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 스탠다드 룸, 수영장

점심 먹은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해운대-!

바다 보러 가기 전에 호텔 체크인부터 하기로 합니다 :)

제가 묵은 호텔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이었어요.

5성급 호텔이기는 한데 1988년에 개관해서 시설은 좀 올-드한 편이에요.

참고로 처음부터 노보텔 호텔이었던 것은 아니고,

하얏트 > 메리어트 호텔을 거쳐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으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지상 16층, 지하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객실은 8층부터 16층까지였어요.

저는 11층 방을 배정 받았어요 ㅎ

11층 복도.

복도에서부터 느껴지는 올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어렸을 때 엄마, 아빠 손 잡고 가던 콘도나 관광호텔? 그런 곳이 생각났어요 ㅎㅎ

제가 묵은 방-!

저는 이 호텔에서 가장 기본 룸인 스탠다드 룸 - 시내 전망으로 예약했어요.

방은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노보텔 강남 갔을 땐 스탠다드보다 한 단계 높은 슈페리어 룸에 묵었는데, 

그 때 묵은 방보다 이 방이 더 넓었던 것 같아요 ㅎ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mtssc.tistory.com/517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슈페리어 룸(설 패키지), 2017년)

사실 노보텔 부산은 바다 전망이 예쁘다고 하던데,

방에 오래 있을 것이 아니어서 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ㅎㅎ

그리고 묵어보니 시내 전망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

돌아다니다가 밤에 돌아와서 찍은 창 밖 풍경.

왼쪽 아파트 때문인지 뭔가 홍콩(?) 느낌 났음 ㅋㅋㅋㅋㅋㅋㅋ 홍콩 가고 싶다...

바다 전망은 밤 되면 아-무것도 안 보였을 거에요.......

침대 맞은 편 공간.

공간 구조가 좀 특이했어요.

방이 사각형이 아니어서 TV가 앞쪽 기둥 앞에 있었고,

그 뒤쪽 공간에 제가 공부하는(...) 테이블이 있었음.

냉장고가 어디에 있나- 한참 찾았는데 TV 아래에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미니바는 유료이므로 손 대지 않았음 :)

제 공부 자리.......

당장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여행 와서도 공부를 해야했어요 ㅠㅠ 인생...

늦은 저녁 먹고 방에 들어오니 10-11시? 정도 됐었는데

씻고 대-충 과제 끝내고 나니 새벽 2시 쯤 되더라고요 -.-.......

출입문과 침실로 이어지는 복도.

그 옆으로 욕실이 있습니다.

올드한 분위기도 그랬지만 방 구조도 좀 특이해서 

자꾸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가본 호텔이나 콘도가 생각났어요 ㅋㅋㅋ

옛날 숙박 시설들은 요렇게 지은 것들이 많은 건가... :0

자꾸 어렸을 때 생각이 나니 가족 여행으로 올 걸....... 싶었지요.

그럼 뭔가 이런저런 추억거리도 나누고 그랬을텐데 말이에요 ㅎㅎ

무료 생수는 발견 후 냉장고로 직행 :)

가운과 슬리퍼도 발견. 보물찾기 하니?

운동화를 벗어버리고 슬리퍼로 갈아신었습니다 ㅎㅎ

어... 세면대는 뭔가 목욕탕 생각나는 분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넓은 건 참 마음에 들었어요 히히

노보텔은 다 요 어메니티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강남에서도, 부산에서도, 그리고 이후에 다녀온 

독산에서도 모두 요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ㅎ

별로 좋은지는 모르겠던데 ㅜㅜ.......

가정집 화장실s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방 탐색(?)을 끝내고 피곤해서 그대로 침대로 기어올라가서 자버렸음(...)

너-무 피곤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아주 푹- 자버리면 바다 구경을 1도 못 할 것 같아서 

중간에 잠 깼을 때 겨우 정신 차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노보텔 부산의 장점은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는 점-!

사실 낮잠을 안 잤으면 일찍 저녁 먹고 와서 

1층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시려고 했는데요.

술 대신에 꿀잠을 선택하여 실패... :(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

다음 날 아침, 조식은 전망 좋은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해서 조식은 따로 신청 안 했어요.

그래서 노보텔 조식은 어떤지 모르겠구요.

대신에 수영장은 둘러봤어요.

햇살이 쫙- 내리쬐니까 분위기 참 좋더라구요 ㅎㅎ

멍충하게도(...) 수영복을 안 챙겨와서 물놀이는 못 했어요... ㅋㅋㅋ

수영장에 가보니 이용객이 1도 없더라구요 ㅎㅎ 

혼자 수영복 입고 놀았으면 개인 전용 수영장이 됐을텐데 아쉬웠음 ㅠㅠ

흑흑 뛰어들고 싶었는데 ㅠㅠ

파라솔도 있네요.

건너편에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수영장이 보이네요.

저긴 수영장 이용객이 있었음.......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 선베드들도 쭉- 늘어서 있었어요.

수영복이 없어서 물에 못 들어간 저는 여기 앉아서 잠깐 셀카찍고 놀았습니다 ㅋㅋㅋ

선베드에 누워서 보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 :)

음... 바다는 역시 바로 앞에 서서 파도 소리 들으며 감상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좀 올-드한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5성급 호텔답게 이런저런 부대시설은 잘 갖추고 있었던 곳-!

무엇보다도 해운대 해수욕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서 

바다에서 노는 게 주 목적이신 분들이라면 괜찮은 호텔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

그리고 노보텔답게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에요-!

*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정보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05-16번지 48099

찾아가는 방법: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전화번호: 051-743-1234

홈페이지: https://novotel.ambatel.com/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