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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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2 - 서촌 박노수 가옥서울/관광 2015. 1. 16. 16:00
서울 여행 #2 - 서촌 박노수 가옥 서촌 여행 두번째 포스팅은 서촌에 있는문화유산 중 하나인 박노수 가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가옥은한옥 양식과 양옥 양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물이에요.본래 이 집은 친일파 윤덕영이 그의 딸을 위해 세운 집이라고 하는데요.지금은 화가 박노수의 가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이에요.같이 간 친구는 안에 볼 게 별로 없다고(;;;)입장료 아까우니까 안 들어가기를 추천했는데요.이런 근대 건축물을 좋아하는 제가 안 들어갈 수가 없죠 ㅎㅎ친구는 한 번 가봤다며 안 들어가고 저만 들어갔어요 ㅋㅋ 들어가면 박노수 화가의 작품들과 함께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벽난로와 중국 청나라의 고가구들을 볼 수 있어요.분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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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1 - 서촌서울/관광 2015. 1. 13. 11:30
서울 여행 #1 - 서촌 따뜻한 날 하루를 골라서 친구와 서촌에 다녀왔어요.저는 사실 이번이 처음 서촌 방문이에요 ㅋㅋㅋ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이웃 분들이 올려주시는서촌 맛집 사진들만 보면서 ㅋㅋㅋ언제 한 번 가보고 싶다...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왔네요같이 간 친구는 서촌을 좋아해서 몇 번 와본 적이 있던 터라친구 덕분에 편안하게 돌아다녔습니다 :) 서촌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별칭이래요.본래 이곳은 조선시대에는 중인들이 살던 지역이었는데요.지금은 20세기 이후에 지어진 개량 한옥들 같은 오래된 주택들과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아기자기한 숍들로 독특한 분위기의 동네가 되었습니다.한국의 근현대 도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ㅎㅎ 첫 포스트에서는 서촌 거리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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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 성북동 길상사 (셔틀 버스 시간표)서울/관광 2014. 12. 31. 13:00
서울 여행 :: 성북동 길상사 (셔틀 버스 시간표)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자꾸 웅크리게 되어서최근에는 주말이 되어도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그러다 오랜만에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로 가볍게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원래 혼자가기로 했었는데 이 근처에 사는 아는 동생도시간이 된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네요 :) 길상사는 본래 한국의 3대 요정으로 꼽히던 대원각이었는데요.대원각을 운영하던 주인이 이곳을 송광사의 말사로 시주하면서사찰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본래 요정이었던 곳을 절로 바꿔서 그런지기존의 사찰들과는 건물의 배치나 사찰 내의 풍경이 조금 다릅니다.그래서 아름다운 사찰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길상사는 도심 속에 있는 사찰이기는 하지만,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기가 좀 불편한 곳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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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8 - 창덕궁 후원 연경당서울/관광 2014. 11. 24. 12:00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8 - 창덕궁 후원 연경당 창덕궁 후원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 오늘은 창덕궁 후원에서 둘러본 마지막 구역인 연경당을 소개합니다 :)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당시 임금이었던 순조를 위해 지은 곳으로, 사대부 가옥의 형식을 취해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대부의 가옥이 최대 99칸으로 제한된 것에 비해 연경당은 100칸을 넘기는 더 큰 규모에 궁정 양식도 반영해 일반 가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가옥입니다 ㅎ 사랑채 쪽은 단체 관람객들이 있어서 안채 먼저 보기로 했어요 ㅎ 붉은 단풍 나무와 어우러져 굉장히 멋스러웠어요~ 지붕과 마당에 낙엽이 쌓여있으니 한층 더 분위기도 있어 보였어요 ㅎㅎ 안채 마루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 여름에 답사로 왔을 땐 사랑채를 더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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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7 - 창덕궁 후원 옥류천서울/관광 2014. 11. 13. 13:00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7 - 창덕궁 후원 옥류천 존덕정 일원을 지나 다음으로 간 곳은 후원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곳, 옥류천 일원이었습니다. 이 일대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많은 임금들에게 사랑 받던 곳이었다고 하네요 ㅎㅎ 옥류천이 흐르는 소요암, 이곳은 인조가 조성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큰 바위에 U자형으로 물길을 만들고, 샘물을 끌어들여 물이 이 길을 따라 흐르게 만들어놨습니다. 임금과 신하들이 이곳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을 즐기기도 했대요. 소요암 뒷 편에서 본 풍경. 옥류천 일대에서도 가장 구석진 곳에는 궁에서는 유일하게 초가지붕을 이고 있는 정자인 청의정이 있습니다. 청의정 앞에는 작은 논을 조성해놓고 임금이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 이후에는 이곳의 볏집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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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6 - 창덕궁 후원 존덕정서울/관광 2014. 11. 12. 15:30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6 - 창덕궁 후원 존덕정 후원 관람 세번째 포스트입니다 :)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ㅜㅜ) 애련지에서 오솔길처럼 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애련지보다는 더 큰 연못(반도지)과 그 주위로 곳곳에 작은 정자들이 서 있는 존덕정 일원에 도착합니다. 육각모양으로 된 존덕정은 지붕이 두겹으로 되어 있고, 부채꼴 모양의 관람정과 같은 독특한 모양의 정자들이 있어요. 후원에는 여러 구역이 있고, 구역마다 개성과 아름다움이 있지만 이곳은 특별히 후원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요~ 연못 건너편에서 바라 본 관람정과 존덕정. 존덕정 앞에는 가이드를 따라 움직이는 단체 관람객들이 보이네요. 처음 창덕궁 후원에 왔을 때 가장 좋아했던 장소가 여기! 관람정과 승재정이 반도지를 사이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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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5 - 창덕궁 후원 애련지, 애련정서울/관광 2014. 11. 6. 12:00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5 - 창덕궁 후원 애련지, 애련정 계속해서 후원의 다음 구역으로 이동해봅니다. 부용지 일원을 지나면 그 다음으로 만나는 곳은 작은 연못과 정자, 그리고 조선 궁에서 가장 작은 건물이 있는 애련지 일원이에요. 뭔가 이쪽에 있는 건물들은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의두합, 지금은 기오헌이라는 편액을 달고 있는 건물이구요. 그 옆에 딸린 작은 건물은 운경거라는 건물로, 정면 2칸, 측면 1칸 짜리의 집입니다. 운경거는 궁궐 내에 존재하는 건물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라고 해요. 보고 있으면 좀... 귀여워요 ㅋㅋㅋㅋ 의두합이 있는 공간에서 나와 앞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불로문이라는 작고 귀여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임금이 늙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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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4 - 창덕궁 후원 부용정 주합루서울/관광 2014. 11. 4. 13:00
서울 단풍 명소, 고궁 산책 #4 - 창덕궁 후원 부용정 주합루 드디어!!! 이번 고궁 산책의 하이라이트 +ㅅ+ 창덕궁 후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주말 + 단풍 절정 시기까지 겹쳐서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인터넷 예매를 하면 편하지만, 저처럼 현장 구입을 하러 오신 분들도 꽤 계셨는데요. 이미 예약이 꽉 차서 기본 2~3시간은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혼자 간 저는 다행히도(!!) 딱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약 30분 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 사이에 낙선재에 다녀왔음 ㅎㅎ) 후원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창덕궁 입장권과 별도로 표를 또 구입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5,000원이에요. 들어가기 전 동궁에 속한 건물이었던 삼삼와라는 정자(?) 같이 생긴 건물을 보고 갑니다 ㅎ..