 중소도시의 번화가와그 풍경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곳이었는데요.하지만 이곳은 드라마 의 촬영지였던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크게 히트하여이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들은 지금도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어 있지요 :) 사진을 찍은 시점은 낮 시간대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전 날 저녁에 친구랑 뭐 좀 사러 돌아다닐 때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근처에 크기는 작지만 그래도 구색을 맞춘 M백화점이라는 농심계열의 백화점도 있고,전통재래시장인 과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파는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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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춘천역 - ITX 청춘강원/관광, 교통 2016. 3. 12. 16:02
지난 번 강릉 여행에 이어서 이번에도 친구를 만나러 강원도에 다녀왔어요.이번에는 이사하는 친구 도와주려고 춘천으로 가게 되었어요.주말 아침에 연락 받고 부랴부랴 짐 챙겨서 나왔습니다. 춘천까지 뭘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한 번도 타보지 못한 ITX-청춘을 타보기로 했어요.몇 년 전에 친구랑 춘천 놀러갔을 때 완행 전철을 타본 적이 있는데요.주말이라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꽤나 소란스럽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어요.예전 같았으면 조금 오래 걸려도 무조건 싼 것(!) 타고 이동했을텐데요즘은 여전히 거지임에도 가급적이면 쾌적한 상위 등급의 기차를 이용하려고 해요.조금 비싸기는 해도 편안하게 가야 확실히 마음 편한 여행을 가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주말이라 ITX 역시 금방 금방 매진이 되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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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강문 해변강원/관광, 교통 2016. 1. 29. 14:35
경포 해변에서 남쪽으로 쭉 걸어내려가면 경포호에서 흘러나온 물길과그 위로 강문솟대다리라는 이름의 멋진 다리가 보입니다.이 다리를 경계로 북쪽은 경포 해변, 남쪽은 강문 해변으로 나뉘어져요. 솟대다리는 야경이 예쁜 곳으로도 유명하던데아쉽게도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못 봤어요. ㅜ ㅜ 솟대다리에서 본 바다 :) 이쪽이 강문해변이에요.원래 경포 해변에 비하면 유명한 곳은 아니었는데요.최근 MBC 드라마 에서 나오면서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된 듯 합니다. 경포 해변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했던 터라강문 해변은 그냥 대충 훑어보고 지나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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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경포 해변강원/관광, 교통 2016. 1. 26. 14:42
경포호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경포 해변이 나옵니다.전 날 갔던 안목 해변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모래사장에 눈이 쌓여 있어서겨울 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굉장히 추웠지만(...) 멀리 있는 산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날이 굉장히 맑아서 눈은 참 즐거웠어요 :) 겨울 바닷가는 한적하고 춥고, 뭔가 외로워지는 느낌도 들게 하지만,시끌벅적하고 휴양지 분위기 가득한 여름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혼자 조용히 산책하듯이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습니다. 경포 해변은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와 넓고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그리고 그 뒤로 방풍림으로 심어져 있는 송림들까지 어우러져경관이 뛰어난 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높은 해변이라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가장 유명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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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경포호강원/관광, 교통 2016. 1. 24. 11:58
오죽헌에서 버스를 타고 경포 해변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경포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경포호는 호수 둘레 5.21km, 전체 면적은 1.064㎢에 달하는 호수로주변 경치도 아름답고 경포 해변과 맞닿아 있어서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또 이곳은 청둥오리나 원앙과 같은 겨울 철새들의 도래지로도 알려져 있어요. 바로 경포해변으로 가려고 했으나 경포호의 물도 너무 맑고호숫가를 따라 걷기 좋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걸다가 해변으로 가기로 했어요. 경포호 한가운데에 있는 새바위에는 1958년에 세워진월파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자연 경관도 아름답지만 호수 중앙에 바위들 사이로 정자가 세워져 있으니전통적인 느낌도 더해져 운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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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오죽헌강원/관광, 교통 2016. 1. 14. 21:14
시내에서 경포해변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경포해수욕장으로 가기 전에 오죽헌과 선교장과 같은강릉의 오랜 고택을 지나가게 됩니다.선교장은 전 날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오죽헌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어요. 오죽헌은 조선 중기의 여류 예술가인 신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그녀의 아들이자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였던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5천원권에 등장하는 율곡 이이에 이어 몇 년 전부터새로 발행된 5만원권에 신사임당이 등장하면서모자가 함께 화폐 인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튼 이로 인해오죽헌은 세계 최초로 모자 화폐인물이 탄생하게 된 저택이 되었습니다.오죽헌 입구에 서 있는 큼직한 이정표에도 이와 같은 내용의 문구가 담겨져 있어서강릉 시에서도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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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강릉 대도호부 관아 (임영관)강원/관광, 교통 2016. 1. 13. 01:12
계속해서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이야기입니다.임영관 삼문이라고 불리는 객사문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은 최근에 복원된 것들입니다.그래서 그냥 지나칠까 싶었지만,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크고다양한 건물들이 복원되어 있어서 한 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강릉 대도호부 관아 정보 주소: 강원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 임영관입장료: 무료 고려시대인 936년에 83칸의 규모로 창건된 이 관아는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 차례 중수와 증축을 반복하며강릉 지역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그러나 1927년 일제가 삼문을 제외한 남은 부분을 헐어버렸고,그 후 관아 자리에는 강릉보통학교와 구 강릉 경찰서가 차례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경찰서가 이전하면서 공터로 남게 되었고,1993년에 시청사를 짓기 위해 공사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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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 임영관 삼문강원/관광, 교통 2016. 1. 11. 21:30
임당동 성당에서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임영관,지금은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불리는 구역이 나옵니다.이곳은 고려시대 때부터 관청이 있던 곳으로1,000년 이상 강릉 지역의 중심지였던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물들은 최근에 와서 복원한 것이기 때문에새 건물의 느낌이 많이 남아 있어서 세월을 견뎌내고 살아남은오래된 문화유산이 주는 고고함 같은 것은 느끼기 어렵습니다.앞으로 잘 보존되어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남아주기를 바랄 뿐이지요. 하지만 임영관 삼문만큼은 고려 말부터 지금까지 무사히 살아남아이곳이 관아가 있었던 강릉의 중심 지역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보 51호로 지정되어 있는 임영관 삼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맞배지붕의 단층 문입니다. 강릉에 오면 꼭 보고 싶었던 문화유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